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 산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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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늘 보셨나요?

수영 후 집으로 오늘 길 , 천천히 주변 산책하다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서 만난

‘산책’ 이란 시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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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은 살아있는 冊

풍경 속으로 키작은 할머님 한 분과

유모차, 엄마랑 아기랑 보니 따스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013

느릿느릿 걸으며 집 근처에서 가장 詩的인 식물

담쟁이가 그리는 그림을 보고있으니

 ‘自然經을 읽는다’ 라는  귀절이  다시 실감나더군요

급히 다닐 땐 안보이더니

014

 

산책  홍해리

산책은 산 冊이다
돈을 주고 산 冊이 아니라
살아있는 冊이다
발이 읽고
눈으로 듣고
귀로 봐도 책하지 않는 冊
冊이라면 학을 떼는 사람도
산책을 하며 산 책을 펼친다
느릿느릿,
사색으로 가는 깊은 길을 따라
자연경을 읽는다
한 발 한 발.

 

책 부분은 제맘대로 한자를 심었어요

  • 산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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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요일은 도심 한가운데를 산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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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선 아직  메밀국수 맛보진 않았지만

서촌, 메밀꽃 필 무렵 같은 분위기는 아닐 듯하여

이담에라도 들어갈 일은 없을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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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성형이란 간판이  유난히 자주  보이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

022

더 피아니스트..성인전문 음악학원(?)

언제 생겼을까요? 아니면 급히 다니느라

전부터 있던 걸 못봤을지도…

뭐 하는 곳인 진 ‘알 수 없어요’

 

024

여름옷 세일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옷이 길거리에 늘려있고

겨울 파커가 보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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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사 오늘 아침 강능 모처에는 눈 소식도 있었으니

말 그대로 세월이 살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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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토 소주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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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또 낯설은 가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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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가는 길 좀 일찍 나서서

잠깐 산책을 했더랬습니다

여유가 있으니 좋더군요

5층 가기 전 4층에 들러 커피 한 잔 할 수도 있어서

최근 발매 풍월당에서 독점 수입된

전설의 오페라 레코딩(Legendary Opera Recordinfs)

동영상이 흐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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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마리아 칼라스 토스카가

참조: http://gba.kr/E5GB0T <– (풍월당 제작 동영상)

 ‘귀로 듣는 오페라’   11월 박종호 선생 특강도 있지요

5층 구름채에서도 영화상영 전까지 계속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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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요일(10.29) 구름채에서 상영된 시간의 종말

시사회 이야기는 현지니 재운 후 저녁…계속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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