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조각 같은
토요일, 프로포즈를 받았다 -저랑 길상사 안갈래요 / "넵!" 좋지요 쾌히 승락을 하고. . . (올해 길상사 은방울꽃 못봤는데 시들은 흔적이라도 있을까 이 참에?)
-스님이 전시회를 하신대요/ " 네??? @#$%
여차저차…낙성대 길상사 말씀이셨다
이사하기 전 집으로 소식이 갔는 지… 캄캄 모르고 있었는데
역시 괘히 승락하고 주일 예배 본 이후로 약속을 했다
점심 먹고 약속시간 (2시 30분)까지
40여 분의 빈 시간…어찌 보낼까
맞다.. 지난번 바빠 대강 본 크래용팝 스페셜-로뎅갤러리
퍼즐 조각 끼우듯 40여분 알차게 보낼 수 있겠네
시청역에서 낙성대까지 34분…정연두 스폐셜 30분
로뎅갤러리 딴 곳은 들릴 시간 없어
크레용 팝 스페셜만 보고…
정위스님의 오색실 꽃길 따라2.
예상대로 알찬작품들로 꾸며진 공간
수놓고 싶은 작품들 왜그리 많은 지
사진 촬영 금지는 지켜드려여겠어서…;;
분위기만 살짝 담겠다 허락 받고
참 정겨운 손수들 사진 못담아 유감천만이다
조르바님은꼭 가시면 좋겠는데…
( 혹시 가실 맘 있으면 더 자세히 알려줄 수 있음)
http://blog.naver.com/keul81/20209613882<–정위스님의 오색실 꽃길 따라2.
P.S:
안쪽 낮은 탁자에 앉아 밀린 이야기
척 하면 착 알아듣겠는…
뉴욕 여행 선물들 많이도 하신다
그리트 목거리는 두 개나 받았다.
선물같은 하루였다
Esteban Daza – Fantasia 9 /장대건 안찾아져서. . .
조르바
13/05/2014 at 03:41
아흥~~ 이제야 보네요~~ 제가 요즘 많이 바빴어요
가구말구요~ 가는길에 어디 또 들리면 좋은지도 갈챠주세요~ㅋ
차도 마셔보구 분위기 맛도 보구 좋겟어욤@!!!
참나무.
13/05/2014 at 08:34
위치가 좀 까다롭지요
링크한 곳 가셔서 꼭 전화드리고 가셔요
낙성대 전철역 부근 유명한 빵집 잇다는 것만 압니다
저도 빵순이라 그 날은 주일이어서 휴일이데요…
방명록에 주소 남기면 전시소식 곡 보내주실거에요
꼭 가보셔요!!
조르바
18/05/2014 at 14:16
다녀…왔어요… 너무너무 좋아서….. 이루 말할수엄서요….ㅎ
담백한 아름다움
정갈한 구도의 길 같은
천진난만한 깨알같은 꽃길따라 행복하더군요
아이디어촉발감흥이막솟아나더군요
감사디려요~~~~
참나무.
19/05/2014 at 00:48
쉽게갈 수 없는 위치라 권하면서도 약간 걱정했는데
이리 멋진 답글로 미루어 짐작합니다- 그 기분 저도 느꼈기에…
더러 팔린 작품도 많아서 가급적 빨리 와서보라 하시던 말이 생각나 급조했는데
다녀와서 이리 좋으셨다니 고맙습니다
저도 주말동안 충만했는데 조르바님은 저보다 더 좋은시간이셨겠다…
창작의 기쁨까지 만끽하셨으니 …그보다 더 충만한 일이 어딨을라구요
창가에 올려둔 엉겅퀴 …민들레는 (?홀씨가 아니라했던가요?)가
폴폴 날아와 자판 위에까지 내려앉은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