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 Warhol Live

토요일이고 현충일이어서 사람들 붐비겠다 했는데

다행히 메르스때문엔지 첫날이어도 편하게 다녀왔다

롯데 갤러리에서 프리뷰 전시회를 기획할 정도여서

꽤 큰 전시겠다 예측은 했지만

DDP 대형 전시장에 어울릴 만큼 대단한 기획이었다.

미술사학자들껜 골치덩어리

호불호가 명확한 그여서 말도 많지만 어쨋거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에 그가 폭발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리플랫 펼치면 제일 먼저 보이는 문구가 그를 대변하는 적확한 표현같다.

요즘은 어디가보시오~~하기도 그렇치만

처음 공개되는 작품 등400여점이나 전시되니

왜 그토록 자주 인구에 회자되는 지

나름 알아보는 일도 나쁘지 않을 듯.

우선 재밌고 전시 관람 환경 좋다

넓고 높고 또 밝기도해서

전시장내부도 입체적으로 잘 구성되어있다

19금 부스는 2층이어서 계단을 올라가기 좀 그랬다만

유일한 포토존 왼편으로 타임 캡슐이 쌓여있고

공개된 그가 모운 잡동나니들…

리플렛 엽서 편지까지 진열되어있다

이번에 발견된 달리 편지 등

다시 정리하려면 6년이 소모된다 했던가?

꿰맨 사진 …영국차동차 넘버 4장을 미싱으로 이은…

실밥까지 그대로 붙어있어서 흥미롭게 살피며 자세히봤다

롯데 프리뷰전 처럼 아트상품도 판매 중

에코 백들이 2~3만원대 …수첩 아이폰 케이스 등등

전시장 외부에서

매표소 전경

토,일은 도슨트 설명 없다

오디오 가이드 사용할 분들은 이어폰 휴대해야된다

아니면 앱 다운받는 방식도 있지만…

난 구석기 시대 사람이라 내 이어폰은 무용지물…

대신 벽에 걸린 설명이 친절해서 오히려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갈 때마다 의자를 담았는데 …

이번엔 워홀로 머리가 가득차서

몇 작품만 추려보면

눈 3개 달린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최근 앤디워홀미술관은 지난 1985년 그가 코모도어 인터내셔널사의

아미가 1000 컴퓨터를 이용해 제작한 미디어 아트 10여 점이

30년 만에 발견해 관심을 모았다. 워홀이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을 했고,

실제 그 결과물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기 때문이라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자화상 2점과 캠벨 수프,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등 총 4점이 한국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죽음의 상징’ 워홀의 자화상 시리즈

Mao 1973

중국서 전시 금지 당한 마오쩌둥 초상화, 한국서 공개
그의 전시회 때처럼 벽까지 보라색 마오쩌둥으로 도배되어있다

돈에 관심많다고 공개한 워홀 달러사인

Stamped shoes,ca 1959

대학 졸업 후 뉴욕에 온 워홀잡지회사 <글래머>에서 구두 디자인으로

실력을 인정받고’아트 디랙터 클럽상을 수상했고

‘구두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는 칭호까지받는다

살림터 입구

여긴 밤에 봐야하는데

박수근전도 열리고 있지만(6.28일까지)

요다음 디올..이랑 몰아보기로 했다.

-전시기간: 6. 6(토)~9.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입장마감 오후 8시)
-장소: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M1 배움터 디자인전시관 B2

Tchaikov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Leonid Ko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