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Belafonte-Cotton Fie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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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사진가 얀의 . . . 이미지: google

미국 농부 하루 품삯

목화밭 흑인 노동자일년 품삯이란 걸 알게 된다

아이러니는 그렇게 만들어진 면제품 옷들은

기부 방식으로 그 노동자들에게 다시 돌아간다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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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루산 폭포 – 이미지: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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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루산, 절경 뒤에는처절한 삶이 있다

극한 직업을 다룬 영상을 어쩌다 보게되었다

해발 1474m, 중국의 명산 루산의 웅장함을 보려면

험하고 거친 바위산, 3,000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관광객들의 발이 되어주는 가마꾼들의 삶을 다룬 프로였다.

그들은사람 체중에다 가마 무게까지

100kg의 하중을 견디며 그 계단을 오르내리고 한단다.

취재진들=을 위하여 가마에 오른 한 여자 관광객은

생글생글 웃으며 가마꾼들에게 미안하다 했지만

또 한 편 그런 관광객이 있어서 가마꾼들은 살아가는 거니까

내가 루산의절경 앞 3,000개계단을 오를때,

과연 그 가마에 탈 수 있을까. . .

그런 맘 먹으며 끝까지 봐냈다.

‘오래된 인력거’ 다큐 영화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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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씨가 가장 존경하는루게릭 병을 앓고계시는 목사님은

구두닦아 버는 돈으로 기부를 하신단다.

. . 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기도는비겁한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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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지는 퀼트 천은 거의 면이다

바느질 하는 일이 아주 조금이라도

그들을 도우는 일이 혹 될 수 있을까 싶어서?

7 Comments

  1. 揖按

    31/05/2012 at 04:59

    옛날 어머님께서 삼베 조각 남은 것들을 모아 두셨다가 제각기 크기가 다른 네모, 세모 조각들을 재봉틀로 이어 박아서 주로 밥상 보를 만들어 사용하셨습니다. 그땐 냉장고가 없던 시절이고 파리가 참 많아서, 소쿠리에 음식, 과일들을 담거나 작은 밥상에 밥과 국, 반찬을 올려 놓으면 반드시 삼베 조각보로 덮어 두어야 파리는 막고 공기는 통해서 쉬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었지요.
    그런건 퀼트라고 하진 않겠지요.. 그냥 조각 보자기 ?    

  2. 도토리

    31/05/2012 at 05:06

    가슴아픈 일들도 넘 많은 세상입니다…

    맨 윗 사진은 목화(꽃)위의 흑인 노동자인가요..?   

  3. 참나무.

    31/05/2012 at 05:49

    Quilt 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지요
    조각을 잇는 작업인 패치 워크(patch-work) + 누빔질(Quiltting)
    조각보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패치워크인 셈이지요

    허동화씨라는 자수연구가가 우리나라 조각보를 싸 안고 각국을 다니며전시를 하여
    ‘몬드리안 절루가라’ 는 평을 얻은 것도 벌써 오래 된 이야기지요

    조각보, 요즘은 멀쩡한 천을 잘라 조화롭게 잘 만들면 값도 상당하지요
    밥상 덮을 정도의 사이즈라면 대강 3,40만원 정도?(작가들 지명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만든 저 하트 무늬와 바닥은 모두 36쪽인데 같은 무늬가 하나도 없답니다
    – 왜 이따위 몹쓸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4. 참나무.

    31/05/2012 at 06:00

    저 많은 목화 송이 일일이 손으로 딴 흑인 노동자도
    100킬로 상당의 가마를 매고 그냥 걷기도 힘든 급경사 계단을 오르는 가마꾼 모습도
    참 눈물겹더군요

    서울숲 한 바퀴 돌고 왔어요
    어제 못 만난 백로(사실은 왜가리 종이지만서도…^^) 오늘은 조우하고

    정만섭씨가 오늘은 특정 작곡가 한 분만 선곡했다며 배토벤 선생을 뽑았네요
    다른 연주가 힘빠지게 하는 리히터연주로 첫곡은 열정 소나타..자알 듣고요

    좀 있으면 아델라이데 한다해서 귀를 나발통처럼 열고 있는 중입니다
    앗 지금 나옵니다 분덜리히…!!!허러럭~~~   

  5. 푸른

    31/05/2012 at 12:13

    뭐 만드시는건가요? 궁금합니다.ㅎ~
    누비를 참 배우고싶던데요…솜씨나는 겨울누비쟈켙 같은거 한번 입어봤음…하는 상상만 하죠.^^
    제가 잘 다니는 샾엔 인도의 이불이나 수공예품들이 많습니다.얼기설기 바느질이꼼꼼하지는 않은데…그 나름대로 멋이있어서 눈에드는것은 꼭 사보곤 했어요. 그러나 생각해보면 저임금에…등골빼는 일같아 쓰면서도 미안하고 낡아도 버릴려니 아깝더군요.
    바느질은 배운적이없는데…학가위는 눈에띄면 사둡니다. `문디알’이라는 브렌드가위도 하나가지고있어요. 손잡이가 붉게칠해진 옛날 가위같아요.^^
    완성되시면 보여주세요.    

  6. 참나무.

    31/05/2012 at 14:54

    저 하트랑 어울리는 사람에게 갈겁니다…^^
    아직 뭐가 될진 잘 모르구요…

    학가위를 요?
    아끼던 거 잃어버렸답니다
    자꾸 어디서 나올 것샅아 아직 안사고 있는데

    시작만 하고 완성할 거가 한 두개가 아니랍니다
    노라 노 여사님 신문 사진 긴 거 오려뒀어요
    코팅해서 게으름 피울 때 주사 한 대 맞는셈치고…^^    

  7. 푸른

    31/05/2012 at 15:15

    빅토리녹스 학가위 한국에 3개 가져왔어요. 완전 학한마리 다있는거랑 (보통쓰는거)
    백조? 날개모양이랑이랑(일자형 심플형)…두개중 하나드릴께요.어떤거???고르세요^^-
    그리고 이쁜 작품 많이만드셔서 귀한 일두 하시구요…전 응원부대할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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