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에 변종곤작가님의 클로징 파티가 있습니다. 유쾌하고 좋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2 /24
더 페이지 갤러리에서 온 문자 저녁 7시… 늦게 확인한 이유도 있었지만 밥순이 밥 할 시간이라 참석 못했습니다 어? 근데 25일약속이 있는데? 혹시 작품을 못보는 거 아닐까? 블로그 대문에 2/28일까지라 소문까지 냈는데? ( 그러나 노파심-이런 게 나이 든 증거… )
전시회 오프님은 잘 가지만클로징 파티 한다는 소식을 받은 것도 같은 전시회를다섯 번 간 것도 첨입니다. 또 모르지요 28일까지니 또 갈지도…^^
천천히 넓은 전시장을 돌며 참 대단한 작가의 시선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고 모니터 의자 앞에선 밀린 얘기까지 섞어가미 . . .
저는 점심은 어디서? – 고민아닌 고민이 또… 근처에 멀리서 일부러 오는 유명한 콩나물국밥집도 있고 갤러리아 포레 내부에서 해결할 수도 있지만 마침 변작가가 브루클린 도처를 다니는 영상물 보며 가 본 곳이 많아 반가워하시길래이왕이면 브루클린과 연관 있는 갤러리 카페로 향했지요
장소 확정되어 점심먹으러 건너가는데
"뿔닭있는 집은 어디에요? " ㅡ가는 길이라 잠시 들리려고지금 가는 중입니다아~~^^ 척 하면 착… 서로 맘이 통하는 사이라 우린 또 웃지요 근데 점심시간이라 유리문에 시 30분 이후에 온다는 메모 확인. 우린점심 후다시 오자 했지만한 치 앞을알 수 없는 일 유리진열장안바라보며 인증샷해 두는 것도 같은 마음…
한식이 좋긴 하지만 우린 마침 아침에밥을 먹어서
점심은 치아바타 타임 으로 – 엊저녁엔 오징어 먹물 치아바타
몇 개 드려야지 했는데 고마 까먹고…
가격대비 맛도 있고 차 마시느라 자리 옮기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브루클린 연상되는갤러리 카페여서
브루클린 근처 철골로 재 조립해서
다시 만든테이블 옆에 앉아
손주들 얘기도 빠지지않습니다
20년 전에 3代가일본여행한 적 있는데
이번엔 그 손녀가 남불 비행기 티켓을 끊고 여행 준비 중이라고…
"아고 제 꿈도딸이랑 남불여행인데요"
-강샘은’아직’ 젊으니…
꼭그럴 날 있을거라고. . .
-저보다 10년 연상이신데저는 못따라갑니다
대부분 젊은이들인 이런 카페도상관치 않고
우리도 예전에 젊어봤으니까…^^
요담 우리 퀼트 모임번개도 이 곳에서 하자는제의까지…
2층보다 지하에 작품이 더 많아좋다셔서 느긋한 시간 보냅니다
빈 그릇 내다놓는 곳엔 이런 악세사리도 진열되어 있데요
맘에 들면 살 수도 있게 가격도 적혀있습디다
다시 점심 전에 못 본 뿔닭 보러 가는 중에 이야기하느라 골목을 지나치고맙니다
덕분에 생각도 못한 곳에서 또 아프리카 작품까지 만납니다
Soul of Africa 전시장을 처음 발견하고
어찌 안들어갈 수 있겠는지요
친절한 큐레이터의 상세한 설명도 듣고요
요즘 중국이 아프리카를 빨아먹는다는 걸 표현한 작가라네요
제목은 China Loves Africa 살짝 비꼰 제목이 재밌지요
저에겐 낯설지 않아 애정이 가는 다른 작가작품들도 있었어요
비슷한 만델라 하우스 많이 봤거든요
길을 잘 못 들러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겁니다
그리고오~~
이런 벽장식도 처음 만나 감탄, 환호하며…
드디어 우리가 좋아하는뿔닭 … 원없이 봅니다
공정무역…예전에 한 번 다뤄서 생략하고요
PENDUKA MEANSWAKE UP
팬두카…아프리카 말인지 요담에 한 번 물어봐야겠어요
인상도 좋은 사장님께…
더 페이지 갤러리에서 에코백 둘을 사서
저에게 하나 주신 이율 알았네요
가방을 두 개나 들고 계셨는데
헤어질 시간에 그 중 하나는
제 선물이라며 건내주십디다
퀼트 천들이었어요 그리고 딱 제가 좋아할 만한 갖가지 소품들도 지도 천은 벽걸이로 만들어 현지니 공부방에 걸어두라고 소품들은 대부분 차에 관련된… 절 놀라게 한 일은 아침에 종이 필터가 떨어졌는데 선물 중엔 종이 필터도 있더랍니다 만남 이후 필터 사러 갈 예정이었는데 우린 또 텔레파시에 한 번 더 놀라고… 에코백은 지난 번 전시 NO MORE ART 전기념아트 상품인 것같습니다 사인한 작가G샘은 잘 아셨지만 저는 몰랐는데 검색 후 작품들 보고 아하~~했고요
그 유명한 와인오프너 디자인 한 알렉산드르 멘디니 (Alessandro Mendini, 1931년~ )
참고<–클릭
저녁엔 또 가족과 외식하느라 바빴고… 글쎄 다 먹고 나오다 보니 우리가 먹은 감자탕 뼈는 독일産… ;; 다신 안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저녁 늦은 시간 선물받은 천들 물에 담근 후 다림질까지 끝내고 아기자기한 소품들, 각종 차, 휴대용 약통과 즉석 머리 염색 스틱. 텀블러…빨간카디날 한 마리 앉은방향제등등 늘어놓고 필터없어 못마신 커피 연하게 한 잔 하고 자느라 블로그에 들오지도 못했네요 음악은 아침 먹으며 듣던…
손자를 위해 만든 LED스탠드 아물레또 프루스트 의자
도토리
26/02/2015 at 08:32
늘 흥미진진합니다.
.. 그니까 변종곤 전시회는 5번 가신거군요.
변종곤 작가로부터 감사패 하나쯤은 받으셔얄 것 같습니다.!!!
중간쯤에 벽돌벽.. 가운데 블록이 보이는 것은 진짜 벽이 뚫린건가요?
..궁금… 궁금….궁금…..!!^^*
참나무.
26/02/2015 at 08:45
아 역시 호기심 천국~~홍샘도…^^
벽돌 사이로 가스통도 보이던데 그 집주인은 왜 고치질 않았는지?
잘은 몰라도 근처에도 벽화가 있었는데
이런 게 진짜 예술이다 싶더군요- 벽돌 구멍사이에 조화도 꽂혀있고!
잘 안다니는 길인데 우연이지요…
정이월다가고 3월…꽃필 때 다시 오셔요~~
cecilia
26/02/2015 at 09:10
한때 잠깐 머물렀었다는 이유로 좋아하게 되는 것같아요.
저도 그 아프리카의 무공해에 가까운 자연이 좋다는 생각을 할때도 있어요.
참나무.
26/02/2015 at 09:18
예전에 남아공 머문 거 저도 잘 알지요 세실리아님도…
이상하게 저도 ‘아프리카’ 하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답니다
Soul Of Africa 본점은 신촌 어디 있다는데 짬나면 한 번 가보려구요
성수동에 요즘 Art열풍이 불고있답니다..^^
선화
26/02/2015 at 10:51
추천요~~~^^
벤조
27/02/2015 at 00:31
그런데 독일 돼지뼈는 왜 안되는가요?
국산 애용?
참나무.
27/02/2015 at 01:41
그러고 보니 해외 교민들 배려를 제가 못했군요…죄송합니다
국산파는 집도 있는데 …
이기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나봅니다…;;
참나무.
27/02/2015 at 01:43
그냥 가셔도 되는데 …그 많은 이웃들
성심껏 찾아다니시느라 늘 바쁜분인 줄 잘 아니까요…^^
그래도 늘 고맙습니다…
선화님의 제주소식은 언제나 반가워하는 이윤 잘 아시리라 믿고…
근데 예전에 다니던 성산포랑은 너무나 변해버려
다시 가면 낯설지 싶네요…그래도 언젠간 갈겁니다
제일 먼저 성산포…꼭!
dolce
27/02/2015 at 13:19
뿔닭이라고 해서 무슨 맛있는 닭요리인가 했어요 ㅋㅋ
브루클린도 나오고…. 우리 얘가 한동안 그곳 힌국식당에서 알바했었지요
그래서 식구들 함께 식사도 많이 하고…그런데 그쪽에도 있나봐요 ㅎㅎ
아휴 볼 것이 많아서 너무 바쁘시겠네요 신촌까지 진출하실려고요
암튼 덕분에 많은 것 구경합니다. 땡큐 아름다운님
참나무.
27/02/2015 at 23:11
기니파울(GuineaFowl):
뒤뚱거리는 미련스런 모양새가 비현실적인 제 모습같아 좋아해서 몇 번 올렸을겁니다
케이프 타운 테이블 마운틴에서 처음 만난 인연도 있고…
별로 예쁘지도 않고 날지도 못하고…
가끔은 사육용으로 기르기도 하는…ㅠ,ㅜ
八月花
28/02/2015 at 14:02
저 갤러리카페 지하
사진에 보이는 자리에서
커피 마신적 있네요.ㅎㅎ반가와서ㅡ
참나무.
28/02/2015 at 14:32
오~~ 언제요? 문자라도 하시잖고
이 카페 젊은 사장은 이제 절 보면 아는체 한답니다.
정우? (응답하라, 쓰레기로 분한…) 그 배우도 이 카페에서 광고사진도 찍는 등
소문이나서인지 예전엔 한가했는데 요즘은 젊은이들이 꽤 많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