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국제공항 도착, 한국에서 4시간 반 걸리고 시차는 2시간,
공항에서 졸지에 백만장자가 되다. 100불 환전 했더니 2,200,000나 준다.ㅎㅎㅎ
2층에서 쌀국수먹고 하롱베이로 가는중 옌트에 들렀다 간다고 한다.
베트남은 한반도의 1.5배의 크기로
연꽃이 베트남의 국화이며 붉는 바탕에 별모양이 그려진 국기는 북한 국기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집들이 웨하스모양으로 앞에서 뒤로 길게 지어졌으며 길이가 4미터를 넘으면 세금이 두배로 된다고 하여 대다수 집들이 다닥다닥 길게 늘어서 있다.
젊은 30대 이하의 인구가 전 인구의 65퍼센트를 넘는 나라, 인도처럼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임에 틀림없다. 매년 14퍼센트의 성장율을 유지한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교육열 또한 높아서 하교길에 부모들이 픽업해서 학원 보내는 풍경이 우리네와 비슷하다고 한다. 다만 오토바이로 픽업한다니…
자연 자원은 어떠한가… 또다시 부럽부럽.
석유 매장율 세계 3위, 석탄 2위, 사탕수수와 커피, 고무등의 생산이 세계의 톱을 차지한다고…땅이 황토흙으로 이뤄져서 기름져서 북부에선 이모작, 남부에선 삼, 사모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안남미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옌트 국립공원 케이블카를 타고 사원을 방문, 연화사를 가기 위해서는 수백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한번정도 가볼만했다.
쩐 왕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는 프랑스 식민지를 벗어나 독립을 이룬 왕으로 아들에게 왕좌를 물려주고 절을지어 도를 닦는 생애를 보냈다고 한다. 용이 춤추는 형상으로 풍수학적으로 좋은 곳에 만들어져 있다 하며 특이한 것은 관우를 모셔서 절안(대웅전 같은 곳) 좌우에 신당을 세워 놓은 것이다. 역사적으로 수많은 외세를 겪고 죽은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지은 소박하고도 고즈넉한 곳에 자리잡은 절이라고 한다.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는 광경이 멋지다.
파인애플 먹으면 석회질을 없앤다고 하여 가는 길에 파인애플과 몽키 바나나등을 사다. 엄마가 난생 처음 본다는 용과도 사고… 저녁은 맛있는 삼겹살로, 육질이 쫄깃하니 인도에서처럼 참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