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살면서두바이란무척가깝게여겨지는도시이다.16년전지인인영국아줌마가뱅갈로르의근무를마치고고향인스코틀랜드로돌아가기에어디를들렀다갈것이냐고물어보았더니인도의고아와두바이를꼭거쳐서갈것이라하여그때부터고아와두바이에대한좋은이미지를가졌었다.그동안고아는5번정도여행을간것같고,두바이는요몇년동안가려고별렀던곳이었다.

3월말에둘째의학기가바뀌는동안2주가량의시간이있어서두바이여행을기획하였다.그런데판단착오로,당시온라인결재하려고할때정전이몇번되어서내정신이어떻게되었는지6월23일에서27일로예약을해버린것이었다.마침호텔을예약하기전에알아서망정이지더큰낭패를볼뻔했다

덕분에이번한국방문은꼭한달의기간만체류하였다.(5월16일-6월16일)도착하는날부터강원도원주로초대받아서다녀왔고인도와관계있는지인과의만남,친구들과의만남,둘째의3주동안인턴쉽과정,그리고이주후남편이와서비자하는라이태원에다녀왔고아들의인턴쉽을선뜻받아주신대명건설사장님과의점심약속,베프와그남편과의저녁식사,2박3일간의제주도가족여행,부모님성묘,본가친척들과의저녁식사등으로바쁘게보내었다.

한국에서돌아오자마자FRRO등록한다고,두바이여행준비한다고일주일이무척바쁘게지나갔다.드디어6월23일새벽3시전부터일어나준비태세완료!아침까지해서먹고든든하게출발했다.그런데어쩌나,벼르고별렀던우리의두바이행이라마단기간과맞닥뜨려선하루종일쫄쫄굶는사태가발생했다.

인디고기내에선밥은커녕차한잔도딸라없으면사먹지도못하는일이벌어지고…남편이시킨샌드위치는7불이나함에도맛은영아니올시다.빵에스프레드발라놓은것에불과하다니,어이가없었다.커피도그냥그렇고…

다행히공항에서환전도잘하고(1달라=3.61디르함)유심칩도구입하고(55디르함)택시도쉽사리잡아타고라마다데이라호텔로도착했다.(공항택시기본료25디르함/비싸다)일찍도착했음에도방을내어준호텔에감사하고가지고온라면한개반과맥심커피봉다리로허기를면하고두바이몰로고고…단식기간이라그런지좀한산한편.

델리에서찾다가그냥왔는데어찌알고호텔로전화해온사람덕분에사막사파리여행을4시반에하기로예약을해서전철타고부지런히관광을다녔다.(전철카드25디르함,그중19디르함어치를탈수있음,3디르함에서7.5디르함까지구간별차등을둠)

전철은울나라보다좀폭이좁은편이고마주앉을수있게된좌석도있고골드클라스와여성을위한좌석이따로마련되어있는것이특이한점이다.골드클라스는일반의두배를지불해야한다.여성칸이라고된곳에가족과같이들어갔더니금이그어져있어남자들은저편에나는이편에서있었다.전철안에서정말세계각국의다양한인종들을만날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