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낙엽들은 다 어디로 갈까

ㅅ

매일 오가는 길, 산수유가 많이도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무들은 우리에게 많을 걸 주는 것같지요

봄이면  제일 먼저 노란꽃을 보여주고

한여름엔 풍성한 잎, 가을엔 낙엽,

요즘은 낙엽도 다 떨궈내고

이리도 많은 붉은 열매를 보여주니

ㅅ.

바닥에도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새들도 먹지않는지…

바로 곁에도 그 많던 잎들 다 떨어지고

아직 열매가 그대로 달려있는 은행나무가 보이네요

ㅇ.

얘들도 곧  떨어지고 앙상한 나목만 남겠지요

ㄴ

아파트 안으로 접어드니 경비아저씨가 낙엽들을 쓸어담고 계십니다

“수고하십니다, 매일 낙엽치우시느라 ”

-네에 고맙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 많은 낙엽들 어디로 가는 지 궁금해서 다시 질문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 낙엽들은 어디로 가는지요

-업체에서 트럭으로 싣고가지요

“걔들은 어디로 가나요”

-그야 저희들은 모르지요…

“아 네에… 이젠 이 일도 얼마남지않았네요

-그러게요 …가을마다 참 힘듭니다

다시 한 번 더 인사하고 다른 동으로 걸어나오는데

u

저 높은 나무끝 가지에 우산이 걸려있습니다

♬ 미루나무 꼭대기에 …가 걸렸네…♪

떠오르는 동요 저 가운데 뭐였더라?

기억이 안나는겁니다

그보단  서촌, 류가헌 다녀올 때 좁은 골목에 걸려있던 우산이 먼저  생각나더란말이지요

어떻게 저 높은 곳에 우산이 걸려있는지…

내내 생각하며 집으로 왔습니다

… ….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

당밤음에선 동요를 들려줘서 괜히 또 창을 열게하네요.

아까 세음에선   한계령을 아주합창단이 부르던데…

지금은 마리아 칼라스  듣고있습니다만…

음 …오늘배경음악은 뭘로할까

고민 좀 해 보고 5분 후에 올려볼게요

하루종일 바느질하고 이제사 어깨 좀 펴봅니다

숙제도 가득 밀렸는데…딴짓만 하고

(오래 전에 올렸던 거 쉽게 찾아져서한 번 더 올려봅니다)

040

이 우산 아직도  이렇게 걸려있을 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거리나 공원의 낙엽들  어디로 가는 지 아시는 분~~

아 지금은 알베니스 전설. 기타 연주..

지금 결정했어요 오늘 BGM

아까 라지오로  들을 때 가사가 새롭게 다가와서

한 번 불러볼랍니다 기타 반주로…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Rep.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 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정덕수 詩/ 박덕규 曲

찾아지네요

아주남성합창단도…

9 Comments

  1. 수선호이

    26/11/2016 at 06:22

    주택가 등 집 앞 낙엽쓰레기는 일반 마대에 담아 일정한 장소에 모아 놓으면 각 구청 및 대행업체 청소요원이 일제히 수거한다. 수거된 일부 낙엽쓰레기는 농가 등에서 퇴비 사용요청 시 무상으로 제공된다…
    신문기사에서 발견했습니다..ㅋ^^
    우산 사진 참 인상적이네요^^..
    겨울이 다가왔습니다..건강조심하세요_()_♥

    • 참나무.

      26/11/2016 at 07:48

      와~~그렇군요
      아직컴 못열어서…
      나이스위켄
      오늘은 수호천사🎺🎶

  2. 참나무.

    26/11/2016 at 10:23

    흰 구름 동요 작사 : 박목월 /작곡 : 외국

    1.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려있네
    솔바람이 몰고 와서
    살짝 걸쳐놓고 갔어요

    2.
    뭉게구름 흰 구름은
    마음씨가 좋은가 봐
    솔바람이 부는 대로
    어디든지 흘러 간대요
    *
    시껍했네요 찾아내느라
    나훈아씨 흰 구름도 있나봐요..

    박목월 작사인줄 몰랐네요
    외국곡인 줄도 첨 알았고…
    이제사 컴에 들왔어요~~

    • 수선호이

      26/11/2016 at 13:08

      와우..저도 궁금했는데..감사합니다 ㅎ^^

      • 참나무.

        26/11/2016 at 13:38

        개사해서 불러봤어요
        “미루나무 가지 위에 빨간 우산 걸렸네…”
        궁금한 건 못참는 이것도 병이지요
        미루나무 하면
        드라켄스버그도 덩달아 떠올라서…^^

        • 수선호이

          26/11/2016 at 15:08

          우와..부시맨의 고향이였네요..
          덕분에 또 배우고 갑니다..
          우연인지 같이 사는 사람이
          꿈에서 제가 아프리카로 간다고 말했담서..
          하핫^^;..참나무.님과의 우연한 대화들이
          참 좋더랍니다
          ..부산에도 눈 올거 같은 날씨네요♥*)=

          • 참나무.

            26/11/2016 at 17:45

            냅…재밌는.꿈이네요
            가끔은 필연같은 우연이 있지요
            여긴 풍월당 카페…강의있는날
            미리 왔어요…광화문 갈 군번은 못되어서…;;
            참 이기적이지요
            서울은 오늘 확실한 첫눈이었지요
            부산은 혹시 대설에 오시려나?

  3. 수선호이

    26/11/2016 at 18:19

    전 화/마종기
    *
    당신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화를 겁니다.
    신호가 가는 소리.
    *
    당신 방의 책장을 지금 잘게 흔들고 있을 전화 종소리.
    수화기를 오래 귀에 대고 맑은 전화 소리가
    당신 방을 완전히 채울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래서 당신이 외출에서 돌아와 문을 열 때,
    내가 이 구석에서 보낸 모든 전화소리가 당신에게 쏟아져서
    그 입술 근처나 가슴 근처에서 비벼대고
    은근한 소리의 눈으로 당신을 밤새 지켜볼 수 있도록,
    *
    다시 전화를 겁니다.
    신호가 가는 소리.

    +부산에는 눈 대신 비가 내립니다

    이기적이지 않으세요
    참나무.님께서 광화문을 향해
    ‘가슴 근처를 비벼대’는 마음이 느껴져서
    잠시 머리에 쥐가 났습니다^^..

    오늘은 좋은 분과 대화해서
    참 좋은 날이였습니다_()_

    내일도 기쁜 일만 가득하시길 꾸벅*)=^^

    • 참나무.

      27/11/2016 at 09:36

      빈 집에 오래 머무셨네요
      어제 유정우샘 강의 시작 전 후 ‘역사적인 시간’ 언급.
      6시에 시작한 강의 근 3시간 끝마칠 때 ‘수능 끝난 날 친구 딸과 함께 청소에 참여했다.혹시 이후라도 광화문 가실 분들 큰사고 없이…’

      참석 못하고 강의에 함께한 모든분의 마음일테지요. 이후 시간도 저는 집에 오기 바빠 ‘이상 앤더스’ 중계방송이나 들은 사람이라 혼란 없이 하루 빨리 이 나라가 안정되길 바라는 마음도 부끄러울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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