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草芥와의 동행’ 그 이후…
수직으로 내리는 빗줄기 주렴처럼 걸어두고
수평으로 밑줄 긋는 밤
* <초개일기> _ 김영태시인이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일기
“이선생과 함께 이 찬란한 햇빛 속에서, 이 쑥부쟁이들을 일 년만 더 볼 수 있다면 좋겠어요.”
마지막 말씀과 마지막 커피를 나누며 듣던 그 연주(아르보 패르트)
여러 다른 버젼들 골라 들으며 ‘그 이재준 선생’이 수집한
미술품 리뷰어 사이트 발견하고 틈만 나면 찾아읽는다.
드르륵 해 올 수고 있지만 그냥 찾아읽는다.
그의 수집품들 중 나도 아는 작품이나 만난 적 있거나
좋아하는 작품들 만나면 괜히 더 반가워하며…
이재준(李載俊)
1950년 경기 화성 출생. 아호 송유재(松由齋). 미술품 수집가, 클래식 음반리뷰어.
그런데 클래식 음반 리뷰들은 어떻게 찾아볼까
김영태 유고집, 草芥日記 훔쳐보며
사진출처: 류가헌
P.S 보관
참나무.
25/07/2017 at 12:17
첫사진은 류가헌 10주기 추모의 밤
설명중인 건축가 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