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의 부주의로 18세기 유물이 파손됐다

인사이트CEN

한 관광객이 관광지에서 셀카를 촬영하다 18세기 유물을 파손 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포루투갈 리스본에 있는 국립 고대 미술관에서 18세기 유물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손된 유물은 18세기에 만들어진 ‘성 미카엘’ 조각상이다.

사건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브라질 국적의 관광객이 전시된 성 미카엘 조각상 뒤에서 셀카를 촬영하던 중 발생했다.

촬영 당시 미술관 직원의 제재를 받지 않은 관광객은 조각상 근처로 뒷걸음질 치던 중 조각상과 충돌했다.

결국 성 미카엘 조각상은 바닥에 떨어지며 머리와 날개 다리 부분 등 일부 파손됐다. 

미술관 측은 “전시장 내 관광객들에게 충분한 주의를 주지 않은 직원의 잘못도 일부 있다”며 “앞으로는 전시장 내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근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영국 런던의 대영 박물관 등 세계 10대 미술관 중 9곳은 사진 촬영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최근 불황으로 미술관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줄자 입장객 수를 늘리려는 미술계의 입장으로 분석된다.

이른바 ‘포토 프리(photo free)’라는 현상이 전 세계 대세로 나타났지만 이에 반해 미술관 내 작품이 훼손되는 등 작품 보호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t.co.kr  

출처: 미술관서 셀카 찍다 18세기 ‘조각상’ 박살낸 관광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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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시장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찍어대는 사진,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자제해야겠다.

오래 전에는 계절이 거리의 진열장에서 먼저 온다 했는데

요즘 내 경우는  블로그에서 제일 먼저 계절의 시작과 끝을 만나는 것같다

 

서촌(통의동) 진화랑에서  20일까지 열리고 있는 승효상 열두 집의 거주풍경,

그의 건축은 잘 모르지만 가장 인문학적인 공학도라는 말을 들을 만큼 글도 좋아서

인터넷 강의도 찾아듣고 그의 전시 소식 들리면 자주 다녔다.

대부분 대형 전시장이었는데 이번에 진 화랑에서 열리기 까지

자세히 소개하려고 두 번이나 다녀 온 얘기 늘어놓으려 했다

그런데 요즘  내 컴이 하도 느려 필요없는 파일 정리하다

중요한 (나딴엔 )사진들을  몽땅 날려버렸다.

하여… 가져올 수 있는 전시회 관련 사진들  찾아보다

제목의 뉴스를 발견,  할 말을 잊었다.

 

우선 잘 소개 된 사이트  링크 해 두고 잡글은  다시 정리하기로…

  • 열두 집의 거주풍경 – 승효상展: Architecture

arthub.co.kr/  <– 이보다 더 친절한 안내는 없을 듯

관심있는 분들 예습하기 좋은 듯 해서…

 

2 Comments

  1. 데레사

    15/11/2016 at 08:37

    아이고 아까워라, 그 놈의 셀카가 사람 잡네요.
    절벽에서 셀카찍다 떨어져 죽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세상에 그 귀중한 유물을 깨트려 먹다니, 나도 속상합니다.

    그래도 박물관측에 점잖은 대응이 참 신선합니다.

    • 참나무.

      15/11/2016 at 08:38

      사진 허락하는 전시장 만나면 저도 좋아서
      이리저리 찍어댔는데 반성해야겠어요
      (유물은 아니었지만)
      관리가 소홀한 점도 안타깝지요
      나라 안팎 돌아가는 것이나 컴 열고 글 읽기가 겁납니다
      개인 블로그라도 말들을 너무 함부로하는 것같아요
      화살을 맞았으면 빨리 화살 빼는 게 중요한데
      기타등등 잡설로 사람죽이는 형상같아…ㅠ.ㅜ
      요즘은 승효상 에세이나 찾아 읽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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