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을여행하고나서한달이지나고나니이제올한해를정리하고새로운새해를맞이해야할시점이되었다.퇴직을한후에4무(직장,소득,명함,갈곳이없는처지)와삼식이가되고보니요사이"하루는길고일년은짧다."라는말이아주실감이나고있는요즈음이다.그래서다녀온곳을잊지않으려고반추하여여행담을횡설수설적어보는것이다.
슬로베니아의브레드호수를보고나서우리일행은짤츠부르크에늦게도착하였다.짤츠부르크교외에있는호텔로가기위하여지름길을찾다보니독일국경을넘어서다시오스트리아로들어와서호텔에도착하고,그리고짐을풀고서는호텔식당에서저녁을먹었다.
그이튿날짤츠부르크에서약간비가내리는가운데,카라얀의살았던집을지나서모짜르트생가,그옆의성당,영화사운드오브뮤직의무대가되었던미라벨정원등을구경하고서는짜츠캄머굿으로이동하여배에승선하여호수와주변경관을구경하였다.마침케이블카는정비중이어서타지못하였다.짤츠부르크에서모짜르트생가옆에서시민들이전통복장을입고서어떤행사를하려고서있는모습이아주인상적이었다.
짤츠부르크의여러모습들
모짜르트생가에서오른쪽으로걸어가보니한국국기가새겨진한국적인상호가보였다.생가옆에서땅에엎드려구결하는사람,축제를준비하는사람들,군밤파는(한봉지에약5,000-원정도)행상들이어울려서우리나라와같은일상이지나가고있었다.
배를타고호수에서주위를바라보니주위산들과집들과그리고사람들이잘어울리는것같았다.특히여유로움이블레드호수에서와마찬가지로그곳도참으로넉넉함그자체이었다.호수주변에는유명인사들의별장이있을정도로아주그야말로그림같은풍경이호주주위에펼쳐져있었다.미라벨정원과호수를보니내가고등학교1학년인1968년에처음본영화"SundOfMusic"이새삼떠올랐다.알프스의정경,대저택,호수,독일과오스트리아의갈등등이다시금그리어졌다.
짤츠캄머굿의호수풍경들
독재자히틀러와지휘자카라얀이오스트리아출생이라는것이매우흥미로웠다.
그리고배에서내려서호수가의식당에서점심을먹었다.아주전통이있는식당이라하였다.그러나음식은나의판단으로는별로이었다.
점심식사를마치고다시버스에올라서체코로향하였다.우리가가는곳은중세의고도가그대로현존하고있는체스키크롬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