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광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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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팬션 : 비채움 시원

대한민국 유일의 클래식 방송인 KBS 1 F.M이 38년전 오늘이 생일

오늘 밤 ‘당신의 밤과 음악’엔 이문재 시인을 모신다네요

‘세상의 모든 음악’도 15년을 맞아 연일 특집 방송이 진행되었지요

어제는 역대 진행자들의 인사와  그들의 희망곡도 소개되었고요

방송 사정이 안좋으면 ‘콩’을 모바일이나  P.C로 다운 받으면

국내외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KBS 1 F.M 콩 다운로드  <–클릭

잠시 후 9시부터 계속 자정까지 15시간 동안  특집 방송이 계속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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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번에 다녀온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비채움시원(詩苑)

P.S:

참고:  역대’세음 DJ’s Choice 

<김미숙>
3. The Secret Garden // Chava Alberstein [4:15]

 <임태경>
4. The Prayer // Andrea Bocelli & Celine Dion [4:30]

 <이루마>
5. Tres Notas para Desir Te Quiero // Gt : Vicente Amigo (Voc : Pedro Aznar) [4:50]

 <정은아>
6. Yo Vengo a Ofrecer Mi Corazon // Mercedes Sosa & Francis Cabrel [3:49]

 <카이>
7. I Love You-What a Wonderful World // Conspirare [3:41]

 <전기현>
8. Alma Mater // Rodrigo Leao [4:55]

5 Comments

  1. 참나무.

    02/04/2017 at 10:07

    오페라 세상만사:
    넘 재밌어요 안들으면 후회하실만큼
    교회가며 듣다 웃음 폭발 중…📢🎶

  2. 참나무.

    02/04/2017 at 23:23

    이문재 시인의 시 낭독 : 수묵정원9-번짐 (장석남)

    번짐,
    목련꽃은 번져 사라지고
    여름이 되고
    너는 내게로
    번져 어느덧 내가 되고
    나는 다시 네게로 번진다
    번짐,
    번져야 살지
    꽃은 번져 열매가 되고
    여름은 번져 가을이 된다
    번짐,
    음악은 번져 그림이 되고
    삶은 번져 죽음이 된다
    죽음은 그러므로 번져서
    이 삶을 다 환히 밝힌다
    또 한번저녁은 번져 밤이 된다
    번짐,
    번져야 사랑이지
    산기슭의 오두막 한채 번져서
    봄 나비 한마리 날아온다

  3. 참나무.

    02/04/2017 at 23:34

    이문재 시인의 시 낭독 : 오래된 기도 (이문재)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다

    왼손으로 오른손을 감싸기만 해도
    맞잡은 두 손을 가슴 앞에 모으기만 해도
    말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해도
    노을이 질 때 걸음을 멈추기만 해도
    꽃 진 자리에서 지난 봄날을 떠올리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다

    음식을 오래 씹기만 해도
    촛불 한 자루 밝혀놓기만 해도
    솔숲 지나는 바람소리에 귀 기울이기만 해도
    갓난아기와 눈을 맞추기만 해도
    자동차를 타지 않고 걷기만 해도


    섬과 섬 사이를 두 눈으로 이어주기만 해도
    그믐달의 어두운 부분을 바라보기만 해도
    우리는 기도하는 것이다
    바다에 다 와가는 저문 강의 발원지를 상상하기만 해도
    별똥별의 앞쪽을 조금 더 주시하기만 해도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만 해도
    나의 죽음은 언제나 나의 삶과 동행하고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인정하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다
    고개 들어 하늘을 우러르며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기만 해도

  4. 참나무.

    02/04/2017 at 23:37

    이문재 시인의 시 낭독 : 사막

    사막에
    모래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모래와 모래 사이다.

    사막에는
    모래보다
    모래와 모래 사이가 더 많다.

    모래와 모래 사이에
    사이가 더 많아서
    모래는 사막에 사는 것이다.

    아주 오래된 일이다.

  5. 참나무.

    02/04/2017 at 23:43

    어떤 경우 – 이문재(앤딩,이미선)


    어떤 경우에는
    내가 이 세상 앞에서
    그저 한 사람에 불과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내가 어느 한사람에게
    세상 전부가 될 때가 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한 사람이고
    한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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