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2/세월호 1주기에
딸네에갔다가집으로오느라고공항에도착하여검색대통과와출국심사를마치고탑승구역으로들어와서보니시간적인여유가있어서,야구경기결과가궁금하여Internet를검색하여보니아시아나항공의히로시마공항에서의사고소식을접하였다.아시아나는여러가지로점검하여볼필요가있다고본다.내생각으로는아시아나가가지고있는실력보다더많은부하가걸려서일어나는것같다.즉,보유하고있는비행기수,정비능력,항공승무원수,즉전체적인비행기를관리하고운항하는능력이떨어져서이런사고가빈발하지않나하는생각이든다.나도우리부부가일이있어서2011년에미국SF에갔다가경험한좋지않은기억이새롭다.비행기가SF공항비행장활주로에거의다내리다가갑자기기수를올려서회항하는바람에인천에서30분이상출발이늦어지고다시30분이상이지연되어서착륙을하였다.귀국날탑승구에가니비행기가도착하지않았고,결국은3시간30분이지연되어SF공항을출발하였다.지금생각하여보니2011년도의재상승이2013년의사고상황과비슷하지않았나생각이든다.
세월호의참사가일어난지1년이지나서도이런사고가빈발하고있는상황에대하여우리같은기성세대가학생들이나젊은이들에게무슨말을할수있을까요.다만이세대를살아가는좀나이먹은사람으로서부끄럽고,꽃을피지도못하고신이되어하늘나라로간학생들과선생님들의희생에대하여다만명복을빌뿐이다.1년전그날TV를보다가우리나라가이런사고와재난에얼마나취약하고수습에초보이고난맥상인지알수있었다.특히행정안전부담당차관이라는사람이기자회견을하는것을보고이런회견은무엇하러하는생각이들었고,방송국들은훙분하여책임도없는말을밷어내고있었다.에어포킷이있어서하루가지났는데도생존가능성이있다고팽목항에서중계방송을보고는참으로안타까울뿐이었다.
이런상황이벌어지는것에대하여남에게책임만밀지말고,나에게,우리에게주어진임무에대하여법대로,규정대로일을수행하여나간다면이런어처구니없는사고는거의막을수있을것으로생각한다.우리모두가좋은게좋지하는안이한생각과돈에눈이어두워서비리와불법을눈감아주어서이런사고들이자주일어나고있다고본다.
오늘이글을쓰기전에올봄의꽃들을보고사진에담기위하여밖으로나가니벚꽃들은이미지고있었고,목련도이미시들기시작하였다.때늦은동백과철쭉들이피어나고있고,황사가얕게끼어있고,참사를추념하는듯이비가내릴것같은아주흐린날이다.이런흐린날이꼭우리나라의현실을바라보는것같아서안타까웠다.그러나인생에있어서그리고나라가항상맑은날만있을수
위의사진들은오늘오전에아파트주위에서찍은사진들이다
가없다.흐리고비가와야사람들의생명수를얻을수있고,이를바탕으로식물들이자라서동물들에게그리고우리인간들에게무조건적인영양분을제공하는것이다.
그러므로이런상황에대하여무조건남탓,네탓만하지말고,차근차근히정리하고,진상규명을잘하여앞으로는이런사고가나지않도록해야할것이다.즉,전화위복의계기로삼아야할것이다.
다시한번이런사고가일어나지않도록우리모두가조심스러운자세로그리고겸허한자세로고인들에게추념의마음을전하며,그어느때보다도지금이자리에서서"종은누구를위하여울리나!"라는명제를생각하여보자.그리고그종은우리에게깨어서제대로살아가라고울리고있다는것을명심하자.
이런상황에서도간절히바라는것은젊은이들이우리기성세대의행태와삶을밝지말고열심히학업에전념하여우리나라을고쳐나가기를바랄뿐이다.
싱가포르창하이공항에서인천공항으로오려고탑승구에가니,젊은외국인들이목에는명찰을걸고,노란모자를쓰고서단체로탑승하려고기다리고있었다.그모습을보고1960년중반에우리선배들이독일로석탄을캐러갔던모습들과겹쳐서착잡하였다.아마도인도네시아아니면네팔의젊은이들같은데고된노동을마다하지않고한국으로오는이유는무엇일까요?결국은나라가제대로되지않으면이런고생을통하여서라도돈을벌어서고국에보내고그것으로가족을먹여살리기위함이리라.싱사포르에있는딸네도도우미가있다.그녀는필리핀분이다.필리핀도우리보다잘사는나라이었는데어느사이에세계의가정부를공급하여먹고사는나라로전락하고말았다는사실을상기하고깨어나야한다.한순간의헛눈과방심이이런결과를가져온다는사실을명심하고열심히공부하고일을해야할것이다.그러면개인들의성장와국가의부가약속이된다는것을기억합시다.
다시금꽃을못다피고하늘나라로간영혼들을위하여기도할뿐이다.그들과유가족들을위로하시고,힘을주시라고다만기도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