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대한 예술가를 추억하며’…&’카페 푸쉬킨’

제14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위촉 작품 세 곡

  • 김택수의 ‘평창을 위한 팡파르'(8월 2일),
  • 윌리엄 볼컴의 ‘6중주'(8월 6일),
  • 장 폴 프넹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카페 푸시킨'(8월 3일)

명실공히 ‘국제음악제’ 대열에서  자랑할 정도로 발전한  대관령 음악회

아직 직접 참석한 적 없고 관심만으로  이런글 올리는 거 좀 그렇지만…

어제 8월 3일엔 장 폴 프넹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카페 푸시킨‘을

사제지간인 강충모&김태형이 연주했다.

초연인데도 서로 바빠 같이 연습할 시간도 없었다고

인터미션에 초대된 강충모씨가 얘기했다.

실황 해설을 맡은  윤전경씨 설명으로 지휘자인

장폴 프넹 작곡,카페 푸시킨은 러시아 여행한 분들은 대부분 다녀온다는 유명한 디저트 카페로 프랑스에 분점도 있다 해서  찾아봤다.

외경,내부,화장실까지 다녀온 분들의 사진도 많고 칭찬도 자자했다
ㅡ명성에 비해 가격도 착하대나 뭐래나…

링크해 둔 사이트까지 있어서 찾아보니 카페 내에서

연주하는 모습도 있었고 특별해 보이는 음식 메뉴들이 더 많았다.

(왜 내맘대로 고색창연한 작은 디저트 카페를 연상했는지 모르겠네 )

그 중 보그에서 취재한 카페 푸쉬킨도 있었다.
ㅡ아 보그 사진전 리뷰도 올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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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대한 예술가를 추억하며’

Tchaikovsky, Piano Trio in A minor, Op.50 ‘In Memory of a Great Artist’
차이콥스키 피아노 3중주 A단조 ‘한 위대한 예술가를 추억하며’

  • 지안 왕. 캐빈 케너. 정경화. 사진: 정경화 페북에서

저명 연주자시리즈 마지막 시간, 정경화대표는 연주 시작 전에

‘오늘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 고 권혁주께 바친다’ 하셨다.

연주 끝나고도 한참 있다 의자에서 일어나셨고…

잘은 몰라도 이번 음악제 중 가장 오래 기억될것같은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권혁주 비보 이후 “황망하고 비통하다” …시며 남달리 안타까워하셨는데

대관령음악제에도 자주 참석했던 그가 왜 생각이 아니나셨겠는지

피아노 3중주라도 교향곡처럼 긴  연주, 레파토리로 결정했을 때부터

“절대 잊지않겠다…” 약속하신 아끼는 후배,권혁주 생각 많이 하셨을 듯…

아래는 1988 정트리오 연주로…

CHUNG TRIO, Tchaikovsky Piano Trio in A minor, Op.50 (1)

Kyung- Wha Chung, violin Myung-Wha Chung,’cello
Myung-Whun Chung, piano Dec 1988
1.Pezzo elegiaco 17:53

CHUNG TRIO, Tchaikovsky Piano Trio in A minor, Op.50 (2)

Kyung-Wha Chung, violin Myung-Wha Chung, ‘cello
Myung-Whun Chung, piano Dec 1988
2. A Tema con Variazioni 18:07 / B Variazione Finale e Coda 11:16

P.S

얼마 전 우리동네 와플 맛난 카페를 발견했다.

직원들도 친절하여 점심 대신 가끔 갈 것같다.

세트 메뉴: 와플 & 아메리카노(6.500원)

아메리카노 대신 에스프레소 가능한가 했더니

원래는 안되는데 ‘처음이니까’ 해준다 했다.

아무리 그래도 언제나 반겨주는 맨맨한 단골카페에

더 애정이 간다만…좀 전에도 한 잔 하고 왔다.

하루 중 제일 한가하고 아끼는 시간이다

참고: 보그에서 취재한  카페 푸쉬킨

KakaoTalk_Photo_2016-04-26-17-27-08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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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자랑 ‘카페 푸쉬킨’, 프렌치 클래식과 러시아의 럭셔리한 컬러감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케이크과 페이스트리를 보고 있노라면 모두 한 입씩 맛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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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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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pushkin.ru/ 카페 푸쉬킨 사이트

3 Comments

  1. 데레사

    04/08/2017 at 13:06

    더운데 다녀 오셨나요?
    나는 꼼짝도 못 하겠어요.
    너무 더워서요.

    • 참나무.

      04/08/2017 at 17:45

      매일 10시에 수영을 하니 근처
      시원한 카페에서 좀 쉬다온답니다.
      오늘은 태풍때문인지 바람이 약간 불던데요

  2. 참나무.

    04/08/2017 at 18:06

    미샤 마이스키, 조슈아 벨, 키신:
    https://youtu.be/ycxzCh5HqKg
    *
    8.4 프로그램
    드보르자크(1841–1904) 3중주 C 장조 op.74

    신지아,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이화윤, 비올라
    .

    풀랑크(1899-1963) 피아노와 목관 6중주
    조성현, 플루트 홍수은, 오보에
    김한, 클라리넷
    곽정선, 바순
    미샤 에마노브스키, 호른
    김다솔, 피아노

    .
    인터미션
    .
    슈베르트(1797–1828) 소나타 A 단조 D.821 “아르페지오네”
    정명화, 첼로
    노먼 크리거, 피아노

    .
    아렌스키(1861–1906) 피아노 5중주 D 장조 op.51
    클라라 주미 강, 신지아, 바이올린
    가레스 루브, 비올라
    루이스 클라렛, 첼로
    김태형,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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