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Y content ON 1.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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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환기 블루처럼 권옥연 그레이 또한 제가 맘대로 붙인 거라
작가들께 결례는 아닌지 모르겠네요
권옥연 화백 4주기 전이 열리는 거 알았지만
제대로 천천히 보려고 아껴둔 전시였지요
권화백이 주로 쓰는 중간 색조가 청색, 갈색, 회색이지만
이상하게 저는 그의 인물화나 정물, 드물게 풍경화를 볼 때마다
독특한 회색이 제일 오래 뇌리에 남아 권옥연 하면
그냥 회색…으로 남더라구요
1층 들어가면 오른쪽에 간단한 그의 약력과 이병복씨가
직접 집에 있던 거 갖다놓은 듯한 목기들이 먼저 눈에 띄입니다
왼편엔 이젤과 사진이 있고…
가족들도 못들어오게 했다는 권화백 화실이 그대로 꾸며져 있습니다
소제하기를 싫어해서 3년마다 한 번씩 화실 옮길 때나
이병복씨가 들어갔다는 그 유명한 화실이지요
그리고 일력으로 꼬아 만든 묘한 게 주렴처럼 걸려있고
반닫이 위에는 이병복씨의 편지글이 걸려있습니다
전시장 가시면 꼭 읽어보시기바랍니다
조선조 가구들이 권화백의 작품들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던걸요
특히 이 먹감나무 문갑과는 최상-물론 사적인 취향이지만
앞에서 한참 서 있었네요
그 유명한 이병복씨를 모델로 한 누드화와
소녀상 들 주로 초기작이 대부분
내부 계단으로올라가 2층 회랑에는
추상화같은 편액 4작품이 걸려있습니다
넓은 2층…아무도 없는 공간… 의자에 잠깐 쉬었다
다시 1층으로 갑니다
이왕이면 좀 참더라도 이곳 화장실 안들리면 잡아가지요…^^
가나아트 내부는 전부 예술품들
복도의 구불어진 장식장. 층마다 다른 엘리베이터 문 등등
내부 창에서 바라보는 이 공간도 빼지않고 들리지요
편한 내리막 길에서 다시 버스 타고 서촌으로 가야합니다
사실은 그 전에 김종영미술관 먼저 들렀습니다만
새해 첫 나들이 좋아하는 미술관 3군데가 자문밖 평창동 부암동이었네요
P.S
https://youtu.be/NEs8yqhavtI <–클릭
Mambo! • New Year’s Eve Concert 2007 from Caracas
꼭 10년 전 두다멜 모습, 그러면 26살?
사실은 2017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저작권 때문인지
하루 지나 보여주지않더라구요
그럴거면 처음부터 올리지 말 것이지… 실컷 올렸는데
그래서 맘보나 올려둡니다…^^
우울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이런 신년음악회가 우리나란 왜 없을까요
정보는 정확해야해서…
구스타보 아돌포 두다멜 라미레스
(Gustavo Adolfo Dudamel Ramírez, 1981년 1월 26일 – )
는 베네수엘라의 지휘자이다- 출처: 위키백과
데레사
04/01/2017 at 18:34
맨 위 관리자의 글은 왜 달리는거에요?
잘못 눌렀나 하고 깜짝 놀랐어요.
현진이가 어느새 종이접기도 하나봅니다.
아이들 크는것 보면 우리가 안 늙을수
없지요. ㅎ
참나무.
04/01/2017 at 20:21
관리자의글은 제가 ‘드르륵’ 한 겁니다
‘과거의 오늘: 안녕하세요’ 떴길래 무슨 일인가 하고…
*
현지닌 종이접기 좋아는 하는데 아직 잘 따라하진 못하고
꽤는 있어서 테이프랑 풀로 붙이더라구요..ㅎㅎ
저도 다 잊어버려 인터넷 찾아보며 만들었지요
제가 기억하는 건 바구니 뿐이었어요
여튼 뭘 담는 걸 좋아하는지..ㅎㅎ
*
멕이고 씻기고…이제 하부지랑 노는 시간
잠시 한 숨 한 번 쉽니다
맘보 동영상 올리기 전에 다녀가셨네요
한가한 시간에 한 번 들어보셔요
많이 흥겹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