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는 지났는데

 

가을은 언제올까요
요즘 전 더윌먹었는지
잠이 오질않아 사진 정리 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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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겨울에서 여름 무더위로 날아온 No.1.

(左.下)한복에 손선풍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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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부지 함무니랑 한달 가량 머물다 온 현지니
오랜만에 보는 누나, 부끄러워 눈도 못맞춥니다.
떠난 후엔 ”토리 누나 언제 또 울집에 오냐”
그러더라네요

현지니에겐 고모집에 머물 때 도토리 주워주며
신나게 놀아준 누나 (No.1)가 많이 좋았는지
이후 ‘토리 누나’라 부르거든요

下.左: 재외동포재단 초청으로 잠시
다녀간 제 딸아이랑 첫 대면한 No.6.

下.右: 첫 대면 No.1. No.6

제 딸아이는 딸3.아들1 아들은 아들 1.딸 1.
모두 6명입니다
그런데 No.1 18살 No.6은 올해
어린이집 입학했고 사는곳도 멀다보니
이런 사태가 발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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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치원에 입학한 현지니가
울집에 와 지맘대로 그린 그림,
전 걸려있는 액자 하나 내리고
지 그림 걸어뒀더니 많이 좋아하데요
지네 엄마도 평소 화풍(^^)관
좀 다르다고 약간 놀란 눈치를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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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꼭 지 닮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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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반달눈 되거든요
키 큰사람은 할머니라며…^^

 

#모월 모일 한가한 전철에서:

어떤 할머니가 타셨는데
주변 사람 시선을 고정시키데요
첨엔 코피가 터졌나? 유심히 봤더니
절 의식하셨는지 웃으며 하시는 말씀

“쑥 향이 어찌나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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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한웅큼을 코에다…;;

세상에나 …
마치 코피터져 솜뭉치로 막은 거 마냥
처음엔 너무 황당하였지만
다시 곰곰 생각해봤습니다

저 할머니가 진정한 자유인?
남의 이목 전혀 의식하지않고
남들에게 피해주는 일도 아니고…
그 날 오히려 주변사람들께
잠시 웃음까지 선물하셨고
블로그 기자정신까지 발동하게 하셨으니…

정면사진도 아니어서 미루다가
ㅡ초상권 문제도 있었을까요
‘그래도’ 악의는 없으니 이해하시리라
내맘대로 결정 후 이리 공개합니다.

붐비지 않은 시간이어서
이나마 담을 수 있었겠지만
ㅡ제가 또 도촬은 좀 하지요

 

6 Comments

  1. 홍도토리

    10/08/2017 at 12:41

    현지니 그림 잘 그리네요.
    멋집니다!
    .. 그리운 사람이 다녀가셨군요.
    넘 멀어서 더욱 애뜻한 딸과 손주…
    .. 다들 미인이세요.
    따님부터 No.1 그리고
    유나도 넘 어여쁜 아기이고요!
    예쁜 유나 모습도 자주 보여주세요.^^*

    • 참나무.

      10/08/2017 at 13:14

      산호는 아직 있어요 학원다니느라
      윤아도 저처럼 더위마셔 좀 아프고
      현지니도 방학중 치과다녀요
      .
      현명한 부모는 아이들께 모범보이느라 노력하고
      어리석은 부모는 자식자랑이나 한다는데
      전 현명치도 못하고 자식자랑거리도 없고…
      그저 건강한 자식들 고마워
      사진이나 올리고 있으니…
      .
      여름이 얼른 지나가기나 바라면서요
      이번여름 정말 왜이리 더운지요
      잘 지내시지요 얼른 가을되면 좋겠어요
      세월 지나면 나이 더 먹든말든…???

  2. 데레사

    10/08/2017 at 13:23

    나는 사진만 얼핏 봤을 때는 이외수작가인가
    했어요. 약간 퉁통 하지만 비슷해서요.
    남의 눈 의식 안하고 살면 한결 편할거에요.

    • 참나무.

      10/08/2017 at 18:53

      그러셨군요~~
      격외옹은 위 절제수술 후 긴머리카락 자르셨지요
      남의 눈 의식않고 살면 편하겠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라 저도 부러워
      이런 글 남기나봅니다 아마도…
      https://youtu.be/3WUdPF2PF5c

      그 동네도 비오시나요
      좀 전에 비와 어울리는 연주 듣고있었어요

  3. 수선호이

    16/01/2018 at 18:46

    그립습니다…
    참나무.님께 제가 쓴 책
    직접 선물로 드리고 싶었는데
    사는 게 마음대로 안 되네요*)=

  4. Wanderlust666

    11/03/2021 at 00:52

    você não nos escreve mais, estou sentindo sua falta, eu fiquei inspirado em você e comecei o meu próprio blog, se quiser pode vê-lo aqui: Desejo de Viaj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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