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관심이 많다.
서양미술의 원류가 아프리카라 말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딸 가족이 남아공에 살고 있어서 그럴런지도 모르겠다.
9월말 부터 바라캇 서울:엘 아나추이展
학고재나 국제 갤러리,서촌 근처 갈 때도
경복궁 가로질러 일부러 가보곤 했다.
외벽에 담쟁이넝쿨이 멋져서 자주 담곤했던
삼청동 카페 aA 건물인데 작년부터인가(?)
바라캇 서울로 이름이 바뀌었다.
10월 중 삼청동 나들이 갈 때마다
외부 조각들도 예사롭지않아 몇 번 담았는데
최근에 사진이 작게 설정되어 예전같지 않았다.
10월 마지막 날 아쉬워 무더기로 남겼지만
이번 전시는 귀한 기회라 11월 추천 전시로
google 사진들과 같이 올려본다
작 가 : 엘 아나추이 (EL ANATSUI 73세) :
노예로 팔려간 아프리카인들 일부는 품삯으로
위스키 등 술을 받은 적도 있었단다
슬픔을 달래거나 기뻐서 마신 술병 뚜껑을
납짝하게 누르거나 구기거나 잘라 느슨하게
구리줄로 엮어 멀리서 보면 섬유 벽걸이 처럼
부드럽게 보인다. 가나 출생 아프리카 현대작가
설치작 3점과 판화 6점을 볼 수 있다.
버려진 물건들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엘 아나추이 :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평생공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영국 대영 박물관.스미소니언 외
세계 유명 전시장에 작품들이 소장되어있다
- 전시명: 관용의 토폴로지 *Topology of Generosity
- 장 소 : Baracat Seoul 바라캇 서울 (삼청동)
홈 피 : http://barakat.kr/ <– 잘 정리되어 必히 가보셨으면…
기 간 : 9.27~ 11. 26 화~일요일 : 10:00~18:00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관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58-4 02-730-1949
*토폴로지(topology): 위치나 공간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토포스’와 학문, 지식의 뜻을 가지는 ‘로고스’가 결합된 단어로, 공간의 성질을 다루는 수학의 한 분야이다. 토폴로지에서의 공간은 늘림, 구김, 구부림 등의 연속적인 공간의 변형 속에서도 여전히 본래의 성질을 유지한다.
대부분 작가들은 자신들 작품을 꽤 까다롭게 직접 걸기를 고집하는데 이 작가는 갤러리 자체 큐레이터 재량에 맡긴단다. 모두 다른 공간에서 거는 방법에 따라 똑 같은 모양의 작품은 없지만 본성은 변함없이 유지된다는 그런 뜻으로 나는 해석했다.( 그러나 작가의 허락을 받아야 전시할 수 있는데 이번 한국전은 제목과 함께 대단히 만족해 하셨다는 뒷얘기를 들었다.)
- 제작과정 동영상
작품:
바라캇 서울 1층 작품
아래는 같은 작품 다른전시장
<Skylines?> 2008 알루미늄과 구리 철사 300×825cm 사진: 조나단 그리트(Jonathan Greet)
멀리서 보는 것과 다가서서 보는 것이
완전 다르다. 아래는 부분
부분…
얼마나 많은 손길을 거첬을지…
Cadmium-Vermillion Eclipse 2016 / 98.5 x 98.5cm
Intaglio print collage and chine colle
판화 6점은 병뚜껑을 납짝하게 만들기 위한 밑판 접시…
거뭇거뭇한 건 병뚜껑 제작할 때 생긴 구멍들이 수도 없이 뚫려있다.
보조원(마을 주민)들의 피나는 노동을 보는 듯하여 소름돋는다.
White Eclipse 2016 / 98.5×98.5cm
아래 푸른 판화는 계단 중간에 걸린 작품인데
작업 접시를 재구성하여 창작한듯 ?
아주 맘에 든 작품이어서…
Untitled (from the Circular Series) 84.3×84.3cm
Ink on Somerset 300gsm paper, with chine , colle blue foil
참고동영상
“Broken Bridge II” | “Exclusive” | Art21
- 이미지 출처: 달진 닷컴 & 구글.
참 조 :
http://www.artinculture.kr/online/1386
http://vanodif.tistory.com/1056
<Waste Paper Bags> 알루미늄 신문 소부 판, 페인트, 구리철사 가변크기 2004~2010
<Conspirators> 나무양각, 페인트 61×141.6×2.2cm 1997
<Motley Crowd> 나무양각, 페인트 87.3×61.9×6cm 1998/ 2010
데레사
04/11/2017 at 10:22
이제는 사진이 잘 올라오나 봅니다.
오늘 사진들은 다 좋은데요.
나도 며칠있다 인사동에서 친구들 만나는데 여기저기 전시회
하는곳도 한번 들려 볼려고요. 참나무님 생각 하면서요.
참나무.
04/11/2017 at 11:12
지금 평창동 가면서. 차안에서수정중입니다
아침에 급히 올린거라…
오늘 올린 삼청동 ‘바라캇’갤러리 강추합니다
삼청동파출소 가기전에 있어요
전시장밖에도 조각들 많아
멀리가지않고도 볼거리 많답니다
참나무.
05/11/2017 at 07:43
https://youtu.be/oig4Vsg_8cQ
…
바라캇 서울展 동영상처럼 대작은 아니지만
귀한 기회니까 놓치지마시길바랍니다
10월에 제가 본 전시 중 가장 인상깊었던 전시라 강추합니다
더구나 11월 삼청동 낙엽길도 걸을만하니 후회없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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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880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