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4일금요일7시에오스트리아대사관저에서열린크리스마스파티에다녀왔다.작은아들이델리모짜르트합창단의일원으로그동안갈고닦은솜씨를부모님들과내외귀빈들에게선보이고캐롤송도함께부르며즐기는자리였다.

오랫만에바산트밸리학부모3명과도만나서이런저런이야기꽃을피웠고특히구루가운에살적에카풀인연으로계속형준이에게간식도사주고차로데려다주는아쉬리아엄마에게감사의인사를하였다.

그날오후학교의주말행사인프라이데이엑트시간에깜야,아쉬리아와함께형준이가노래를불렀는데솔로파트부분을너무도잘불러서모든아이들과선생님들께서감탄을했다고인사말을하는데,우리는금시초문!여자아이들과는달리집에와서도학교에서일어난일을거의말하지않는우리두아들의모습이오버랩되면서딸아이가진부모들이부러워지는순간이었다.

우리들끼리즐기라고대사님께서는오늘모습을나타내지않으셨다.피아노를치면서노래를부르시던낭만적인모습이바로어제와도같은데연회시간에오스트리아관계자들과얘기를나누다보니첼로에일가견이있으시다고한다.그것도수준급이상이라한다…대사님은정말아무나되는것이아니로구나…새삼느끼는바가컸다.

테니스선수가되겠다는둘째의성격과두뇌와재능이아까와서어머니께서는항상세계평화를위해일하는외교관과같은큰인물이되기를소망하시고있고나는큰기업인이되었으면하고바란다.

아메리칸앰버시학교의음악담당이신크리스틴마토비치씨가모짜르트합창단의지도자이므로이번공연에오케스트라의몇명단원들이참석하여노래의반주를맡아주었다.대사관저계단에자리잡은합창단의공연은아마추어답게퍼팩트하지는않더라고성의있게멋진음악을선물해주었다.

마침날씨도그리춥지않았기에가볍게차리고간우리가족은아름답게장식된크리스마스트리앞에서포즈도취하고대사관에서제공하는와인과쥬스,안주등으로재미있는시간을가졌다.Merry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