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기.
– 국가대표 바리스타 최지욱이 들려주는 커피맛 이야기
지난 달 학고재 갤러리에서 난죽전을 보고 나올 때
그냥 가져가도 되는 잡지표지에 김환기 미개봉작,
‘커피 원가’에 관한 굵은 제목이 보여 한 권 들고 왔다
거두절미하고 커피 원가가 2~300원 이라는정보는
쉬운 예로김치 값을 따질 때
‘배추 한 포기 값이 얼만데. . .’
시비를 거는 거랑 같은 얘기란다
김치에 재료는 좀 많이 들어가냐 말이지. . .
바리스타가 솔직하게 고백하는 커피 원가는 7~800원,
그러나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니란다
컵, 빨대, 캐리어 등 재료는 끝이 없으니
원가를 전체 매출 중 30% 정도로 보는데,
서비스업종의 특성상 인건비가 20% 그 외 임대료 20%,
기타 전기세와 잡비를 합치면 5%.
매달 1000만 원의 매출을 올린다면
그중 25%인 250만원 안에서 수익을 내야 한다는 얘기다.
순수익으로 남는 건 생각보다 크지 않다.
가격은 그런 과정 속에서 결정된단다.
– 어제 지대방의 수제 쿠키는 달지않아 괜찮다
– 커피전문점마다 가격이 너무 다르니 소비자들 입장에선 혼란스럽다.
"보통 수입된 커피 전문점이 비싸다.
또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은 광고비가 많이 든다.
그런 부분에서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측면이 있다."
최고의 커피맛은원두를 직접 갈아마시는 거
– 물의 온도와 종류 다 복잡해서 모두 빼고
또 커피맛은 감성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한다네
‘순간의 내심리상태, 함께 먹는 사람, 흘러나오는 음악,
날씨 등에 따라 변한’ 다고 -썩 공감가는 말이다
– 비싼 커피일수록 좋은 건가?
‘꼭 그렇지는 않다.
커피 품질은 회사의 색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값싼 커피라고 해서 품질이 안 좋을 거라고 생각하거나,
비싼 커피라고 해서 맛있을 거라고 단정 짓는 건 금물이다.
호텔 커피는 굉장히 비싸다.
그만큼 탁월하게 좋은 재료를 쓰느냐 하면 천만의 말씀
대신 호텔은 좋은 서비스를 하지 않는가?
서비스 값이라고 보면 된다.했다
– CNB( Cuture & Business Journal) 정초원 기자의 기사액기스만 추림
P.S
배재훈 계명대 의대 생리학 교수의 커피와 건강에 관한 기사도 보텐다 커피 좋아하지만 요즘은 자제하는 중이라서, ㅡ 역시 복잡한 내용 다 빼고 결론은
설탕, 프림 넣지않고 좋은 원두면 하루에 3잔 정도 우유 한 잔 마셔 주면 별 문제 없단다.
지인이 잠실모처 카페에서이런 걸 봤다며 손전화로 이미지 문자가 왔다 이 ‘호천과’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 당장 가서 찍었다 따라 해보자면 시간꽤나 들겠네. . .나원참
그나저나, 매화 필 즈음,
매화 비빔밥 한 그릇 먹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
가능할까.
– 사진 출처 :정위 스님의 가벼운 밥상 29. P
푸른
14/02/2012 at 11:10
흐~ 저 비빔밥에 무싹이 들어갔는가? 돋보기 끼고 봤어요.^^-
무싹의 유무에 따라 맛의차이가 많이 다른것 같아요.
사실 제가 무싹을 좋아하거든요…ㅎ~
참나무님 요즈음 바느질 많이 하시네요
저는 요즈음 그간 써 놓은 글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쉼이 있는 저녁에,
무청을 담은 귀연 백자오리들 뽀뽀해서 행복해보이구요
무청도 널널히 커가는 풍경을 행복하게 바라보고 갑니다.
평안한 저녁되시구요…
술래
14/02/2012 at 18:44
커피물도 차를 만들때처럼 끓는 싯점에서 약간 식혀야 한다는거
요즘에사 알게 되었어요.
커피 메이커와 결별하고 드립커피를 만들다가요.
매화 비빔밥…
처음 들어보지만 눈도 마음도 많이 부를거 같아
저도 한 그릇 먹어보고 싶으네요.
참나무.
14/02/2012 at 20:46
매화비빔밥 재료;
불린 표고채,콩나물 취나물,당근 오이채,새싹 순, 묵은김치 줄기부분, 구은 김 약간
끝으로 매화가지 냉동실에 넣어둔 거 꽃만 훑어 한 가운데 담아 양념장 곁드려낸답니다
양념장; 고추장 2Ts; 물엿:1Ts; 매실 효소액 1ts. 참기름, 통깨
팁; 표고불린 물 버리지 말고 1/2은 밥 지을 때 밥물로 사용하고
1/2은 표고볶을 때 사용.
매화가지 꺽어온 거 실온에 두면 시드니까 반드시 냉동실에 보관해뒀다
상 내기 직전에 사용한답니다.
새순싹 대신 무청도 괜찮겠네요- 불쌍해서 어쩌나..^^
참나무.
14/02/2012 at 20:49
혹시 샐러드용 꽃 파나요 그곳 수퍼마켓에?
매화가지 못구하실 땐 대용하면 어떨까 싶어서…^^
네…커피물은 한 김 낸 후 붓고
그 대신 커피잔과 드립퍼는 미리 따끈하게 데워두지요- 소독도 할 겸…^^
커피메이커, 울집도 장 안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있는데
조만간 버려야지…합니다
푸나무
15/02/2012 at 01:45
참나무님글 읽다가
저두 포스팅 할거리 하나 찾앗는데요.
감성적인 부분이 작용하는…..
커피와 차 이야기가 하나씩 있거든요.
매화 비빔밥…..
말만으로도 넘 이뻐요.
참나무.
15/02/2012 at 08:04
커피를 참 좋아하는데 건강 때문에 마실 때마다 몸에게 죄짓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커피는 좋네 나쁘네… 하 분분하지만 가장 최근에 접한 정보라 제가 커피 한 잔이라도 맘 편히 마시고 싶어 몇 줄 남긴 잡문인데 푸나무님께 포스팅 거리를 만든 것 만으로도
이번 잡글은 그 역활은 다 한 것같네요..ㅎㅎ
어떤 얘길 풀어주실까…기대하고 있겠습니다아~~
같은 나무끼리… 자주 흔적 주시니 참 좋은데요..^^
P.S:
언제였나?
마쿠라노소시 독후감(?) 올라올 때 어쩌면 얘기가 통하겠다 싶었더랍니다.
레오
15/02/2012 at 13:53
갑상선 수술하신 닥터샘 말이
원두커피는 마셔도 되니 걱정말고 마시라고 ~
암예방도 된다는 말도 있어요 하루1~2잔은^^
참나무.
15/02/2012 at 14:41
와~~ 더 확실한 반가운 정보군요
두 잔 넘지않고…우유 열심히 마셔주고…
감기는 다 나았나요…^^*
제 주위에도 레오 님 비슷한 환자가 있어서
어제는 오래오래 통화하며 모범환자라고 칭찬 많이 했답니다
참나무.
16/02/2012 at 06:18
꼭 쓰려다 잊은 게 있네요
이 바리스타는 매달 커피생산국 어려운이들을 위하여
직원들과 함께 일정액 기부를 한다지요
커피 때문에 번 이익금 그들과 나누는 게 당연하다며…참 괜찮은 바리스타지요
언젠가 이 분이 내린 커피 꼭 한 잔 하고싶다…
이 말도 하려했는데…제가 늘 이모냥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