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3.노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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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저금통장도 없는 저는

‘나으 노후대책’이라우기는 모임이 있습니다

가끔은 1박2일도 하는…40대에서 70대 까지의 연령대

만난 지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어제는 정동어반가든에서 오랜만에 6사람이 저녁모임을 가졌습니다

미안하게 현지니는 하부지께 맡겨두고…

-아주 가끔 있는 밤외출이라 눈감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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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일찍 나서서 미리 전시회도 보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

-지난 번 영화 앞장면 놓친 거 억울하야

오랜만에 정동길 어슬렁거리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아주 늦게 집으로 왔네요

. . . . . .

T.V 혼자 떠들고 울집남자 소파에서

들온 줄도 모르고 깊은 잠에 빠져 있데요

"오늘 수고많았어요…"

식탁에는 빈 막걸리 한 병 홀로 서 있고…

나도 홀로‘착하지 않은 여자들’ 보며

꽉 채운 하루 자알 보낸날이라 우깁니다

서울 중구 정동 28-2 번지

Tel : 02- 777-2254

http://www.urbangarden.co.kr/<–어반가든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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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경향아트홀 끼고 가면 더 빠르지만

어제는 배재학당쪽으로- 이 나무 한 번 더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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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중 작품 앞 의자에 젊은 남자들이 자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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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짬내어 급히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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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도 다닌 곳인데 처음 만나는 작품이 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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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생, 김집 생가터라는 것도 몰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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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정하기 전 제법 많은 교횔다녀봤는데

낸시님이랑처음 가 본 정동교회…

이화여고, 경운박물관을 끼고좀 더 걸어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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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지요…하필 얼굴이 잘려서…;;

-나중에 다시 담아 수정하겠습니다

왼쪽 벤치에 앉아 테이크 아웃 커피 마시는데 일행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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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켜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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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산 다미아노San Dam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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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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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청화백자 재료가 뭘까요?

도슨트 해설시간인지 질문을 합디다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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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 . . . . . .

"의외지요"

명듣던 분들 대부분 놀래는 듯

신미경작가의 비누로 만든 작품

국제갤러리 등등에서 많이 만나

저는 금방 알아보고 …반갑데요

설명 중인 도슨트일행을 뒤로한 채

그냥 나와 조금 아쉬웠는데

마침 어반가든 입구에서

청화백자 그림을 만났으니

안들어갈 수 없지요

제목도 센스있게

부귀청화 김선형 세화전 ~3.28(토)

서울 중구 정동 28-2번지

갤러리靑岸청안Tel: 02-776-5105

친절하게 사진촬영도 허락했고

도톰한 도록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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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록엔 작가 김선형의 시도 있어서…

어제 보름달 보셨나요?

12 Comments

  1. 선화

    06/03/2015 at 03:44

    암튼 건강하신 참나무님!!

    저는 이웃님캉 밥먹고 수다 떠는것도 힘들던데요? ㅎㅎ

    점점 서울도 멋져갑니다

    어제 보름달 못 봤어요 어제늦은밤 집에 오는데 노루두마리를 만났어요
    혹? 노루가 나타나지 않을까? 해서 하이빔을 켜고 아주 천천히…

    지금 보내주신것 택배 왔어요~~~ 얼렁 봐야징~ㅎㅎ( 감사합니다)   

  2. dolce

    06/03/2015 at 04:03

    만나시는 나이 범위가 거의 아들 딸 수준이네요 그런데도 10년을 이어왔다면
    그만큼 끈끈한 뭔가가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영혼을 살찌우는 예술 꽃과 나무….
    어반 가든의 진정한 존재의 가치를 알게하네요.
    가시는 분들도 수준이 비슷하겠지요.

    일상의 작은 여유를 행복으로 채우고 갑니다. ^^**   

  3. 참나무.

    06/03/2015 at 04:15

    도심 한가운데 좁은 골목길 안에 있는 참한 레스토랑이데요
    주인이 조경에도 관심이 많아 차자동자 키 맡기는 작은 가게도 너스리같았어요

    많이 시장하지들 않은 시간(5시 경) 않아 단품메뉴들 시켰는데도
    아주 친절해서 다시 가고싶은 곳이더군요

    서울 오셔서 정동길 걸을 기회 되면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듯하네요 돌체님…

    3시~5시는 준비시간이라 피하시고…^^
       

  4. 참나무.

    06/03/2015 at 06:22

    좋은 시간 최고로 즐기셔요~~ 선화님…^^*
       

  5. 벤조

    06/03/2015 at 10:35

    아, 정동교회가 그대로 있네요!
    그때 중학생의 눈에는 참 큰 교회였어요.
    막걸리 한병과 할부지, 손자가 코고는 그 스위트홈, 최고의 안식처.

    저도 오늘 처음 착하지 않은 여자 봤어요.
    김혜자가 보고싶어서. . .
       

  6. 엘리시아

    06/03/2015 at 10:53

    정동 제일교회를 몇번 갔었어요.
    아직 교회를 정하지 못했을 때 친구의 권유로요.

    교회 건물이 너무 아름다와서
    들어가기 전부터 마음이 설레였답니다.
       

  7. 아카시아향

    06/03/2015 at 20:43

    카페에 세로로 걸린 프란체스코 전면화를 보니
    예전에 아씨시 바질리카에서 봤던 게 생각나네요.
    아마도 그 그림을 모조한 것이겠지요?
    제 사진첩 어딘가에도 있을텐데요…

    올 여름엔 어디를 갈까? 생각 중이었는데
    좋은 힌트를 주셨습니다~~^^

       

  8. 참나무.

    06/03/2015 at 23:37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

    광화문 연가가 항상 떠오르는…이영훈의 시비도 있는 정동길 걷는 일 즐겁지요

    ‘착하지 않는 여자들’ 시작한 지 얼마안된다는데 벌써 알라바바까요?
    김혜자,채시라.장미희…황금배역이라 안보면 잡아간다해서 저도 봤답니다
       

  9. 참나무.

    06/03/2015 at 23:44

    ‘예민 유전자 ‘ 엘리시아 님도 정동길 걸으면 추억 많으시겠네요

    교회 정하려고 몇 군데 다닐 때가 저도 있었지요
    사랑의 교회 새문안교회 소망교회 등등
    결국 동네교회 다니다 명작 스캔들 본 이후 지금 교회로 정했지요
    그 때 광희문 근처 꽃밭 모란꽃 필 때였네요…^^
       

  10. 참나무.

    06/03/2015 at 23:45

    보관하신 사진 꼭 올려봐주셔요

    저 카페에선 강의도 많이 한다는데 한쩍 벽이 모두 책이라 인상적인 카페였어요
    꼭 다시한 번 더 가서 얼굴모습 제대로 담아볼게요~~

    계획하신 여행지…다녀오신 후도 기대합니다
    토요일 봄맞이 특집 실내악 … 현악4중주 들으며…
       

  11. 아카시아향

    07/03/2015 at 07:33

    사진 올렸어요.
       

  12. 참나무.

    07/03/2015 at 14:32

    향님 덕분에 귀한 사진 잘 보고 왔네요
    아씨시 프란체스코 성당 사진들은 많아도
    바질리카 내부를 담은 사진은 귀한던데 …

    오늘 하필 물위를 걷는 파올라의 성 프란치스코…
    리스트 연주까지 제대로 들은날이라 이도 참 묘한 우연이다 했고요…
    오성을 받는 그림들까지 찾아봤답니다…^^

    오늘 다시 정동 나들이 할 기회가 있어서
    일부러 ‘작은형제…’ 까지 찾아가 사진도 수정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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