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인도 수학 수능 시험의 문제점

올해의 수능시험은 예정대로 3월에 시행중이다.  그런데 지난번 물리시험도 문제가 길어서 이과 학생들이 곤란을 겪었다고 하는데 3월 14일에 치른 수학시험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예년과 달리 문제가 긴것 뿐만이 아니라 어렵기도 해서 수학시험을 치른 수백만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 전국 수학과 선생님들이 이에 항의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에 의회에서도 수학수능 때문에 논쟁을 촉발하였다.

중등교육 중앙위원회(The Central Board of Secondary Education) 에서는 시험이후에 온라인 불만이 쇄도하고 파트나 지역에서 보고된 시험지 누출 같은 것으로 지금 포화를 온몸으로 맞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심지어 1점짜리 문제도 상세한 계산을 필요로 하고 4점짜리 문제의 계산은 페이지를 넘기기까지 해서 어떤 학생은 심지어 45페이지에 이르는 답지를 작성하기도 했다고 하고 한문제에 30분이상을 허비하기도 했다는 학생도 나왔다.

이에 수요일에 CBSE는 전문가의위원회를 결성하여 구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답이 틀리더라도 계산순서가 맞으면 점수를 준다거나 하는 관대한 시험지 체크를 할 것이라고 한다.

울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현 12학년 학부모들도 CBSE에 항의하는 운동을 벌리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이 될른지??? 또 한번의 시험을 치르하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상황이고 점수를 매기는 것을 좀 관대하게 해주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을 듯한데… 신의 한 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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