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色이 아니라██ 藍色에 빠져 흐느적거리다
( 영어로 indigo blue – font coler #080B54) -참 합리적인 영어…;;)
다시 달과 소년 포스터가 불어있는 옥인동 길을 천천히 내려오다
진열장에 걸려있는 에코백을 만났고 ‘다시’ 들어가봤다
소박한 공방같은 분위기 좋아서- 두 번째다
가방 크기 주문제로 가능해요
. . . . . . . .
우리 맘속에 누군가의 자리
남겨두며 살아요
크고 작은 가방들이 진열되어있는 탁자 아래 칠판이다
자투리 원단과 최소한의 재봉으로 만든 알뜰살뜰 에코백
‘최소한’ 때문이다
‘소박한 밥상’니어링 처럼 음식도 최소한 간단하게 만들자던 . . .
퀼트하다 보면 자투리천이 남게 마련이다
나도 자투리 천이 많아
이런 작은 가게 주인이 되고싶은 마음 ‘아직’ 있다
그 장소가 서촌 근처면 더 좋겠다…
이런 마음이 자꾸 들어 두 번이나 들어가 봤나 보다
나를 아는 퀼트 회원이나 노날 가족, 또 조블 이웃들이
근처 놀러오면 나는 잠시 외출 중…^^*
팻말을 삐딱하게 걸어두고
수성동 계곡 목다리까지만 등산 아닌 산책하고 내려와
누상동 화덕핏자OR 에서 고르곤졸라 한 판 천천히 먹고
必히 Goodthing
(O둘 중 하나는 커피 원두를 끼워넣은 간판이 걸려있는)
굿띵 카페에 들러 드립 커피 한 잔하고 내려와
놀러 온 지인들과 수다도 떨며 …
차와 악세사리도 파는 작은 가게
– 요죰은 있는 악세사리도 처분하고싶지만
이상은 박노수 미술관과 옥인5거리 사잇길의 작은 가게들이다
4번 째 옥인동 길 걸으며 이런 상상을 했다
옥인동 5거리에서
살짝 왼쪽으로 걸어 통인시장통 골목도 들어가봐야한다
(다음 편 ‘예술적인 전통시장’ 은 교회다녀와서 계속…)
벤조
03/11/2013 at 04:32
저는 이제 가게를 연다면 ‘에고~’ 라고 해야 될까봐요. 에고~~~
참나무.
04/11/2013 at 02:05
이런 조그마한 가게 오래 전부터 꿈꾸긴 했는데
명철하신 벤조님 의견대로 접어야겠지요..^^
조르바
05/11/2013 at 03:50
노라노여사님 야그부텀 여기까지 천천히 거닐며 잘 쉬다 갑니다.
음악도 다 좋아요~
감사합니다@!
참나무.
05/11/2013 at 08:39
노라노 꼭 보셔요 특히 조르바 님은…
이번 가을 슈베르트 정말 많이 들었네요…
주앙 피레스 연주랍니다
술래
20/11/2013 at 16:14
옥인동 통인시장
낯설기만 한 이름들…
참나무님 가게 여시면 필히 알게 되겠음. ㅎㅎ
딱 어울리세요.
술래
20/11/2013 at 16:16
음악이 전혀 안 들려서 전 무쟈게 답답… 아이패드라서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