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자욱한 새벽입니다 언제였나? 지리산 청학동의 새벽 산책에서 본 풍경들과 이기봉의 작품도 머릿속을 오갑니다
무진 기행,
영화 ‘안개속의 풍경’도 당연히
한 며칠 발이 아파 억지 춘향처럼다리 올리고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손 닿는 곳에 이성선 시집이 있어서 펼치긴 하지만
음악 소리에 그리 집중은 아니됩디다
제대로 음악 들으려면
아무래도 잡생각이 침범하지않는 퀼트가 제일인데
누워서는 바느질을 할 수 없으니…
1박 2일 주말 여행 이후 아침엔 커피 대신 홍차를 마십니다
홍차 박사(경춘선 마담)만 만나면 우리는 물 고문을 당해야하거든요
오늘 아침엔 요즘 달본지 오래여서
달 위에서의 차 한 잔 (The Sur La luna)이 선택되었어요
빨간 Nina’s 홍차 통만 열어도 아득한 기억이…스믈스믈
The Sur La luna 홍차통 보며 스팰링 콕콕
제 기억력은 이런 간단한 것도 못외웁니다.
아기가 온 이후 제 건망증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
일화들도 수두룩하구요
오죽하면 장마철 오기 전에 담근 오이지
50개를 100개로 착각하고 소금량을 잡았지뭡니까
요즘 모두 저염식 노랠부르는 판국에…;;
어찌 처리했냐구요?
50개 더 사서 항아리 밑에 깔고
물을 배로 희석시켜 다시 담궜지요
적당히 익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둬도 되지만
근간에 절 만난 분들에게 모두 선물- 지금은 한 30개 정도 남았나?
모두 맛나다 그러데요…
오이지 맛 그게 그거지만 겯들인 스토리 양념때문이겠지요
이번 1박 2일 점심 저녁들은 외식했지만
아침은 사먹을 수 없어 오이지랑 육개장을 끓여가서
나름 생색도 냈구요- 그럼된거지요…
아기 깨면 발딱 일어나야하니까
이 잡글도 언제까지 계속될 지 모릅니다
중간에 뚝 끊고 한참 후에 엔터 칠겁니다 아마도
요즘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타이밍 맞게 답글도 답방도 못드리니까
양해를 구하려고 창을 열었는데
또 엄한 소리만…
아직 아기가 안 깨어나서 좀 더 계속할까요
문화 차이에 관한 …
미국 이민 간 한국분들이 제일 처음 접하는 게
거실 뿐 아니라 침대 있는 안방까지
신발을 신는 것 때문에 겪은 에피소드들
오늘얘기의 주인공도 인터넷 설치 기사가 신발을 신고 안방까지 들오길래
신발 벗어달랬더니 고갤 흔들며인터넷 설치만 하고 가버려서
무시당한 것 같아 많이 속상했는데
그 다음날전기 기사는 암말 하지도 않았는데
무릎 걸음으로 거실을 오가면서 전기 설치를 하고 가더랍니다
인터넷 연결해주고 간 무례한(?) 기사에 질려
많이 고맙긴 했지만 저렇게 힘든 걸음 걷느니
차라리 신발을 벗으면 더 편할텐데…
안타까웠답니다
그 후에알게된 사실
미국 전기 기술자들은 회사에서 고객집 방문 시
신발을 벗지 못하는 규정이 있다는 거.
무거운 걸 들고 날고 하는 그들이
신발을 벗고 사고를 당했다면
일단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후 주인공은 비닐 커버 같은 걸 준비하여
그들을 맞이 하게 되었다~~는 그런 얘기
제맘대로 리프러덕션 한겁니다.
국적이 달라도 이런데. . .
사람들 사이의 오해 풀고 이해하기…
상투적인 교훈식 결론은 빼고
그런 얘긴 저 엄청싫어하거든요
아직 아기가 안일어나네요
이번엔 짧은 거 하나…
비행기가 이륙한 후 어느 한 승객이
아주 중요한 걸 로비 의자 위에 두고 왔다고 급선회를 요구했답니다
그 승객이 두고온 건 한 권의 책
책 이름은 ‘사소한 것에 마음 쏟지말자'(? 제목이 정확하진 않지만)
이상 사소한 것에 목숨거는 사람이
1박 2일 동안 주고받은 얘기 중 하나…
이제 7시 시보 울리네요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낙서가
비싼 값으로 팔린 일화를 소개하네요
오늘 그대는 무엇을 기다리며 하루를 시작하시려나요
오늘 첫음악 ‘해돋이’ 짜안 시작
-R 슈트라우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중
음악 찾아지면 올려볼께요 아니면 다른 걸로…
그대가 무엇을 기다리던
오늘 하루도 기쁜 일만 있기를~~
. . . 하나 더
지난 월요일 아기 데리고 온 아들은
절뚝거리며 내 몰골을 보곤 첨엔 놀라더니
1박 2일 일행 중에 의사도 간호사도 있어서
어쩌면 봉와직염? 일지도 모른다더라 했더니
‘엄마 발 자주 안씻었구나, 그거 군대병이라고도 하는데’
(고얀 놈…며느리 앞에서 망신을 주다니…^^)
늙어서 면역력이 약해진 걸텐데…
어쨋든 저는 발 병이 자주 납니다
간에 열이 많아 그렇다네요…쯧.
산성
17/07/2013 at 02:10
와~사진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요즘 아가는 보행기 타겠네요? 그러다 곧 걸음마.
열대지방의 집 구조도 신발 신는
그것도 집전체가 카펫인데 말이지요.
당연히 문 밖에 신발장 두고 벗게 했지요.
미국에서 오신 젊은 선생님이 바깥 타일바닥에 주저앉아
끙끙 운동화끈 매던 생각납니다.
비는 멈췄는데 후텁지근한 여름날입니다.
푸나무
17/07/2013 at 02:17
오늘 그댄….
저인지 알수는 없지만
하여간
벌써 공항에 다녀왔고
시댁 식구중 가장 작은 체구의 시뉘가
나이들면 너무 작으면 불쌍해 보이잖아요.
그나마 비지니스클래스 타고 가니
덜불상해 보여서 …ㅎ
그리고 아까 쓰다두고만 글 하나 올리고
꼭 읽어야할 책이 세권 …읽어야 하고
오늘은 비안온다 하네요.
전 간에 열은 모르겟는데
순식간에 땀나고 열나는 이 증상은 언제나 가시려나….
도토리
17/07/2013 at 03:23
와~~~~! 첫사진.. 그림 속에서나 보던 풍경인데
실제로 존재하네요..
멋지다는 표현으론 부족하고..
음.. 한 참 바라보면서 사색에 잠겨얄 것 같습니다…
.. 사소한 기쁨으로 오늘 하루 행복하시길…!!!
참나무.
17/07/2013 at 05:46
만약 사진이 좋다면 ‘팔할’은 풍광 탓…미당선생님 따라하기…^^
아무리 그래도 신발 신고 저벅저벅은 못참을 것같아요
커다란 덧신은 필수일 것같지요
참나무.
17/07/2013 at 05:51
그냥 대고 눌렀답니다…
어쩌다 뒷걸음으로 쥐잡혔나요 토리 샘?
참나무.
17/07/2013 at 05:52
버린 임도 없는데 정말이지 왜이리 발병이 자주 나는건지…
그간 제 잡글에 발병난 이야기 모아도 꽤 여러 편일겁니다…
숲같은 푸나무 님은 혹시 ㄱㄴㄱ 증상?
전 그런 거 안겪고 지나쳤지만…
barbara
17/07/2013 at 06:14
책 제목이 아무러면 어떤가요? 어차피 지어낸 걸텐데요~^^
아들이 하도 사기를 당해서 아버지가 아들을 위해 사온 책 제목이…
‘사기 당하지 않은 법’…
영수증에 적힌 액수는
일백만원…^^
하하 호호 이야기 속에
식초, 파송송 곁들이지 않아도 맛난 오이지
걸~죽 칼칼 깊은 맛의 육개장 덕분에
아주 맛있는 아침식사였어요~
좋은 기운 속에
얼른 다 나으시고
다시 바쁜 걸음 총총
기쁜 곳에 머무르시길!
참나무.
17/07/2013 at 06:21
ㅎㅎ ‘사기’ 이야기는 길어서 제 머리 용량이 부족하야 못 외웠는데
이렇게 직접 올려주시니 더 고맙네요…
얼른 나아 빨리 가고프네요
안개 자욱한 경춘선 경관 다시 그리워서
이번에는 육개장 진샘 몫까지 꼭 가져갈게요~~^^*
참나무.
17/07/2013 at 09:33
슬라이드는 지리산 청학동
나머지는 모두 춘천 전원주택입니다
summer moon
17/07/2013 at 21:26
웬만해서는 아프시단 이야기 하지 않으실텐데
발이 많이 아프신가봐요, 어쩌나 !!!!ㅠ
저도 음악 감상이랑 독서를 같이 못해요,
음악만 듣는다든지, 주위를 조용하게 하고 책 속에 빠진다든지…그러구요.^^
저도 집에다 ‘비닐덧신'(^^) 잔뜩 사두었어요, 집으로 찾아오는 서비스맨들을 위해서.
가끔 저도 밖에서 일하다가 집안에 들어갈 일이 있을 때 사용하기도 하구요.^^
‘그런 책'(^^) 로비에 두고 왔다고 비행기 급선회 요구하는 사람은
밧줄로 아니면 강력 테입으로 꽁꽁 묶어놔야해요.ㅋㅋ
참나무.
18/07/2013 at 05:09
홍샘께서 약을 주셔서 지금은 마~~니 좋아지고 있어요
우린 정말 닮은 데가 많군요..독서습관까지
근데 전 요즘 책만 들면 잠이 쏟아져설랑…ㅎㅎ
성난 고갱 슬픈 고흐를 썸머문이 특히 좋아하는 이유는
작품보다 글을 더 많이 남겨서일거라 전부터 생각했구요…
요즘 우리나라 좋아지고 있답니다…어느 한쪽 이지만
부산에 이우환 미술관이 단독으로 생긴다는 소식도 들리데요???
비행기 급선회…첨에 들을 때 소리내어 웃었답니다…ㅎㅎ
밥
18/07/2013 at 05:19
혹시 당뇨 없으세요?
발 상처 우습게 보지마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평상시에 작은 상처 있을때에도 꼭 소독약 잘 발라주시구요.
맨발로 신발 신지 마시고, 실내에서도 꼭 슬리퍼 신으시구요.
참나무.
18/07/2013 at 05:43
당뇨는 없습니다
첨부터 발바닥 상처는 없었구요…무다이 벌겋게 붓더라구요…;;
그 전날 한강 공원 서울 숲… 좀 오래 쏘다니긴 했지만…ㅎㅎ
현재스코어…거의 다 나았고요
오늘 부암동 갈 예정이었는데 참고있어요
제 발바닥을 위하여…ㅎㅎ
그나저나 밥님은 우찌그리 아시는 것도 많은지- 전방위로
맨발로 신발 안신고 실내 슬리퍼 꼭 착용할게요~~고맙습니다..^^*
揖按
20/07/2013 at 17:49
의사, 한의사, 그리고 이런 저런 사람들이 모두 각자 자기 나름의 처방이 있겠지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이런 저런 질병이나 이상 현상에 대해서 정답이 나와 있는 케이스는 아마 전체 대비 극소수 일 것 입니다.
이번에 내가 아프고 나서 나도 생각이 많아졌는데요.,,,
Biophysic 관점에서 볼때, 결국 생명이 유지되려면 온 몸의 세포들이 유기적으로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고 도와주고 받고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무엇이 어떻게 그걸 질서정연하게 통제하고 유지하는지, 이걸 밝혀 내는것이 현대 첨단 Biophysics의 촛점이지만, 아직 그 메카니즘에 대해서는 밝혀진게 거의 없습니다. 이것은 의학의 영역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그러니 온갖 추측만 난무하는거고요 …
어쨋거나 당뇨도 없고, 청결도 유지하고 별도의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손, 발이 저리고 뭔가 자꾸 이상이 생긴다면,
일단 온 몸 스트레칭을 적당히 해 주고, 심호흡을 자주 해 줘서, 온 오폐물 내 보내기를 촉진해 주는 기본적 조처를 반복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아주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절대로 치료된다는 것은 아니고요.
고혈압이 있거나 당뇨가 있어도 신장이 피돌기와 소변으로 오폐물을 내 보내는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어도 이런 저런 문제들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 기능들은 우리 몸의 각종 전해질들이 서로 복잡한 관계를 만들면서 밸런싱을 유지하는것 같은데, 짠 소금이 들어가 버리면 그 밸런싱이 무너져서 또 신장이 제 기능을 못 하게 되어 병이 생길 수 있는거지요.
그러니 오이지 맛은 좋지만, 짜고 시고 맵고 기타 요상한 맛들을 내는 향신료등은, 특히 그 중에서 소금(나트륨)은 이런 기능에 크게 역행하니
가급적, 간장, 된장, 김치, 젓갈, 오이지 같은 것은 안 먹는 것이 신장의 자정 능력 향상에 조금 도움이 될 수 있겠군요.
간에 열이 있다는 것은 한방에서 하는 이야기 같은데, 그 메카니즘이 어떻다는 건지에 대한 설명이나 과거 치료 데이터들도 전혀 없어서, 한의사의 처방도 아전인수격으로 될 가능성이 크고요.
참나무.
20/07/2013 at 21:02
친절한 설명…무엇보다 신장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같은 ‘환자’ 의 관점으로
세세하게 올려주신 고견 어찌나 감사한지요…
저도 고혈압 환자이고 또 신장에 약간 문제가 있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어요
그리고 짜게 먹는 습관을 제가 버리지 못하거든요
한 때는 처방을 받은 적도 있어서 더 실감나는 답글입니다.
고혈압 식단 맛 본 적 있는데 정말 맛없더군요…;;
그런 식단 안먹으려면 평소에도 저염식을 해야하는데…
알면서 실천 못하는 게 저의 치명적 결함입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요즈음 ‘단 호흡’과 동작을 거의 잊고 있었네요
왜 학원 안가면 집에서는 그냥 손놔버리는지…
충고 듣고 아차!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야할텐데…;;
오늘도 흐린 일요일 아침입니다
그 곳은 몇 신지 모르지만 가족들과 같이 평화로운 나날이시길바랍니다.
揖按
21/07/2013 at 04:50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가나 단전호흡, 국선도 포함, 을 여럿이 모여서 하면 수련은 잘 되겠지만,
한 건물 속에서 여럿이 오랫동안 숨을 내이 쌓여, 공기가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그 나쁜 공기가 나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해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내가 회복이 다 되더라도 국선도장에 다시 나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전호흡은 언제 어디서건 기본 요령만 알면, 혼자서 얼마든지 반복 수련할 수 있습니다.
교습소에 나와야 해도 좋지만 좋은 공기 정화 시스템이 있는 곳이어야 할 것입니다.
1. 자세는 가부좌 – 책상다리 혹은 양반다리라고하며, 두 다리를 서로 꼬아 앉는 – 가 좋으나, 처음 하는 사람은 쉽지 않으니, 그냥 앉아서 합니다.
눈은 감고, 허리를 펴고 반듯이 앉아서 합장하는 자세로 합니다.
2. 숨은 반드시 코로 들이쉬고 내 쉽니다. 입은 보조 수단이니 벌리지 않도록 합니다.
우선 숨을 다 내쉰 뒤에, 5초간 숨을 깊숙하게 들이쉬고 5초간 완전히 내 쉬며,
이제 5초간 들이쉬고 5초간 내 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 반복이 매우 평온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언제라도 숨이 차거나 괴롭거나 하면 억지로 참지 말고, 얼른 숨을 들이쉬거나 내쉬어 편하게 되어야 합니다.
3. 이것이 익숙하게 되면 5초를 10초로 늘립니다.
즉 8초를 들이쉬고 2초는 시계 방향으로 숨을 단전에서 돌려 감는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8초를 내쉬고 다시 2초는 반 시계 방향으로 단전에서 돌려 푼다고 생각하십시오.
이것이 단전 호흡의 기초입니다.
이 작업이 잘 되면 그 위로 여러가지 단계를 더 거치지만 이것만 잘 되어도 큰 도움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모르겠고, 여러가지 추정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시중에서 하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크게 과장된,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 들 같습니다.
애기 보면서, 호흡에 박자를 맞춰서 아기를 토닥거려 주시고, 산보를 하실때도 호흡 숫자에 맞춰서 발 걸음을 옮기십시오. 매우 꾸준히 해야 효과가 나올 것입니다.
스트레칭을 할때도 호흡은 박자에 맞춰서 합니다.
그 박자라는 것이 결국 율동인 셈이고 어떤 식으로건 우리 몸의 60조개의 각각의 생명을 가진 세포들이 서로 정보를 전달하고 유기적으로 협동하는데 도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여 봅니다만, 근거는 없습니다.
참나무.
21/07/2013 at 05:31
아…대략 무슨 말씀인지 알아듣겠습니다
결석을 많이해서 그렇지 저도 단전호흠 학원 꽤 다녔잖아요
겨울은 단 학원 여름은 수영…이런 규칙을 세워 학원 쉴 땐 수영하면서
간간히 집에서 해야지 하고선…;;
( 어찌이리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해주셨는지…제 이웃 분들도 따라하셔요 ~~)
정말 고맙습니다…꾸벅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