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도 없이 많이 올린 아델라이데…음원들이 모두 안들린다.

이젠 움직이지않는 분덜리히 대신

테너 김세일씨 연주모습이 어른거리지싶다

Adelaide

– 프리드리히 폰 마티슨 – Friedrich von Matthisson (1761-1831)

거울처럼 빛나는 큰물결 안에서,
외로이 거닌다 당신의 친구가 봄의 정원에서,
온화하고 사랑스러운 마법의 빛에 둘러싸여,
빛은 흔들리는 꽃핀 나뭇가지를 관통하여 전율한다,
아델라이데!

거울처럼 빛나는 큰물결 안에서, 알프스의 눈속에서,
침몰하는 낮의 황금빛 구름들 안에서,
별들의 광야 안에서 반짝인다 당신의 이미지가,
아델라이데!

저녁바람이 상냥한 나무그늘 속에서 속삭인다,
오월의 은방울들이 잔디에서 바스락거린다,
파도가 포효하고 밤꾀꼬리는 노래한다.
아델라이데!

언젠가, 오 기적이여! 꽃필것이다, 나의 무덤에,
꽃한송이가 내 심장이 타고난 재에서
선명하게 번쩍일 것이다 모든 보라색 잎들 위에서
아델라이데!

P.S

재방송 듣다

하필 아델라이데가 편집으로 빠져서…ㅠ.ㅜ

20주년 축하 영상메세지
운영자
2011/11/02

* 노래의 날개위에 20주년 특집 공개방송

<11월, 독일 리트의 낭만>

공연일시: 2011년 11월 1일 20:00~21:00
공연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시간제약으로 공연실황 전체가 방송되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 옆면에 보이는 라디오 클릭하시면 역대 MC들 축하영상 보실수 있고,
조속한 시일내에 공연영상 전체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금희MC 축하메시지)

1. Beethoven// Der Kuß (입맞춤) op.128// 김세일(ten), 박유나(pf)

(김세원MC 축하메시지)

2. Mendelssohn// Duette(이중창) op.63 중

1) 내사랑을 한마디 말로 할 수 있다면/ 2) 철새들의 이별노래/

3) 인사/ 4) 가을의 노래// 조윤조(sop) & 김선정(m.sop) 황영희(pf)

(변순복MC 축하메시지)

3. Schubert// Aus "Schwanengesang D.957" (백조의 노래 중에서)

14) Die Taubenpost (우편비둘기)// 박흥우(bar) 박유나(pf)

(최영미MC 축하메시지)

4. Brahms// Liebeslieder-Waltzer op.52 (사랑의 노래 왈츠 전18곡)

1) 말해주오, 사랑하는 아가씨/ 2) 바윗돌에 거세게 휘몰아치는 파도
3) 여인이여, 여인이여/ 4) 사랑스런 석양처럼/ 5) 녹색 넝쿨나무
6) 작고 예쁜 새가 날아가 버렸네/ 7)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네
8) 당신의 눈동자가 부드럽게 나를 향하면
9) 다뉴브강의 모래톱에 집이 한 채 서 있어
10) 샘물이 얼마나 부드럽게 풀숲을 지나는지

11) 아냐, 이것은 가능하지 않아/ 12) 열쇠공이여, 열쇠를 만들어 다오
13) 작은 새가 하늘로 날아가네/ 14) 보라, 파도가 얼마나 깨끗한지
15) 꾀꼬리는 아름답게 노래하고/ 16) 사랑은 어두운 동굴
17) 나의 빛이여, 서성거리지 말기를/ 18) 새가 날아가니 덤불이 흔들리네

조윤조(sop) 김선정(m.sop) 김세일(ten) 박흥우(bar)

박유나&황영희(pf)

5. Mendelssohn// 노래의 날개 위에// 다같이

20주년 특집공개방송③

2 Comments

  1. 산성

    06/11/2011 at 05:59

    아델라이데…
    이젠 저 세상 사람이 되어버린 누군가를 생각하는 노래가 되어 버렸네요.
    그 차 안의 무수한 클래식 음반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사고로 흔적조차 함께 없어져 버렸는지…문득…;;

    안들리는 음원들…하시면서
    기억으로 모두 다시 듣고 계시리라 합니다.

    창 밖엔…낙엽지는 풍경…!

       

  2. 참나무.

    06/11/2011 at 06:09

    …첫사랑과 함께 떠오르는 …

    교통사고여서 더 충격이 크셨겠어요
    유씨 비올링이 아무리 감미로워도 아델라이데는 분덜히리라 우겼는데
    김세일씨 라이브 무대에서 직접 들으니 또다른 감회가
    77년생(?) 참으로 신선했는데
    편집에서 하필 빠져 제 기분이 어땠겠는지요…ㅠ.ㅠ

    y-tube로 찾아보니 Seii Kim. 상도 많이 받은 젊은이데요
    나와있는 동영상의 모습은 그 날 그 분위기는 ‘저얼대’로 아니었어요..;;

    산성님네 창밖 풍광 그려집니다.
    남산길로 굉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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