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아빠랑

가족 행사가 있어서 저녁 식사 후 …

근처 어린이대공원 산책로 걷다

평상에 앉아 현지니 노는 거 보고있는데

끝 쪽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저기 토끼나왔네…얼른 보러가지" 그러신다

"어디요 어디요?"우린 믿기지않아 두리번 거리니까

멀리 불빛 아래를 손으로 가리킨다

움직이는 뭐가 보이긴 했다.

"정말 토낀가요.."

– 그럼요 우리가 풀어놓지요..

어린이 대공원 관계자이신 듯…

아들은 현지니 손을 잡고

"토끼보러 가자~~"

달려가고 토끼는 놀라 멀리 도망치고

– 오른쪽으로 자세히 보면 볼 수 있음

– 어린이 대공원 방갈로가 있는 잔디밭 … 8월 27일 저녁

달이랑 아기랑

"현지나..달님이 현지니가 좋을가봐…졸졸 따라오지?"

현지니는 내 말을 믿고 호기심 가득찬 눈으로 달에서 눈을 떼지않았다.

차에 올라 집으로 오는 길…신호에 걸려 우리 차가 멈추자

"현지나 우리차가 멈추니 달님도 가만 있지?"

확인하곤 신기해 다시 눈이 똥그래진다…^^

그렇게 내내 달님은 현지니를 따라왔다.

가끔 건물이나나무에 가려 숨긴 했어도…

현지니도 집에 올 때까지

차창으로 보이는 달에게눈을 떼지않았다.

집에 도착하여 엘리베이터 타러 가기 전

‘달님과 빠이빠이 해야지’…

"달임 빠이 빠이~~~"

손 흔들고…

. 문태국: 포레 – 꿈을 꾼 후에

어제 저녁 더 콘서트 …보신 분 계신가요

레파토리들이 모두 제가 좋아하는 곡들이어서

ebs다큐랑 체널 돌려가며 보다 결국 KBS에 고정했네요

지금 올린 음원은 4년 전이지만…정말 자랑스러운 청년이지요

같은 성씨 노부스 콸텟의 문웅휘 이효주 연주도좋았고

오페라 시간엔 유정우씨도 나와서

요담에도 봐야지…했네요

– 글쎄 제 건망증이? … ….

멘델스존 ‘무언가’

소팡의 유일한 첼로소나타까지…

성악곡으론 영화 영화 물망초 중 -나를 잊지마세요

이라크 오디세이

글 쓰는 사이…음원찾는동안

음력 7월 15일 우란분절(백중)로 넘어가버렸네요

. . . . . . .

사실은 배너 달려고…

수고하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성사 여부를 떠나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뿐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