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보츠와나 보트 크루즈 & 쵸베국립공원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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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쵸베 크루즈 사파리가 시작되었다

호화 크루즈가 아니고 2층으로된 보트다

바뀐 가이드는 잠베지 강 (Zambezi River)은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긴 강이며,

인도양으로 흐르는 가장 큰 강으로 나미비아, 보츠와나, 잠비아, 짐바브웨

국경을 따라 흐른다는 설명을 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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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박스엔 찬 음료수가 들어 있고 가격은 프리

화장실은 앞쪽인데 가급적 참아라는 말도 했다

그래도 2층에서 백인 2인은 급했는지 들어가더라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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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e River Boat Cruises의 사진 - 관광명소의 사진
Chobe River Boat Cruises 사진 출처는 트립어드바이저.

Chobe Water Lily – google 에서

근접 촬영 나는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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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갑자년을 살면서 이리 많은 수련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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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진을잘라 보정이랍시고 해 보니 수채화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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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담았지만 여러 종류의 새들도 정말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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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를 연상케 하는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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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나무들 자체도 멋지게 보였다- 지리산 고사목처럼

아래는 수많은 하마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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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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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에 그려진 아프리카 지도- 조영남씨 때문에

( 40주년 전시회 갈 시간이 나야할텐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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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해 보이는 이런 사진들도 모두들 처음에 고함을 질러대며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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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진흙 목욕 장면도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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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육지로 보트 방향을 바꾸기 시작했다

나는 잠비아 쪽 수련을 좀 더 보고싶었는데

다행히 되돌아 나올 때는 좀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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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동물이라 나같은 아마추어들은

몇 번의 실수를 거듭해야 이런 정도라도 담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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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된 코끼리는 엄마따라 가면서 절뚝절뚝 다리를 절었다

아직도초베 국립 공원은 우리나라 지리산처럼 불법 포획을 많이 해서

수많은 동물이 죽어나간다는 슬픈 소식도 전해들어 짜안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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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올리고 있는 저 남자

누구 좀 닮아서 계속 주시했다

특히 발가락 운동화가 웃겨서

원래 2층 손님인데

호주사람이라 우리 쪽에

호주 여인들이 두 명 있어서

계속 이야길 주고받느라

크루즈 내내 같이 다녔다.

일본인 부부 중 아내가 특히

감탄사 억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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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 나타났다고 가이드가 고함 먼저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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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베 보트 크루즈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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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하기 전 잠깐 쉰 카페에서 부페로 점심을 먹고 쵸베 국립공원으로

( 반드시 화장실 가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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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더 찝차를 타고 본격적인 사파리를 . . .

수많은 코끼리들을 바로 코 앞 덮개 없는찝차에서 더 가까이 볼 수 있었다

가까이서 긴 속눈썹도 원없이 – 눈이 어쩌면 그리도 순하게 생겼는지

코끼리들은 찻길을 유유히 걸어다녀 차를 덥치면 어카나 했지만

용케도 차를 피하며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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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의 설명으로 처음 안 사실 : 기린의 얼룩 무늬는 짙을 수록 나이가 많다

참고로 쵸베 국립 공원 내엔 화장실이 없다

크루즈 할 때도 실려져 있던 음료수 박스를 열면서

중간에 가이드가 잠시 차를 세운 의미를 알았다

일본인 남편이 음료수 마시며 잠깐 쉬는 동안

수풀에서 뭐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 야생 동물인 줄 알고 깜짝 놀랬단다

6명 중 나이 제일 많은 사람이 볼 일을 보고있는 걸 모르고…^^

말 그대로 코끼리는 싫증날 정도로 많이 봤고

기린, 임팔라, 버팔로. 악어, 이구아나, 하마떼도 원없이 봤지만

아프리카 빅 파이브 레오퍼드와 라이온은 보지못했다

BBC영상들은 얼마나 많은 기다림 끝에 제작된 것인지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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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건 내 디카에 빨간불이 들어와

다음날 빅폴 헬리콥터 탈 때 사진을 더 많이담을 게 있을 거 같아

국립공원 본격 사파리에서 만난 동물들은 담지못했다

오히려 더 펀하긴 했다

자세한 것들은 구글이나 지오그래픽 BBCY-tube 를 믿으니까

그런데 그 다음 날 하필 우리가 탈 헬리콥터가 고장이 나서 캔슬되었다는 말을 듣게된다

예약자인 딸 아이에게 여행사에서 아침 일찍 전화가 왔더란다

" 저 사고가 났어요…"

요래 말을 꺼내어 노인들만 보내 놓고 조마조마 하고 있던 딸아인

큰 나쁜 사고가 난 줄 알고 정말 놀랬다는 후문이었다.

예약한 돈이 부웅 날아갈까난 걱정했는데 환불도 잘 됐고.

손전화 챙기는 걸 깜빡해서 돌아와서야 알았지만

참고로 헬리콥터 옵션은 15분간 타고 빅폴과 잠베지 강을 둘러보는 건데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1인당 15분에 150불…

그니까 1분당 만원도 더 되는 셈이어서

우리는 돈 굳었네 했다.

솔직히 난좀 겁을 먹고있긴 했다

타타타타 시끄럽기도 할 것이고. . .

쵸베 국립공원 본격 사파리 사진을 못담은 게 좀 억울하긴 했지만

여기서 프로와 아마의 차이가 나는 거다

크루즈 할 때 처음 한 두마리 만난 동물들은 안찍어야 했는데. . .

한참뒤에 무리들을 보고서야 알게된다

그래도 괜찮다 – 바로 아래 참고 동영상도 올렸고

친절한 google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P.S

쵸베 국립 공원 사파리는 라운드로 도는 게 아니고

갔던 길을 되돌아 나오기 때문에 오가는 차들을 만나게 된다

운도 좋게 임팔라 무리들이 싸우는 장면을 목격했다

후기 올리면서 혹시 검색하다 헬리콥터 탈 때 담으려고

못담은 장면들과아주 비슷한 사진들을 찾았다

100107 Chobe Sparring Impala 2

덜컹거리는 길 되돌아 나오던 가이드가 잠시 차를 되돌렸다

우리는 야생 동물 때문에 후퇴하는 줄 알았는데 차 밑을 보라했다

소똥구린지 말똥구리 한 마리가 지 몸보다 큰 응가를 굴리고 다니는 모습이었다

우리는 다같이 아하~~ 감탄사를 보내고. . .

전문가들 사진은 얼마나 다른지! – 이 사진은 두 마리지만

more<–

8 Comments

  1. decimare

    11/05/2013 at 08:42

    이렇게…서로 주고 받는 거라는….생각이 드는군요. ㅎㅎㅎ

       

  2. 푸나무

    12/05/2013 at 08:00

    그 거대한 아마존강에서
    바다같은 그곳에서 부레옥장이 떠다닐 때
    아, 이것 바다 아닌 강이지….
    생경하고 놀라운 느낌이 저 수련 풀들에서 살아납니다.
    아 나도 임팔라…. 보고싶다요.

    멋진 여행기 여러번 즐감 합니다.    

  3. 참나무.

    12/05/2013 at 09:57

    답글이 없는 이유…
    명석하고 치밀한 마레 님이 함 연구해보소소..ㅎㅎ
       

  4. 참나무.

    12/05/2013 at 10:00

    아마존강도 바다같지요
    저 강도 얼마나 넓은지…끝이 안보이더라구요
    남아공은 댐도 바다같았거든요…^^

    이과수 폭포 다녀오신 이야기 세세하게 듣고싶어요
    혹시 올리신 거 있나 아까 검색해봐도 없네요
    아마 조블 오시기 전에?

    주일은 어찌 보내시는지요…   

  5. 비풍초

    13/05/2013 at 17:59

    동물의 왕국을 하도 많이 봐서그런지 별 감흥 없을것 같은데요… ^^   

  6. 참나무.

    14/05/2013 at 02:36

    정답!
    근데 before after 틀린 점은 그들의 수고로움 고마워하며 봐야겠다는 거

    아무리 그래도 아프리카 바람… 냄새는
    내셔널지오그레픽, BBC라 할 지라도 못잡아내겠지요
    – 프레시한 코끼리 응가같은 거..ㅎㅎ    

  7. 도토리

    14/05/2013 at 04:41

    직접 보시면서 느끼셨을 환희가 굉잘하셨겠지요?
    말똥구리…
    우리의 시골 어디엔가에도 있을라나요….?   

  8. 참나무.

    14/05/2013 at 07:39

    가이드가 참 친절한 분이어서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 애를 많아이 쓰더군요
    무엇보다 여행할 때는 가이드 운도 있어야겠다 싶었답니다

    이번에 저는 운이 참 좋았어요…^^
    여행기 다시 시작해야할텐데…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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