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풍경 달다 –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어제는 부러 교보에 들렀습니다
둬 번 집에서 나갈 때는 들러야지 하다
돌아다니다 보면 고마 귀가시간에 쫒겨
집으로 오곤 오곤 해서…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위로하는 일
참 어렵습디다…제 경우는…
하여 나름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교보문고 선정: 문화 예술 취미 부분 5월의 책으로 선정된
책 사진기 너머- 인증샷이라도 올려드리기로…
사적인 포스팅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교보에 들리면 일단 이리 저리 다녀봅니다
외국어 표기는 참 어렵지요
리흐테르?
그의 일대기 읽고 연주 들으면 그를 좋아하지않을 수 없지요
얼마 전에 종영된 ‘밀회’에도 약간 소개된 그의 삶
다른 건 몰라도 이분의 행적을 부러워하는 유아인 김희애 커플이
그 순간 참 멋져보였어요…요즘 문제되는 페러디웃기대요
아주 한가하고 맘 꿀꿀할 때’유재석-물회’ 검색 함 해보셔요…^^
참 넓기도 한 교보문고 짧은 시간에 찾으려면
곳곳에 비치되어있는 검색 컴 한 번 열어보셔요
귀찮으면 도우미들께 청해도 ‘아조’ 친절합니다
B10-7이라네요…반가워라 !
들온 김에 맘은 급하지만…
다른 코너도 들러봅니다
눈으로 익히는 거랑 보관해 두는 건 다르지요
대강 둘러보고 몇 컷 디카에 담고…
낯익은 작가 책도 반가워서…대강 들춰만 봅니다
가장 효과적이라는 화장실 광고…어제는 이외수 -완전변태
오르가닉 제품 아기옷 들도 눈에 들어오고..
동네 시장 들렀다 집에옵니다
완두의 계절이 돌아와 조금사서 오늘 아침밥에 넣어 잘 먹었고요
완두스프 해먹을 생각하니 벌써 침이 고입니다
경동시장도 조만간 한 번가야합니다
망태기로 사서 보관해둬야지요
그나저나 농부들 어쩝니까- 오이 7개 천원
그냥 썰어먹어도 좋은 파프리카 한 바구니에 2천원
어찌 안 살 수 있겠는지요
우리 동네 살기좋습니다만 농부 걱정은 됩니다
[예술/대중문화] 사진기 너머 : 유서프 카쉬 사진집 (전1권)
유서프 카쉬, 데이비드 트래비스 저/정윤조 역 개나리책방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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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쉬 좋아하는분들에게 유익한 책입니다
많이 사서 보시길 원합니다
선화
29/05/2014 at 01:36
리흐테르… 꼭 사고 싶어요~^^
울집은 새들의 천국!! 새소리와 기타연주의 묘한 하모니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완두콩.. 제주 할머니들은 완두콩을 모릅니다
보리콩 이라 하지요 (보리를 걷어 들일때쯤 나오는콩이라 해서?라고
저 혼자 유추 해 봤습니다 )
엄청 많이 주셨는데 완두콩 슾 만드는법 알켜주세요
몇번 되풀이 해 듣고 갑니다!! 서울가면 젤 먼저 가고픈곳…
눈으로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summer moon
29/05/2014 at 02:16
저도 풍경 하나 사서 집터에 달아놓고 싶어지네요
바람 많은 이곳에서
매일
보고싶은 마음을 만날 수 있게요.
서울을 생각하면 남산과 교보가 먼저 떠오르는 저라서
사진들을 보면서 저도 교보 안을 돌아다니며 책들 구경하는 상상이 쉽게
그리고 아주 즐겁게 됩니다.
고마워요 !! ^^
‘망태기’란 단어를 계속 큰 소리로 되풀이 해보고 있어요
마냥 정겨운 단어!! :))
도토리
29/05/2014 at 06:55
고맙습니다.
위로 한 망태기 품고 갑니다…^^*
참나무.
29/05/2014 at 22:16
선화님은 생생 라이브 교향곡을 매일 듣고 사시는군요
완두 날 즈음 시어머님 생신이라 백설기에 꼭 넣곤했지요
완두콩스프 나중에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참나무.
29/05/2014 at 22:19
우리집 현관에도 풍경이 매달려있답니다 독서광이니 교보는 자주 생각나겠지요 영어 등 원서 읽는 사람 젤로 부러워요 번역의 한계 때문에… 현지니가 완두를 좋아해서 얼른 망테기 완두 사러가야겠어요…^^
참나무.
29/05/2014 at 22:22
누가되진 않을까…걱정했습니다
많이 망설이다 5월 가기 전에 올리려고 …
교보 5월 선정 도서…아무나 되는 건 아니잖아요
어려운 일 많은 요즈음
마음 잘 다스리는 나날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