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은 꼬박 현지니랑 노느라 어린이 박물관 다니며
피서도 잘 하고 좋아하는 모습보며
잘 지낸 이야기도 올리고 싶고
그러느라 제 볼일은 못보고 이번 주엔
예정된곳들 다녀와 할 이야기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상당히 호기심 많은 도슨트를 만나
쓸데없는 공부할 게 더 많았거든요
Ophelia, Haver Castle, Kent, 2011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 Vogue like a painting
옥의 티라면 사진가들의 작품은 지나치게 조명이 밝았고
바로 곁에 붙어있는 명화들은 전시장이 어두워
제가 담아 온 사진들이 아예 잘 보이지않아 애를 먹었거든요
다행히 도슨트는 테블릿 들고다니며
친절하게 설명도 하고 전시장에 없는
다른 참고 작품들도 보여주더군요
영감을 받은 ‘존 에버렛 말레이-오필리아’
외에도 다른 오필리아가 많다며
압권은 레고로 만든 오필리아라고…
도슨트 잘 만나는 것도 행운이지요
더하여 제 호기심도 만만찮아 다녀온 후
더 많은 이미지들 생각나 찾아봐야합니다
워터하우스는 세 작품이나 그렸지요
Ophelia J. W. Waterhouse
말레이 경 <오필리아>가 연상되는 영화 ‘멜랑콜리아’
판타지물을 안좋아해서 보진않았는데
포스터에 왜 이런 모습이 나오는지 알 수가 없네요
개봉관에서 내린 후 은방울꽃 때문에
볼 걸 그랬다. 후회한 적도 있었거든요
더 많은 작품들 정리해서 올려야하는데
어제 섬집아기 이후…정확하겐 외할머니 한소절
찾아 듣느라 집중이 안되어 아무짓도 못하고맙니다
어윈 블러멘펠드 Erwin Blumenfeld,
독일-미국 사진가 (1897-1969)
옛날 갓날 찾아본 진주귀고리 소녀부터
블라맹크 전시회 이야기까지 만만찮은데…
불후의 명곡 상반기 결산,
경쟁팀을 울린 저력은 무엇이었을까
계속 쓰잘데기없는 잡생각하며 상상은 비약하여
제 외할머니 생각까지 나버려 정말 아무짓도 할 수 없어서
어제 저녁은 미련퉁이처럼 잘 자는 잠까지 설치고맙니다.
헤이그 미술관 수리 중 세계 각지 여행 떠난
진주귀고리의 소녀(이후 그리트) 또한 오필리아나
모나리자 못지않게 영감을 받은 작가도 페러디도 많지요
베르메르가 워낙 미스테리한 화가여서 더더구나…
그리트 얘기 많이하여 이번엔 생략합니다만
담배피우는 그리트
청바지 입은 그리트,
더 한 건 걸러내어야합니다.
그저께 다녀온 예당 전시회 둘까지
정리할 사진도 많고 이야기는 더 많은데 …
저 지금 수영 빼먹고 라지오 들으며 이러구 있네요
금요일,유정우의 척 클래식 그간 A~Z까지 클래식 관련 이야기 재밌었는데
오늘이 마지막 시간 Z라 치터(Zither)에 관한 설명이네요
그나저나 이번 주말엔 현지니가 안와야 놀멘놀멘 올릴 수 있을까요
전 치터 하면 제3의 사나이가 먼저 생각납니다.
오늘 bgm 제3의 사나이에서 요들로 바꿉니다.
참나무.
28/07/2017 at 11:06
앗 앤딩 곡은 요들이네요
배경음악 바꿔야겠습니다
아침이니 요들로…
…
https://youtu.be/2oEsWi88Qv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