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ata Tebaldi. Sogno. F. P. Tosti.
삼청동길 …앞서가는 젊은 처자
레깅스와 운동화사이 하얀 발목맨살이 왜그리 상큼해보이는지
‘소그노’ 볼 때마다 생각나는토스티 – 나도 참…;;
오늘 새벽 소치 동계올람픽 폐막식 젤 마지막 곡은 새봄
이번 봄엔 무거운 트레킹슈즈 대신 상큼 발랄한
가벼운 운동화 하나 사 신을까 …진열장 잠깐 살펴보고
삼청동 파출소를 지나 총리공관쪽으로 들어가면서
갤러리 도올- 아…한인현 전이 열렸던 곳
벌써 몇 년전인지…그림보고 처음으로 눈물흘렸던. . .
드립퍼에 실금이 가서 하나 마련하고팠는데
생각보다 고가여서 참았다.
벌써 두 번이나 빙수집을 만난다
드디어 삼청동 새마을금고
맞은편 오가다에서 계속 계단따라 오른다
북촌 명소가 몇 군데 있어서 앞서가는 사람들…
로마네 꽁띠끼고꺾어야한다
건너편 파란대문까지 가지말고
북촌 8경 중 하나인 돌계단길…바위 하나를 쪼아 만든 – 몇 해 전 사진…
중간 중간 인왕산 바라보며
토스티의 소그노(꿈) 흥얼거리기도했다
1층은 살림집이라 문이 열리지않아 잠깐 놀랐고…
오른쪽 계단 몇 개 더 오르면 누크갤러리
(전시 이야기는맨 아래…)
계획에 없던북촌길까지 걷게된다
차 마시는 뜰…
내려올 때는 천천히
모짜르트 피아노가 보이면 제대로 가는 거다
모든 길은 다 통하지만…
장신구 박물관이 보이고
풍년 쌀 농산
봄이라 노랑색이 시선을 잡더라
삼청동 파출소 출발지점까지 되돌아 왔다.
누크갤러리…삼청동 파출소 골목으로 들어가
장신구 박물관 끼고 천천히 올라가면 더 쉽다.
그래도 북촌 명소 보는 재미 있으니
코스대로 권하고도싶다만. . .
토요일 …자석처럼 인왕산에 끌려 삼청동 북촌까지걷고 또 걸은 날….
서정적 프레임 김유주 도예전 기대 이상이었다.
아직 버리지못하고 있는 조개목걸이, 조약돌,
오래된 편지들이들어있는 추억의 서랍을 열어본 느낌이랄까
갤러리 사장님이 조블 문화부 기자 올리브 님 선배여서
자세한 작품 설명과 석류차 대접도 받게된다
자세한 전시소개는 [올리브] 서정적 프레임-김유주 도예전 참고하시고
전시는 3.12일까지
02- 732-7241
3층 창으로보는 인왕산 풍경이 좋아
다음 전시 소식 있을 때도 가보기로 했다.
선화
25/02/2014 at 01:17
오랜만에..눈에 선~하게 보이는 그곳을 단숨에 돌아 다녔습니다
참나무님 덕분에~ㅎㅎ
참 부지런하고 건강하신 참나무님!
이쁜 운동화 하나 사서 신고 댕기세요 더 멋져 보일것 같은데요? ㅋ~
가고픈 거리들…
올리브
25/02/2014 at 01:39
거리 풍경도 좋고 사진은 더 좋네요 ㅎㅎ
여기저기 날아다니시니 앞으로도 더 건강하셔서
볼거리 소개 많이 해주세요~^^
참나무.
25/02/2014 at 05:13
누군 신발에 바퀴를 달았냐…그러긴 합니다
다리 싱싱할 때 부지런히 다니려고요…
필력이 딸리니 사진이나 그냥 올릴 뿐입니다
참 친절하고 고운 선배님이시데요
요다음에도 꼭 올려주시면 또 따라가보기로했답니다
인왕산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참나무.
25/02/2014 at 05:24
지금 고백인데 작품들이 모두 낭만적이라 하나 갖고싶었답니다
조매해서 탐내는 거 잘 안하는데…
작가 공방은 어딘지 물어본다는 걸 깜빡하고 왔네요…
3월 중으로 한 번 더 가 볼 예정이랍니다
참나무.
25/02/2014 at 05:36
올려주는 제주소식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김영갑씨 …사진전은 한 번도 빠지지않았는데 정작 제주도 그 곳은 못가봤네요
그의 사진집도 가지고 있고요…
미지막 사진전이 충무아트홀 갤러리에서도 열렸답니다.
서촌이 고향이니 (요즘은 세종마을로 불리운다고…)
북촌도 자주 다니셨겠지요
좀 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제주 동백과 수선화 보고왔답니다
올리브
25/02/2014 at 09:21
저도 살짝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그냥 생각 뿐 ㅎㅎ…
작가의 집은 일산이라 이번 작품에서도 호수 이미지가
많았던 거 같고…작업실은 어딘지 잘 모르겠네요.
작품 옆 귀퉁이에 동그랗게 노란색이 붙어있던데 팔린
작품이 전시 초반인데도 몇개 있더군요.
참나무.
25/02/2014 at 13:33
북촌 8경 돌계단도 추가했고
페이스 북, 월간 도예도 링크해뒀습니다
<Lyric Frame> …제목과도 어울리는 전시회였어요
모두 올리브님이 멋지게 소개해주신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