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전 : 길을 찾아 떠나다 – 천국의 섬 증도 2012-07-24 ~ 2012-08-05 사진 전문 갤러리 ; 류가헌
보이는 길과 보이지 않는 길에 대한 사진적 사색 남도의 작은 섬 증도는 ‘천국의 섬’으로 불린다.
오랜 시간동안, 서울에서 신안까지 먼 거리를 오가며 이 증도를 사진에 담아 온 사진가 김혜경. 처음에는 책을
펴내기 위해 취재 차 찾아갔던 섬이지만, 그 섬에서 만난 여러 ‘길’들이 이후에도 잊히지 않고 그녀의 발걸음을
자꾸만 증도로 되돌렸다. 밀려갔다 되돌아오는 물자락처럼…
결국 2007년 증도와 증도 사람들을 기록한 책 <천국의 섬>을 출간한 이후에도 증도의 ‘길’을 주제로 사진 작업을 지속했고, 이제 5년 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책의 개정판과 함께 사진전 <길을 찾아 떠나다 – 천국의 섬 증도>를 통해 세상에 선보인다.
5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증도를 둘러싼 환경은 상전벽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아름다운 짱둥어다리가 놓여 있는 증도의 개펄, 조급히 서두르지 말고 느릿느릿 걸으라고 달팽이 표식이 붙어있는 슬로 시티 증도의 마을 길, 소금밭 사이로 이어진 천일염 길, 마지막으로 순교자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길에 이르기까지, 보이는 길과 보이지 않는 증도의 여러 길들만은 변함없이 여전하다.
김혜경이 사진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는 길들이다.
“증도의 여러 길들을 사진에 담는 동안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은‘나는 어디에 서 있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어요. 눈에 보이는 섬은 찾아갈 수 있고, 확인 가능한 길은 건너갈 수 있지만 오직 홀로 걸어가야할
나만의 길은 어떻게 찾아가고 걸어가야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요.” 사진가 김혜경의 말이다.
이 질문은 사진가가 관람객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할 것이다.
출처:류가헌 사이트http://www.ryugaheon.com/index.php
크리스천 투데이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57066
▲부활의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김혜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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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밭을 놀이터 삼아 자라나는 아이들. ⓒ김혜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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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ua Bell – Faure – Apres un reve (After a dream)
푸나무
26/07/2012 at 10:52
증도 …정말 좋던데요.
며칠 느긋하게 여기저기 거닐고 싶은 섬이었어요.
문준경 전도사님 글도 한꼭지 있는데…..
창덕궁 글은
블로그에 옮겨볼까…. 읽어봤더니 넘 딱딱해서 누가 읽으시겠나….싶더군요.
문준경 전도사님 글은
너무 신앙적이고….
엣날 울엄마도 부활절이면 꼭 흰한복 입고 새벽에배 가셨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졋어요.
리나아
26/07/2012 at 17:42
증도…
덕분에…
처음 들어보는군요…
^^
참나무.
27/07/2012 at 07:04
푸나무 님도 참 많이 다니시네요
운도 좋지…멘투 멘으로 김혜경씨께 사진 설명 전부 지대로 들었네요
새로 나온 책 ‘천국의 섬, 증도’, 류가헌에서도 팔길래 한 권 사서
돌아오는 길에 조금 들춰봤는데도 꼭 한 번 가고싶은 곳인데요
푸나무 님도 꼭 가보셔요시간도 넉넉한데…?
참나무.
27/07/2012 at 07:05
류가헌 한번 가 보셔요 리나아 님도
아니면 책 한 권 사보셔도 좋겠구요
보통 섬이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