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브리데이처럼 거의 같은 일상이다
한강공원과 서울 숲에서 내가 찍고싶은 건 또 찍고 또 찍지만
아무리 많이 피워봐라 철쭉같은 꽃 찍나- 사람들도 마찬가지
1부 예배 보러가는 골목길에서 화분에 핀. . .
예배마치고 풍문여고와 덕성여대 중간 즈음 좁은 화단에서
어제 처음 왕년의 채송화를 만난 날
맨날 사철 채송화만 만나다…참 반가웠다.
도토리 손님은 2층으로 올라오세요?
디카 랜즈 부분이 들어가기도 전에…ㅠ.ㅜ
한강 공원 ‘그 남자’는 어디서 이러고 있을까…이말이지…
아래 사진 왼쪽:도토리 손님은 2층으로 올라오세요?
희비쌍곡선…노숙자 할아버진 금방 또 잊고…
울 현진이 쫌만 커봐라 이 할미 어쩌는가
화동쪽도 강남처럼 주말엔 문 닫는 곳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다
아라리오 삼청 분점도 대대적으로 수리중?인지
이화익 갤러리 전시 준비 중이고
‘사리지는 것은
보라색이 아득히 멀어져 가는 그런 색상이다’
어느 시인이 그랬던가?
숨겨둔 ‘비밀의 정원’은 공사 중…;;
유난히 도토리를 많이 만난 날…^^
씨네코드선재에서 영화 에브리데이 상영시간 기다리며…
다큐같은 일상을 5년동안 찍은 영화…감동이었다
손은 능소화… 생각은 내내 영화 에브리데이
로드 무비처럼 길따라 마음따라…
좀 웃기는 Foot Bath
죽다 깨어나도 저 족욕탕에 발 넣을 일 없겠지 싶었는데
맛없는 오렌지 만나면 나도 한 번 용기내어볼까…ㅎㅎ
사실은 초롱초롱 연보라 섬초롱 또 만나찍으면서…
어떤 할머니가 담 곁에서 이런 걸 뜯고계시면서
삶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난 지 모른단다
잎모냥 기억해두려고 담아둔다
"여그가 윤보선 대통령 집이라우"
( 할머니 저도 알아요 그 쪽으로 가는 길인데…)
윤보선 고택도 수리 중
아 그리고 어제 달맞이꽃을 처음 본 날이기도…
어쩌나 꽃이름 또 모릅니다…;;
보라색 수국을 또ㅡ 아지사이 일본사람들은 좋겠다 이름이 하나라…
그레도 난 ‘설투화’가 좋은데 물론 흰색일 때
정신없는 간판 한 번 담아봤다-여긴 인사동
뉘조…무슨 뜻이라더라?
안 갈 수가 있어야지
능소화 피는 곳을 대강 아니까…
인사동 나온 지가 근 석달 다 되어가니
변한 곳이 어디 한 두군데라야 말이지
벽안의 키 큰 버스커여선지 박스에 돈 넣는 사람이 제법 되더라
어제 인사동 간 이유- 보나 장신구 박물관
cafe 사과나무담벼락
여기어딘 지 아시는 분-손 번쩍 드시면 상품 있음…ㅎㅎ
서촌에서도…
눈치채셨겠지만…일요일 행보는능소화 피는 곳 찾아다닌 . . .
서촌(통의동) 가는 길에 또 만나는 라파엘의 집- 그간 청담이 기부한…
목련원도 늘 오가다 담는다
류가헌 이번 사진전은 내 취향 아니어서…;;
서촌도 주일 쉬는곳이 많아진다- 이 집은 개점 휴업. 오래되었지 아마?
삐까번쩍 잘 모르겠는 류가헌 사진들 보다 이 골목이 더 정겨워서…
&…
불신시대…;;
꽤 늦은 시간 동안 점심을 못먹어서 아무도 없길래 들어가 본
서촌의 골목 식당이 꽤나알려진 집인지 유명인들 사인이 주르륵…
이런 집 싫은 데 나갈 용기가 없어서 그냥 밥 비벼 꾸역꾸역
김치찌개 시켰는데…비벼먹어도 된다는 듯
조 섞인 밥이 넓은 그릇에 나옵디다
어제 사진 주르륵 올려놓고 짬나는 대로 괴발개발…;;
흐린 세상을 나는 잘 건너고 있는지ㅡ이 말 전에 했음
( 나 아직 치매아닙니다아~~ )
무무
24/06/2013 at 04:26
나물 뜯던 할머니 드실 만큼 다 뜯었을 까요?
괜한 욕심에 몇가닥 웅켜 쥐었다 시들해 버리시는건
아닌지….
그걸거면 차라리 푸르른 잎이라도 보게 놔두면 좋을 것을.
참나무.
24/06/2013 at 06:44
글쎄 말이지요..나물이 많아서 또 금방 번지긴 하겠습디다만…
많이 본 나물인데 저는 먹는 건 줄 몰라서…
아까 로긴 않고 포실포실 감자 먹고싶어 혼났어요
고구마 삶으려했는데 맘 바꿨어요
저도 오전내내 건강검진 받고 왔답니다
…골밀도는 신청해좋고 낼 가려구요
결과는 보름 후에라는데…별 일 없으리라 믿고있습니다만…;;
뭐든 입맛 땡기는 거 많이 드시고 힘을 키우시길!!!
어제 교회에서 기도 안빼먹었어요…
참나무.
24/06/2013 at 09:38
광고 하나!내일 김성현 기자 출판기념회 가실 분 안계세요?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4층 컨퍼런스 홀 (25일 오후 7시 )
동반자까지 가능합니다
혹시 가실 분 안게에다 전번 올려주시면 제 분자 보내드릴게요
장담합니다 ‘아주’ 재밌는 가으이 되리라 믿습니다
김성현 기자 출판 기념회 한 번도 안빠졌는데
울 애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못가겠네요
summer moon
24/06/2013 at 21:09
낯익은 간판들 !!!!^^
마음이 벌써 서울에 가 있는 것만 같아요.^^
참나무.
24/06/2013 at 22:28
해외동포들을 위하여 골목 풍경들 늘 올려본답니다
모월 모일 같이 거닐 날 있으리라 믿으며…^^
푸나무
25/06/2013 at 02:23
능소화 피는 곳 많이도 아신다….
조금 다르지요. 능소화도…
꽃송이가 작고 육감적인게 있는가 하며
조금 더 크고 샊깔은 옅고 분위기는 더 좋은……
전주 어디선가….최영장군? 기억이 틀릴수도 있는데
가장 오래된/.혹었 큰?능소화 나무가 있었어요.
꽃필 때는 아니엇는데
상상해보니 장관이더군요.
참나무.
25/06/2013 at 14:10
길상사 대웅전 오른쪽 왼쪽에 피는 능소화도 빛갈이 다르지요
주황과 주홍…
오늘도 아침부터 능소화 따라댕겼네요- 흉보이겠네…어쩌나…^^
술래
25/06/2013 at 22:51
저도 낯 익은 간판 있어요.^^*
플로렌스나 베니스의 골목길과는 또 달리
서울의 골몰길은 정겹네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느낌이
어떨지 감이 잡히는듯…^^*
술래
25/06/2013 at 22:52
참 플로렌스에서 아침 산책을 하다가
문 닫힌 카페 안에 능소화같은 꽃 화분이 놓여져 있길래
사진을 찍었어요.
남편이 어? 이런 사진은 왜 찍었는데? 묻더라고요.
그 사람이 내 깊은 마음을 어찌 알려고요. ㅎㅎ
참나무.
26/06/2013 at 01:01
오…술래님 부부의 ‘플로렌스의 추억’
눈빠지게 기다리고있거든요
화분의 능소화라… 꼭 올려주셔요!
해외동포에 술래 님도 포함이셔요…^^*
참나무.
26/06/2013 at 01:02
휴일 인사동 거리는 일본인 중국인들 천지삐까리…^^
도토리
29/06/2013 at 04:09
도토리 많이 봅니다..
저 카페에 가면 저도 이층으로…??ㅋㅋ
저도 오늘 그 속으로 드가볼까합니다.
원화백도 만나볼까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