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빗속에서 핀 란꽃 모습
지난 2년동안 마른 장마가 지속되다가, 올해도 또 그렇게 지나가는 장마철인가 했는데, 어제 오늘은 장마다운 비가 내리고 있다. 다만, 집중호우가 내리지 말았으면 한다.
지난 6월에 우리 부부가 싱가포르에 가 있다가 나만 먼저 귀국을 한 이유가 집안의 꽃들이 한 보름 물을 안주어도 제대로 살아 있는지가 궁금하여 나만 먼저 온 것이다. 다행히도 하나도 손상됨이 없이 다 잘 버티고 있었다. 갈때에 꽃대가 나오던 붉은 소엽풍란이 와 보니 피어 있고, 지금 장마철에 또 다시 흰 小葉風蘭이 피어서 고고한 자태를 뽑내고 있어서 사진을 올려 본다.
이런 자연의 생명력과 회복력을 보면서 인간들의 탐욕, 증오, 거짓됨이 이 장마비에 다 쓸려 내려가기를 기원하여 본다.
이국형
2017년 11월 11일 at 1:30 오전
란꽃을 키우시면서 참으로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외국에나가계시다가 부인을 그곳에 혼자두고 란에대한
사랑 이대단하십니다.
이길영
2017년 11월 21일 at 2:31 오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