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에 출발하여 강원도 平昌郡 일대를 둘러 보고 어제 늦게 집으로 돌아 왔다. 동행한 사람은 아내와 싱가포르에서 休暇차 온 손주네 가족 3명이었다. 차로 집을 출발하여 영동고속도로를 통과하여 횡계에서 내려서 하늘정원이라는 牧場을 探訪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구경을 시작하였다. 고속도로가 평창올림픽을 준비하고자 보수 공사를 하여 늦게 목장에 도착하여, 보고싶은 하늘 정원을 제일 마지막 마차로 예약하여 놓고서, 양에게 먹이(건초)를 주는 곳에 가서 손주랑 양들에게 건초를 주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었다.
마지막 마차를 타고서 丹楓이 들기 시작한 목장길을 올라 갔다. 곳곳에 방목하는 말, 젖소, 양들을 보았다. 축사안에서는 자동으로 소젖을 짜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우리가 타고 올라간 마차는 커다란 트랙터에 마차를 뒤에 달고서 목장의 가파른길을 올라가게 만든 Coach이다. 목장의 정상에 올라 가니 늦게 올라가기도하여 우선 춥고, 안개가 너무 자욱히 끼어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그냥 내려 왔다. 비싼 요금을 내고 올라가서는 아름다운 풍경들, 풍력발전용 바람개비(風車), 선자령 모습등을 보지 못하고 그냥 내려 왔다. 가서 보니 마차를 타고서 올라가는 것도 좋지만 걸어서 정상에 올라가서 선자령까지 1시간가량의 왕복시간이 소요된다하니 다음에는 挑戰을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장을 나와서 월정사 입구에 있는 K호텔에 짐을 풀었다. 그리고 저녁식사는 야외에서 고기를 구어 먹는 곳에 나가서 주위(전기로 조명을 꾸며 놓았다.)를 거닐고서는 고기류, 야패류, 된장찌개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어제 아침을 끝내고서는 손주와 같이 전식구가 호텔주변을 거닐고, 어린이 놀이터에서 장난을 치면서 시간을 보냈다. 호텔 주변이 정원, 어린이용 놀이터, 캠핑장, 동물원, 호수등리 잘 꾸며져 있었다.
호텔을 나와서 방아다리 약수터를 지나서 속사의 이승복 기념관을 잠깐 보고서는 우리나라 국도중에서 가장 높은 雲頭嶺(정상은 홍천군과 평창군의 경계이다.)을 올라가니 차를 대고서 잠깐 쉬었다가 가려고 하였으나 가을 (계방산)산행을 하려는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온통 길을 점령하고 있어서 그냥 지나쳐서 서석을 지나서 동홍천을 지나서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였다. 점심은 加平休憩所에서 맛있게 먹었다. 여기에서 운전을 사위에게 넘기고서는 서울로 진입을 하였다. 서울에서 딸네식구들을 내려 놓고서는 우리부부는 부천으로 내려왔다.
강원도 일부를 돌아 본 소감은 아직은 가을 丹楓이 본격적으로 들지 않았다는 점과,
평창(P/C)올림픽 준비를 하느라 영동고속도로등이 아주 혼잡하였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山河도 잘만 정비하고 인위적인 면만 제거하면 외국인들에게도 멋진 휴식처를 제공하는 관광대국이 될 것 같은 감이 들었다. 우리가 호텔 야외에서 저녁을 먹는데 외국인들이 와서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하며, 너무 멋있는 광경이라고 하면서지나 갔다. 그러러면 이용하는 식당, 택시, 유원지관람료등이 비싸지 않아야하며, 접근성과 건물들의 간판등이 제대로 정비되어야할 것 같았다.
싱가폴에서 휴가차 온 손주네가 일요일에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간다. 돌아가서는 부디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이 되기를 祈願한다. 손주녀셕이 여기 오기전에 친구들과 놀다가 나무가지로 얼굴을 긁혀서, 상처가 덧나고 흉이 남으면 어떻게하나 걱정이 되고하여 약국에서 흉터를 지우는 밴드도 사다 부쳐 주고는 하였는데, 다행이 잘 아물었다.
아이 하나 키우는 것이 이렇게 어렵고, 돌발상황이 발생하니 우리 딸 아이가 동생을 낳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 그냥 기다리고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