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라 못올렸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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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을 못바꿔 10년 전 가격이라는 광어 한 마리 9,900원

현지니 하부지나 나나 고기꽈 아니고 생선꽈

" 가격대비 개안네…" "엠삐라 좋아하자나…"

자꾸 권하길래 반 잔 얻어마시고…

알딸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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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리 호프 Bus stop 맞은 편

꽤 오랫동안 기다리는 버스는 오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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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편 가림막 그림자가 박수근 화백 나목을 닮아 괜히 디카질이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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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풀려 가벼운 옷 입고 주님 살과 피도 마신 날

"♪ 기미년 삼월일일 저엉 오오 오오~~~♬ "

주보의 가사 보지않고도 다 외울 수 있어 큰소리로 부른 날

건들건들 걷기좋아 장충동에서 하왕십리까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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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 홀 ‘가족전’숙제도 하고. . .

근데 궁금했던 작품 한 점이 안보였다?

먼저 보고싶어 휘휘 전시장을 다 둘러도 보이지않았다

마침 가족 중 두 분이 그림을 교체하고 있어서 물어봤다

– 들고있던 도록에서 작품을 가리키며

"왜 이 작품은 안보이나요?

–아네…파손 우려때문에 …

"아…조각작품이었나요"

–네. . . . . .

그리고

‘일주일 더 연장 전시된’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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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강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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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조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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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물고기-조아진

눈에 대한 긍적적 시선– -조아진

서양화에 와이어 아트를더한 참신함으로주목을 받기 시작한 조국현씨 따님인 듯?

그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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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이 작품이었다.

박제된 듯한 손…묘한 슴픔같을 게 묻어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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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각 작품 아끼는 이유 …나중에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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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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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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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

8 Comments

  1. 선화

    04/03/2014 at 02:09

    급해서..추천만~ ㅎㅎ 나갑니다!!    

  2. 도토리

    04/03/2014 at 03:41

    참말로 재능 많은 청년이 아깝게 갔군요.
    ..
    그 이유… 궁금하옵니다…^^
       

  3. 참나무.

    04/03/2014 at 06:43

    좀 더 추가하였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사위 + 손녀의 가족전 침 특이한 경우지요

    가장 재능있는 청년을 왜 먼저 부르셨는지
    바이오그라피를 뒤에 보고 …망치로 얻어맞은 듯 머리가 띠잉~~해졌답니다

       

  4. 참나무.

    04/03/2014 at 08:13

    미숙아로 태어난 4살 어린이 역시 그림에 재능이 있어서 작품도 같이 전시되어있던데
    "하부지와 함무니는 서양화가
    큰 삼촌은 만화인
    둘재삼촌은 조형예술인
    아빠는 웹디자인
    엄마도 서양화가…

    돌아가신 삼촌은 ‘경미한’오토바이 접촉사고로 입원했는데 의사의 오진과 의료계의
    의약 분업, 파업등의 여파로 장장 10개월간의 고통스런 입원생활 끝에 …
    안타깝게 소풍마친모양입디다…
       

  5. 초록정원

    04/03/2014 at 08:38

    오랜만에 파란하늘 저도 참 좋았어요.. ^^

    청년의 해맑은 미소가 짠하군요~
       

  6. 참나무.

    04/03/2014 at 08:42

    고아원 양노원 봉사도 아주 많이 다녔대잖아요…ㅠ.ㅜ

    푸른 하늘과 담쟁이 조합의 가림막…누구아이디언지
    저 곳이 교통화관 근처라 아주 복잡한 거리거든요
    뭐가 들어서려는지는 잘 몰라고 시공사가 고마웠답니다
       

  7. 도토리

    06/03/2014 at 06:36

    네…
    참말로 그림도 저 손도 맘에 드는군요..
    눈 가린 쥴리앙하며, 기왓장, 장독대도요…

    의약분업… 같은게 누구의 인생에 큰 변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 숙연해지네요   

  8. 참나무.

    07/03/2014 at 00:51

    …그리고 …
    기와집 저 깊은 돌계단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았어요….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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