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끝난 경주에서 돈을 따라

데이비드모러(DavidW.Maurer)가쓴‘빅콘게임(TheBigCon)’(마고북스출간)이라는책을소개드립니다.1940년에쓰여진책인데,우리나라엔작년에소개됐습니다.

저자가언어학을연구를하는가운데수많은사기의배경을조사하다가탄생한부산물이이책입니다.거물급범죄자를다룬대다수현대소설의비현실적묘사와는분명하게선을그은상태에서독자들에게사기꾼과사기에관한이야기를있는그대로전달하고싶었을뿐이라고저자는말하고있습니다.

"사기는그수법이부드럽다….신용사기꾼이득세할수있는자양분은딱하나,먹잇감의마음속에자리잡은검은욕망이다.먼저사기꾼은먹잇감이그를양심적인인물이라고확실히믿게한다.그리고는먹잇감에게이것은부정한방법이기에그만큼‘확실한’것이라며큰돈을벌수있는가능성을보여준다.타오르는불길에부채질하듯‘대박’을향한욕망을부추키면봉은양심의가책이나의심같은건미련없이내던진다….“정직한사람은속일수없다”는진부하지만현명한금언은이래서생겨났다."

"신용사기수법의기본원리는항상똑같다.빅콘게임에서는다음과같은단계를거친다.
1.확실한먹잇감을찾아내어조사한다
2.먹잇감의신뢰를얻는다
3.인사이드맨을만나게유도한다
4.인사이드맨이봉에게부정직한수법으로큰돈을벌수있는방법이있다고부추킨다
5.맛보기로먹잇감에게돈을따게해준다
6.봉이얼마를투자할지를결심하게한다
7.돈을조달하도록봉을집으로보낸다
8.빅스토어에서봉의돈을털어낸다
9.되도록빨리그에게서떠난다
10.봉이고소하지못하도록경찰을어른다"


저자는또빅콘사기의원칙을단한마디로요약하고있습니다.

"이미끝난경주에서돈을따라.이것을와이어라고한다.도청이란뜻이다.경주결과를마권영업소근처에서대기하고있는파트너에게전화로알려주면이미끝난경주에돈을걸어딸수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