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은 아가 돌보느라 주말을 내내 기다렸어요 토요일 혼자 훌훌 다녀본 순서대로 올려봅니다 -더위 꺾이고 가을 바람 나실 분들 위하여 …^^ 1.갤러리 현대(사간동) -전준호- 그의 거처( JEON JOONHO – His niche )
. . . . . . .이번 전시는 6년 만에 갖는 전준호 작가의 국내 개인전으로, 작가의 언어를 함축적이고 간결하게 표현한 설치, 조각 작품 6점과 문경원 작가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영상 작품<묘향산관>이 공개된다. 갤러리 현대 사이트 <–more 마지막 장인 2012-14 Sophora japonica wood, mirror installation, a novel 31(H) x 70 x 116cm35(H) x 480 x 415.6cm(pedestal) 이 작품 감상 하기 전에 작가가 직접 쓴 동명의 짧은 소설(검정색 얇은 책자 5장 반페이지) 먼저 읽고 보시면 더 좋겠네요 기도하는 해골상이 큰 거울 위에 엎드려 있습니다 한 바퀴 비잉 돌면서 정교함에 소름 돋았고요. 손이 떨렸지만 정면 모습을 담고싶어… 2층엔 2.시의 조건3.멜랑코리 딕셔너리,2014 4.그의 거처 ..등 설치작품들과 비디오 작품들 5. 코는 왜 입 위에 있을까 Stainless steel, motor, mirror installation260(H)x260x6cm 6코는 왜 입 위에 있을까 Stainless steel, motor, bianco marble
B.1
7.묘향산관 2014 – 문경원& 전준호 (HD Film, 22분 9초)
사전 지식 없었는데 여배우 모습이 낯익었어요 나중에 안 사실… 한효주가 무보수로 출연했다네요 중국 북경에 있는 가상의 북한식당을 배경으로 예술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몽환적으로 펼쳐지는 <묘향산관>은 9월 일본 후쿠오카 트리엔날레에도 출품될 예정이랍니다
고뇌하는 주인공 예술가(중앙 팔짱낀 남자)가 북경에 작품 전시회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장면 …그 곳 종업원(한효주-右)와 썸타는 장면도 있고요…^^ – 사진은 아트 샵이었던 1층에서 잡은 메이킹 필름. 그 외 광주 비엔날레등 국내외 전시했던 작품들과 참고 자료들도 볼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냉 콩국수 입간판이 무색치 않은 햇빛 쨍쨍한 낮 챙넓은 모자를 쓰고나가길 아주 잘 했답니다 삼청동 들어가는 길은은행나무가 많아 자연친화적인 향기가 벌써 풍기기도 . . . 국립 현대미술관이 들어선 이후 이 길도 예전보다 많이 복잡하답니다 2.국립현대미술관 …요즘 신선놀음이 한창입니다 토요일이라 유리 진열장에 비친관람객들이 많아 들어가길 포기합니다 아빠랑 아기랑-보기 좋아 땅겨봤고요~~ 전시 기간 챙겨봅니다 날씨 선선해지면 통합권(4,000원) 끊고 가 보셔도 좋을 듯 -단 주말은 피해서…수, 토 오후 9시까지니까 정문 입구의 비슬나무는 꼭 보셔요 지지대를 하고 있거든요 바로 맞은 편 선재아트센타 가는 길 접어들기 전 3. 아라리오 갤러리- 수보드 굽타 개인전-10월5일까지 조각 및 설치, 회화작품 22점 B1.1.2 엘리베이터 없고 계단 경사 심합니다 요건 작품아니고 깊은 지하 계단 …^^ 오토바이에 우유통들이 매달려있습니다 맞은 편 벽엔 대형 바늘이 전시장 벽을 꿰매놓은 듯? 바느질 쟁이라 관심 집중- 갑자년 동안 이리 큰 바늘은 첨입니다 스푼에 담긴 건 시멘트 뭉치…;;
3.수보드굽타 개인전 10.5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검색해보시구요~
4. 학고재 -마류밍(MaLiuming)10월5일까지
학고재space1.좁고 긴 창으로 항상 바깥 내다봅니다 학고재 옥상 피에다….아카시아 향님이 올려준 콜비츠 피에타가생각나 오랜만에 담아봤습니다 가장 인간적인 피에타 상 제일 궁금한 작품이라… 뻥 뚫인 천정으로 비라도 내리면 그렇게 처절할 수 없다지요 가장 뚱뚱한 성모님… 작가 콜비츠 자신이 모델이라지요
<Pietà>by Käthe Kollwitz, at Neue Wache, Berlin
눈 맞는 피에타 <– 5.국제갤러리 단색화전- 10.19까지 참여작가: 김기린, 박서보, 윤형근, 이우환, 정상화, 정창섭, 하종현 K1에서 나오면 자그마한 가게 홍조가 보이지요 창가에 낮익은엽서 한 장 영화 ‘자유의 언덕’ – 카세 료 K2 들어가기 전 이런 공간도 놓치지마시고 전시장 내부에서 외부로 전에도 말했지요 국제갤러리 K2~ K3가는 길이 좋다고… 미술관에서 만나는 젊은 커플들 전 왜그리 보기가 좋을까요 살짝 윗모습만 잡아봤습니다 결실의 계절 맞습니다 까만 열매 달린얘 이름 모릅니다 멀리선 꽃? 열매? 가차이 가보니 잎이더군요- 애도 이름 모릅니다 이우환 샘 작품이 주로 있는K3 가꾸지 않은 듯한 화단엔 획일적인 정원수 대신 자연스러운 대비가 저는 좋던데요 곧바로 나와 삼청동 길 코너엔 담쟁이가 아름다운 카페 a.A- 장터가 열리고 있었어요 제 버릇 아시지요…^^ 공리는 또 그냥 처다만 보고… 좋은 사람과 같이 가보리라 한 지도 꽤 여러 해 지났네요 . . . 이 날도 혼자…언제나 혼자잘도 놉니다 지난 9월 12일과 반대로 북촌가는 길입니다 바바라 신발가게는 문이 닫혔던데요 수리 중인지…또 다른 가게가 들어서는지… 더러는 일주일 간격으로 바뀌기도 하데요 북촌 서촌방향도. . . 삼청동 파출소끼고 윤보선가(화동) 가는 길로 우향 우 유난히 젊은 커플들이 많이 보입디다 사주 타로 카페엔 늘 사람들이 앉아있더군요 장신구 박물관 보이면다시 좌향 좌 북촌 걷기 적당한 퓃션 차림이 있던 가게가 왼쪽 오른쪽은정독도서관 담벽을 끼고 걷습니다 왼편으로 인왕산 보다보면 어느 듯 중턱 즈음… 마음을 알아차린다는 아주 쬐꼬만 선인장… 이곳도 늘 사람들로 붐비던데- 이율 잘 모릅니다? 5천원 부터? 시청앞 지하 가게 여름상품 떨이한다고 사람만 빼고 모두 5처넌…빨간 큰 글씨가 보여웃었는데… 지난 토요일 마지막 가 볼곳은 미음 갤러리 계속 현대미술로 머리가 한 가득이라 좌식 방석에 퍼질러 앉아보고 싶었거든요
(계속) 스압 때문에 아무래도 2편으로 넘어가야… (고백- 일요일 아침에 올리던잡글 …지금 월요일다 지나가는 시간입니다 낮시간은 현지니때메 저녁 시간은읽던 책 때문에… ;;)
전시공간: 국제갤러리 K1, K2, K3
개관시간: 월-토 (오전 10시-오후 6시) / 일,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