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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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몰려와 고드름이 매달리고

길이 미끄러울 때도 조심조심 수영을 다녔는데

제천 스포츠센터 끔찍한 화제소식 후

잡생각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매일 다니는 수영장도 종합 스포츠센터라…

여자 사우나실 문앞에서 대피 하라는 말만 하고

문은 열지못했다는 제천 스포츠 센터 관리자와

세월호 선장 민망한 모습으로

승객 먼저 대피하는 모습까지 오버랩 되었다.

노약자는 외출 자제하라는 재난 문자도

자주 받는 요즈음 가급적 외출도 줄이다보니

T.V 를 자주 보게된다. 어제도 재방이긴 하지만

우연히 허드슨강 비상착륙 <–상세히 보며

‘우리나라는 언제…’ 그런 생각도 했다.

모녀 삼대가 같이 재난 당한 가족들 모습.

역지사지 …나와 산호맘과 산호가 같이?

모골이 송연해지는 순간이었다

최근 급 부상한 아이돌 스타 유서도

떠올리며 다시 운명론까지 생각해봤다.

죽은자는 말이 없고…

슬픔은 남은자의 몫이라는 엄연한 사실까지

허드슨강 비상 착륙 사건은

영화로까지 제작되어 더 유명졌다고

‘차트를 달리는 남자’ 에서 보다

‘세상을 바꾼 음악’이란 프로까지 보게된다

차트 1위가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게 한

데이비드 보위 ‘히어로스‘ ㅡ올해 타계한

2위가 흑인 총기사건으로 미국의 한 교회에서

연설 도중 말을 멈추고 오바마 대통령이 부른

어메이징 그레이스

순위는 모르고 전쟁터에서 독일 한 병사가 부른

크리스마스 캐롤 때문에 삼국 병사들이

한 마음이 되어 서로 피신하라는 정보를 흘리며

결국 전쟁까지 멈추게 한 캐롤…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BGM으로 심고

지금 교회가는 차 안이다.

이미지는 컴으로 올려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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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 중엔 놀멘놀멘 집 한채 지었다^^

예전에 만든 적도 있지만 다 날라가 버리고

이번엔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작정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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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프 용지에 간략하게나마 제도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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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대로 하진 않았다.

빨간 지붕엔 낙엽이 쌓여있고

배경은 눈 오는 풍경으로

아치 문도 에플리켓으로  마감하고

작은 창에는 오랜지 불빛이 비춰나오도록…

내맘대로 스토리를 엮어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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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장에 있는 천들 골라 다림질 부터 해야한다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나는 이 일이 참 재밌다

퀼트 수업 있는 날을 위하여…

모두 7가지 천이 간택되었다.

안감으로는 처녀시절 입던 회색 원피스

ㅡ경방코너에서 산… 질감이 좋아 튿어뒀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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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완 달리 좀 화려하게 …

색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드라켄스버그 콰이어 ‘할렐루야”

4 Comments

  1. 데레사

    25/12/2017 at 10:16

    넘 예뻐요.
    퀼트가 나이 들어갈수록 힘들텐데 아직도 많이 만드시나 봅니다.

    자니윤 소식도 나애심씨 소식도 인생무상을 일 깨웁니다.

    성탄절 잘 보내세요.

    • 참나무.

      25/12/2017 at 22:22

      손에 익어서 별로 힘들진 않아요
      돋보기 없이 작은 바늘도 아직은 괞찮구요
      팔자려니 한답니다…

      연말에 안좋은 소식이 끊이질않네요…😭

  2. 홍도토리

    25/12/2017 at 22:08

    참고하여
    저도 집 한채 얼른 지어보고 싶습니다아아!!!

    • 참나무.

      25/12/2017 at 22:24

      제도 참조하시면 도움되실거에요~~
      몰두하긴 바느질이 제일이데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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