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흐리고 비’ 였지요
같은 노래라도 나윤선이 부르면 다르네요
예전에도 올린 기억이 있지만
겨울비 내리는 날 특히 좋은데요
현지니 때문에 크리스마스 장식하면서 레이를또 꺼냈습니다
레이…겨울비님이 오래 전 만들어 준 거…
하 여러 번 올려 오늘은 안올릴랍니다
수영 후 곧바로 셔틀버스 타기 싫어 다음 차 탈 시간만큼만
놀다가기로 하고 서울숲 내 갤러리아 포레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오랜만에 전시가 바뀌었더군요
석철주 달 항아리 있던 자리에 좀 특이한 사람 형태의 작품이 보이고
오른쪽에도 회화작품인지 조각인지 잘 모르겠는 노랑 작품 보여
일단 반가웠어요. 전시 첫날이라 리플렛 읽어보니 이런 작품들은
전문용어로 C.P carved painting의 약자로 ‘조각화된 회화’를 지칭한답니다
Dujin yoon protecting body series 2013, plastic, 57x100x40cm
Dujin yoon protecting body series 2013, plastic, 190x130x30cm
Dujin yoon – protecting body series / 2013, plastic, 190x130x30cm
작가 윤두진은 신체 일부를 재구성하여 마치 갑옷같은 느낌이지요
육체가 가지고 있는 선의 아름다움 보다는 관절과 근육, 골격을
체계적으로 분리 탐구한다 했네요
전시 제목: Androgyny
참여 작가: 김세중, 윤두진, 김남표, 강준영
전시 일정: 1부: 2015. 12. 10(목) – 2016. 01. 07(목)
2부: 2016. 01. 08(금) – 2016. 02. 05(목)
전시 장소: 아뜰리에 아키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1층)
‘전시제목 Androgyny 뜻은 남성을 뜻하는 그리스어 andro와
여성을 뜻하는 gyn합성한 단어로 회화, 공예, 조각 등
예술의 중성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작품들에 집중한다.’ 했고요
마구 담은 제 사진은 슬라이드로
제대로 된 작품 몇 개는싸이트에서 빌려왔습니다
–짧은 해설 일부 그대로 올려둡니다만
왜그리 어려운 단어들이많은지
전 그냥 회화도 조각처럼…어떤 부분은 공예까지
어울려 표현하기도 한다. 그렇게만 알고있을랍니다.
Seajoong Kim /공간의 재구성 No.14 (라 파예트부인의 문)
2014, 우레탄도료, 알루미늄 망, 아 크릴물감, 캔버스 천, 100 x 100cm
Seajoong Kim 공간의 재구성 No.15 (랑부이예 후작부인의 문)
숯, 알루미늄 망, 아크릴물 감, 캔버스 천, 150 x 150cm
Seajoong Kim 공간의 재구성 No.14 (황금 문)_Reconstitution of space No.13(Golden Door)
2013, 우레탄도료, 알루미늄 망, 아 크릴물감, 캔버스 천 107 x107cm
아뜰리에 아키는 2015년 12월 10일부터 2016년 2월 5일까지 ‘Androgyny’ 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C.P(carved painting)가 기획한 프로젝트의 전시로 김세중, 윤두진,
김남표, 강준영 등 작가 4인이 참여합니다.
C.P는 carved painting의 약자로 ‘조각화된 회화’를 지칭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매체의 결합을 통해 매체의 임의성과 유연성, 다양한 의미를 사유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작가의 자기
반영성을 보여주며 매체를 이해하는 동시에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회화와 조각의 작업 방식을 사용하여 공간의 개념을 새로이 정의하는 김세중 작가와 저부조의 형식을 통해 평면과 입체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윤두진 작가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2부에서는 도자기와 회화,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내러티브를 풀어나가는 강준영 작가와 재료의 특수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회화를 표현하는 김남표 작가가 참여하여 작품을 선보입니다.
우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 조각, 공예의 중성적인 태도에 주목하며. 다양한 장르의 교집합을 형성하고, 고유한 매체의 제한적 한계를 극복하며 본질적인 예술과 감각의 뒤섞임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December 08 – February 28, 2016 / Yin Zhaoyang
아뜰리에 아키에서 나와 B2.더 페이지 갤러리까지 내려갔습니다
언제나처럼 저 혼자더군요
정말 좋은 환경의 멋진 전시장인데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볼 사람들은 오프닝도 있었으니 다녀갔겠지만
안타깝게도 오프닝 행사가 카페 성수 이경숙연주회랑 겹쳐서 저는 참석을 못하고…
솔직히는 혼자가 더 좋습니다- 동행 있으면 신경이 좀 쓰일 때가 많거든요
수영 후 맨얼굴로 다녀도 잡아가는 사람 없는 울 동네라…
平 +安 하다展 페 타이어를 이용한 의자도 있는 이 전시실은
오디오 시설까지 있어서 조용히 음악한 번 듣고싶었는데
그만 시기를 놓치고 끝나버렸답니다.
Yin Zhaoyang B.1970 / QING YAN / executed in 2013, framed oil on canvas 90 by 160 cm
잘 모르는 작가라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소더비 사이트에서도 검색이 되네요
… ….
여기까지 올리고…
저녁 먹고…지금은 KBS 실황 듣는 중입니다
현지니 다니는 어린이집 입구
집으로 오는 골목 안연립주택 벅에 언제부터인지
고장난 시계 하나가 걸려있습니다
누가 걸어뒀는지…태엽방식은 아닌 것 같고…
이왕이면 밧데리라도 넣어 가게 했으면 좋으련만
고장 난 시계…나같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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睿元예원
12/12/2015 at 08:18
나윤선씨의 재즈음악을 들을 때마다 참 좋습니다.
참나무.
12/12/2015 at 08:44
예원님…반갑습니다
답글 못드려 먼저 죄송한 마음입니다
새 글 읽고 많이 좋아지신 거 알고있으면서도…;;
나윤선 아버님이 옛날 예그린 악단 대표 나영수씨지요
음악적인 분위기에서 잘 자란 탓인지
재즈가수로 대성을 해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weblog에서 다시 만나요…
절 위해 방울사과까지 일부러 올려주신 거 잊지않겠습니다
睿元예원
14/12/2015 at 11:41
나영수님은 국립합창단 지휘도 하셨지요.
참 즐겨 공연을 감상했었지요.
참나무.
14/12/2015 at 22:18
친구 오빠가 예그린악단에 속하여 저는 나영수씨하면
예그린이 먼저 떠올라이후엔 잘 모른답니다
그저 나윤선 아버지 정도로만…
현지니 재우다… 책보다 …그대로 자버렸나봅니다…
(올리뷰 숙제…이제 욕심 안부려야겠어요…3권이나 밀려서…;;)
도토리
15/12/2015 at 04:02
사촌언니도 예그린 악단 단원이었는뎅..
지금은 교회 성가대 지휘하시며 합창 지도 하신다네요.
고희 넘으신 연세에도…^^
(예그린 악단.. 이야기가 나오니 반가워서요…)
참나무.
15/12/2015 at 15:03
예그린 하면 또 ‘살짜기 옵셔예’도 생각나지요
여하튼 토리샘 가족들 DNA 연구대상입니다아~~
답글이 많이 늦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