그림 중에서 가장 관심깊게 본 건 어떤건가요

혹시 오른쪽 묵주 아래 작은 붉은꽃

자세히 보신 분 계신가요

저는 여인의 눈빛 먼저 보고 부채와 흰 장갑 낀 손

그 이후 갈색 드래스 위의 묵주까지는 봤는 데 책을읽기 전까진

붉은꽃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 아마 다른분도 저처럼…?

Lady with a Fan Diego Velázquez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부채를 든 여인이란 작품입니다

저 빨간꽃에 관하여 아무도 얘기하는 사람이 없어서

한 여류작가는 상상력으로 집필한 책이 한 권 있답니다

( 이러면 혹시, ‘진주귀고리의 소녀’를 쓴

트레이시 슈발리에가 생각나는 분도 계시리라 믿습니다)

책 읽으며 내용에 소개된 그림들 찾느라

아직 완독을 못했는데 이젠 조금 남았답니다.

다 읽고 그림 이야기 계속해 볼게요

이 그림은 책 내용 중 극히 일 부분이고

더 중요한 건 따로 있지만

오늘은 그냥 아랑훼즈 협주곡만 들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