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기억에 남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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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다녀온 전시회 중 기억에 오래 남는 전시회는

성북구립 미술관 봄 기획전이다

성북구  조각가 네분의…

  • 출품작가 : 김종영, 권진규, 송영수, 최만린

성북의 조각가들展은 독자적인 창작 영역을 구축하며 한국 근현대 조각사를 선도해온 대표 조각가 4인(김종영, 권진규, 송영수, 최만린)의 작품 세계와 성북 지역에서의 삶을 함께 살펴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각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탐색하여 조각사적 의미를 조망할 뿐만 아니라 예술로 이어진 조각가 4인의 깊은 인연과 교감의 흔적들을 새롭게 발굴하여 선보이고자 합니다.

출처: http://sma.sbculture.or.kr/

 

내가 주력한 건 1시간 동안 계속된 인터뷰 장면이었다.

특히 권진규작가의 조카가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한 내용들이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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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화가완 상관없는 통계학 교수지만 학창시절

외삼촌 아뜰리에에서 직접 미술 수업도 받았던  그는

아뜰리에 높은 난간에 매달려 생을 마감한 작가를

객관적 시선으로 솔직하게 얘기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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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듣기를 좋아했고 독서광이었으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셨다 했다.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자살을 택한 직접적인 원인은

작품이 더 이상 발전하지않는 작가적 상실감 때문일 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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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삼촌, 권진규를 얘기하는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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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송영수는 미술관 바로 근처에 살고있는  부인이

집 내부에 아뜰리에를 만들고 작품들을 보관한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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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린 작가는 생존작가로 직접 출연하셨고

김종영 작가는  막내아드님이 선비같으셨다는 아버지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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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다 다시 들린 간송미술관 오르막길 돌담을 보자

드라마 열풍 때문에 3시간 여 기다려 입실했던 기억도 나고

넘쳐나는 사람들로 뜨락 한 편에 간이화장실까지 들어섰을 때

좋지않은 조짐이 보이더니 결국 DDP로 전시장을 옮기고

5. 10월 정기전을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 다시는 볼 수 없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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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에서 준비한 부처님 오신날 축하 플레카드는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그대로 걸려있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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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veiled Scape (드러난 풍경들) 안준 AHN Jun

  • 2017년 4월 26일(수) – 2017년 5월 23일(화)
  • 전시장소: 금산갤러리
  • 전시문의: 02-3789-6317
  • 주소: 서울시 중구 소공로 46 쌍용남산플래티넘 B-103

떨어지는 그림 같은 사과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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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곳곳에 여러 형태의 사과들이 걸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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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입구 비너스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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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이라 사진이 억망이지만 갤러리 바깥 테이블에 앉으면

건너편으로 신세계 백화점이 보인다. 바로 아래 카페인지

레스토랑인지 Come September 는 아직 들어가보지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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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시회는 아니지만 잊혀지지않는 일이 또 하나  있다.

루시아님(윤금숙화백 ) 초대로 연천  은방울꽃동산 다녀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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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스미다 번지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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