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위문공연간 청춘합창단과 김성록 한계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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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격- 청춘합창단은 KBS 전국합창단

본선 진출 연습을 겸한 소년원(소녀들도 있었지만…ㅠ.ㅜ)

위문 공연 무대를 그대로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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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님 소녀 트리오의 ‘로렐라이..’ 들으며

야구 선구 양모씨랑 코메디언 김국진씨

하염없이 우는 모습도 잠깐 화면에 나와

휴먼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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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테너 ‘오 솔레 미오’도 감동이었고

답가로 들려준 소년원 합창단들은

청춘합창단 단원들 감성을 원없이 건드렸다

매너 좋은 이윤석은눈물을 감추려고 자꾸 얼굴을 뒤로 제치고

( 오디션 후, 84세 노강진 할머니 배웅할 때부터 좋아졌다)

감성 충만 여자 단원들은

터지는 울음을 참지 못하여

대놓고 울어버려 한마디로 눈물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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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남격 -청춘합창단 불후의 명곡 ‘사랑…’과

할머니트리오., 쓰리 테너 공연이었고

2부는 모자이크 처리한 소년원들의 합창 You raise me up

3부, 손에 손잡고시작한 합동 공연 ‘사랑으로’는

영원히 끝내지않겠다는 듯, 착한 청년 (?)윤형빈의 선창으로

후렴구가 서너 번이나 계속되었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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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 끝나자 지휘자 김태원은

객석으로 내려와 일일이 손잡아 주며

당신 손이 닿는 데 까지 찾아오면

손 잡아주겠노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유심히 봐 왔는데 김태원은

‘아름다운’이란 형용사를 많이 쓰는것 같았다

이젠 명곡(?) 반열에 오른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그래서 만들어지진 않았을까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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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않은 한 마디 한마디가

마음에서 우러난 것이어서 심금을 더 울렸다

자신도 두 번이나

여러분들과 같은 방에 들어간 고백도 하면서

위로 차원이 아닌

동지로서 같이 울며

감싸안는 분위기로 흐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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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은 공연 끝마치고 가는버스 안에까지 이어졌다

소년원 수감자들이직접 만든 빵 선물상자 안엔

일일이 쓴 아날로그 편지가 들어있었기때문이다

눈 큰 울보 임혜영은 몰론이고

삼순이 할머니까지 대놓고 울어제쳤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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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무대 입상여부를 떠나

청춘합창단은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전국 각지로 퍼져나가

아픈이들 손잡아 주고 보듬어주는

나눔 합창단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마구잡이로 찍어 댄 화면 그대로 올려 본다

김성록의 다른 레파토리도 들을 수 있는 Y-tube

한계령 원곡 연주랑 찬송가 한 편과 같이. . .

6 Comments

  1. 김진아

    19/09/2011 at 09:26

    저도 어제 하루 쉬는 날이라서요. 남편이랑 보면서 엄청 울었답니다.
    저 보다 더 울보인 남편은 눈물 콧물 ㅜㅜ

    한 편의 드라마라는 말슴이 맞으세요.

    지금…곤지암에서 살짜기 들어왔습니다.
    이 시간이 저녁 식사 준비 시간대라서인지, 조금 한가하네요 ^^

    참나무님…

    건강하세요.

       

  2. 참나무.

    19/09/2011 at 11:57

    그러셨군요.
    설명않아도 되어 더 좋습니다

    곤지암 하며 전 ‘보원요’가 먼첨 생각나네요…^^

    아참, 홍초(블루베리)를 어제 샀는 데
    먹는 방법 (정확한 용량)을 몰라
    안그래도 질문하려 했답니다- 동생이 드신다 해서…?   

  3. dolce

    19/09/2011 at 15:13

    저는 곤지암 하면 골프장이 생각나는데요. ㅎㅎ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감동적일 것 같네요.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소외되는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배려.
    순수한 사랑의 표현이 될 때 정말 아름다운 일이 되겠지요.

    요즘 저도 한계령에 심취해 있는데…

    한계령이란 소설의 오빠의 삶이
    우리의 삶이라 생각하면
    어렵게 어렵게 산 정점을 향해
    올라가라 하네 올라가라 하네
    올라가서 보면

    누구를 위한 삶이었던가

    이제 내려가라하네
    내려가라 하네…..

    가끔 이런생각도 해봅니다.
    삶이 꼭 나를 위한 삶이라야 되는가?

    한 평생 그 어떤 사람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있거든요
    결코 가치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내려갈 때 많은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4. dolce

    19/09/2011 at 15:18

    저도 사실 한계령 노래를 많이 찾아봤는데
    임재범이나 조용필 정도 열정적인 것을 못찾아서
    아직 찾는 중인데요. 김테너님의 노래도 괜찮네요.

    한계령 노래 섬머문 님이 못들어 봤다는데
    한번 들어보라고 그러시지요.ㅎㅎ    

  5. hunter

    19/09/2011 at 15:45

    정말로 잘하신일 입니다.김태원씨의 대변신에 존경을 표 합니다. 앞으로도 더욱발전된 모습기대합니다.헌데 합창단원중 코메디하는놈들에 대하여 한마디니들이 하는짖거리들 하나도 웃기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돋보이고 싶냐? 니들이 하고있는 합창은 장난치는데가 아니야, 그리고 전 뭐라는 아나운서 임마 니가 하는게 웃긴다고 생각하냐? 한심한논 같으니라고.   

  6. 참나무.

    20/09/2011 at 09:37

    소프라노 신영옥도 불렀고
    양희은도 불렀지요…

    오리지널 한계령 시를 지은 분은 따로 있다지요- 자금은 이름도 잊었지만
    노래에 적합한 가삿말 또한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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