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진이라는 여자

이여자는순진한누이동생같은이미지를지녔다.

처음대한게오래전무슨드라마에서였는데,

거기서주인공의여동생으로나온다.

못먹어부황들린얼굴로시름시름앓다어떻게되는그런역이다.

그리고는잊었다.

근자에이여자의이름이자꾸회자되길래누군가고봤더니그여자다.

직업이연기자인것은맞는데,하는일들이연기자답지않다.

대학때운동권이었다고하는데,

누구든학교시절한번쯤거치는통과의례로서의운동권은아니었던것같다.

그래서일까,각종사회현안에내는목소리가크다.

주장에행동도따르니공감도많이얻는것같다.

언젠가텔레비전토론프로에나와대학생등록금문제등과관련해

한언행이큰화제를불러일으켰다.

내가보고듣기에그렇게반향을일으킬만한발언도아니었는데,

유독스폿라이트가그여자에게집중됐다.

그후좀관심을갖고봤더니,대단한여자다.

당차고용기도있다.

우리사회의부조리한구석엔반드시그여자의모습과주장이있다.

어저께또이여자로한바탕소란이있은모양이다.

5.18과관련해전두환전대통령을’학살자’로공개비난하는글을

자신의트위터에올린게빌미가됐다.

어떤정치하는사람이그글에원색적인비난을하고나서면서

인터넷을달궜다는데,결국정치하는사람이수세에몰리는형국이됐다.

이여자는또한번자신의존재가치를세상에알리는계기가됐다.

트위터에올린여러구절중에이런강력한말이있다.

"불의를택하기보다는죽음을택하겠다."

좋고옳고당찬생각이다.부디건전한우리사회를위한소금역할을해줬으면한다.

그런한편으로아쉬움도있다.

왜그리편향적인가하는생각이다.나만의생각인가.

인권을주장하면서왜북한사람들의그것은외면하는가.

민주를운위하면서왜종북좌파나야당사람들의반민주적,비민주적행태에는침묵하는가.

용기있는주장과행동이지만특정이념에매몰된편파성이많이보인다.

비판에는균형감각이따라야한다.이여자는그게결여됐다는것이다.

그래서애증이교차한다.많이아쉽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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