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전에 흔히 보던 이런 빗자루가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주 이용된단다
두번째 ‘제대로’ 보려고 호림아트센터 방문한 날
역시 헤매다 점심 시간 한참 지났는데도 ‘내가’ 들어가고싶은 곳을 못찾았다
결국 우리동네와서 안면있는 주인장과 얘기나누며 시금치 키쉬로 해결, 달지않아 괜찮았다
인증샷! 우리동네 …^^
이곳에서 짧은 계단 조금만 오르면 곧바로 서울숲이다
어제부터 본격 구정 장보기에 돌입하야
그간 가도되고 안가도 되는 곳들 찾아다닌 모냥이다
어제 아침…현지니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곧바로 수영장으로 왔더니 시간이 남아돌아
오랜만에 프루너스 카페에 들렀다.
바깥은 제법 추운 날인데도 밝은 아침 햇살보니 봄 기운이 느껴져서…
수영 후 곧바로 경동시장으로 향했다.
멀리서 차 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의미심장한 시라서 급히 담아 시인을 모르겠다.
제목은 짝 기억나는데
오후 커피는 수수호떡 파는 집에서 언젠가도 마셔 본
1,000원짜리 길다방 아메리카노,
여주인은 수수호떡 파느라 바빠서인지 기계 고장인지
‘아메리카노’는 아니된다해서
무거운 짐 내려 놓고 잠시 쉬면서 마신 700원 짜리 믹스 커피…어찌나 맛난지…
시장 다 보고 ..그 때까지 점심을 못먹어서인지 자꾸 먹을것만 눈에 띄인다
모밀만두 3,000원, 보리떡 1,000원 큰 찐빵 1,500원 담아달랬다.
현지니가 모밀만두를 2개나 먹어서 흐믓했다.
저녁엔 컴을 열어둔 체 깊은잠에 빠져들어 어제 일기를 아침에 올린다
또 나가봐야해서 급히…
Heitor Villa-Lobos
Concerto for Guitar and small Orchestra
Narciso Yepes(guitar)
London Symphony Orchestra/Luis Antonio Garcia Navarro 18:07
★★★★★★★★★★
어제 시장바닥에서 듣던 기타 연주…정만섭샘은 별 10개나!
같은 연준 아니어도 나중에 다시 찾아들으려고.
아고 늦었다 약속있는데…허러럭~~
Narciso Yepes plays Fernando Sor 24 Etudes
아무리 그래도…검색해봤다
다행히 찾아지네
짝 – 오인태
오른발을 다쳐 깁스를 했는데
왼발이 더 아프다
느닷없이 기우뚱거리는 이
일상의 난감한 무게를 저 혼자 온전히 받치고 버티며
밤마다 펄펄 끓는 신음을 토하는
왼발의 이불깃을 몰래 끌어 덮어주던
오른발은
결국 제 몸의 안식을 서둘러 풀고 말았다
수선호이
03/02/2016 at 11:12
햇살의 기운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카페의 낭만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참나무.
03/02/2016 at 17:31
오늘은 선들선들 걷기 적당한 날이었어요
지금은 바쁘고 나중에 올려볼게요
우리동네 멋진 카페가 참 많답니다
이곳은 조경 관련 카페라…
홍도토리
03/02/2016 at 15:04
ㅎㅎㅎ. 허러럭 소리가 예까지 들르는 것 같습니다.
바쁘게 잘 살고 계시어요..^^*
참나무.
03/02/2016 at 17:32
좋은데 다녀온 후 내내 싱크대에 서 있다
이제사 답글 조로록 답니다
언제 한가한 날 꼭 모실게요~~^^
벤자민
03/02/2016 at 18:14
오늘은 왜 이리 커피에 댓글을 두곳에서나 ^^
아메리카노 도 두번 ㅋ
전 커피를 잘 마시지 않습니다
내가 젊을 때(지금도 젊지만 ㅋㅋ)
어떤 여자와 데이트를 하는데 그 여자는
커피를 참 좋아 하더라고요
외국물을 먹어서 그런지 전 첨 듣어본 커피 이름도
얼메나 많은지 그러나 너무 모른다면 무식하다꼬
할까봐 전전긍긍 하는중에
왜 커피를 잘 마시지 않으세요? 그래요
그래서 제가~
전 속이 해맑고 투명하기 때문에
검은 커피로 속을 검게 버려놓고 싶지않다고 했더만^^
그럼 전 속이 검은 여잡니까 ㅎㅎ
시금치 키시 맛나게 생겨습니다
전 저런게 참 압맛에 맞는데 체격 관리상 ㅋㅋ
자제하고 있답니다 ㅎㅎ
또 진정한 신사는 키시를 먹지 않는다는
외국 무슨 농담도 있다고요
왠지는 저도 잘모르겠습니만 ㅎㅎ
아무튼 바쁜 나날 보기가 좋습니다
또 해외동포 마음 아프게 만드는 명절이 오는군요^^
참나무.
03/02/2016 at 19:27
그렇지요 명절이면 홈시크 때문에…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번 설은 미국서 시누이까지 온다하니
한바탕 가족대잔치가 치뤄질거라 어제부터 괜히 맘이 바빠서…
그래도 오늘은 내리 일 하기 싫어 ‘좋은 사람’과 같이 시간보내고
지금은 박카스 한 병 마시고 전기안마기로 몸도 좀 풀고…
다시 기운 차립니다.
힘들어도 가족끼리 모이는 이런 명절 부러워하는 분 계시니…
이도 우리세대면 끝날 것같아서
내일이 벌써 입춘이라네요
날마다 좋은날되시길바랍니다…
데레사
03/02/2016 at 22:02
나도 오늘 경마장 직거래 장터에서 가서 장 봐왔습니다.
설이 돌아오니까 이래저래 바쁘네요.
장봐다 놓고 점심먹고 오랜만에 커피 한잔 했지요. ㅎ
참나무.
03/02/2016 at 22:19
… 커피를 오랜만에요…^^
저는 하루에 석잔씩은 마십니다
그나저나 여행기 잘 보고 있답니다.
여행기 다시 올리면 정리도 되고…
여행 두 번하시는 것같지요
놀멘놀멘 무리하지마시고 명절 준비 잘 하시길바랍니다.
저는 생선사서 말리는 중이라 휴우~~반은 한 것같네요
내내 정다운 가곡 듣고있었어요
내일이 입춘이라 하니 우리 가곡이 말 그대로 참 정겨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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