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 째 충돌 2

그러자같이앉아있던이대리(당시회장의조카,운동선수출신으로매일지각,일은형식적으로했으나부서장도아무말도못할정도로안하무인이었다)가나섰다.그동안술친구로죽이잘맞아왔던두사람이었다.

갑자기이대리가고함을지르기시작하였다.상사인과장이시키면시키는대로할것이지한마디로건방지다는것이었다.그러자파일박스로부서간구별이되어있어일어서면다보이는같은층의사람들이다일어서서뭔일인가의아해하며바라보는진풍경이벌어졌다.

하도경우없는일이라화도나지않았고계속차근차근설명을하였다.일이시끄러워지자부서장이제지를하였고간부회의끝에그날오후나는옆의과로자리를옮겼다.대신성격좋다고알려진다른이대리가내자리로옮겼다.

그리고두어달뒤그과장과이대리는며칠이멀다하고싸웠다.성격상문제가있던과장의무리한지시와요구에잘참던이대리도도저히어쩔수가없다고하였다.

이후나는진학을하느라고직장을정리하였다.내게고함을치며과장편을들던이대리는직장생활에적응을못하고그만두었다.과장은선박회사로부터계속뇌물을받은것이감사에걸려쫓겨났다고한다.

회사를그만둔후가끔경력증명서를받아야될일이생겨옛직장을방문할때가있다.당시같이어울려다니던대리가부서장으로일하고있다.그때있던여직원중몇명은결혼하고계속다니고있으며갈때마다무척반가와한다.

대부분내가모르는사람들이일하고있지만방문할때마다감회가새롭다.학교생활에서벗어나처음사회생활을한고향같은곳이어서인지아니면유달리일을많이겪은곳이어서인지.고운정미운정이들었던8년의세월동안나를많이키워준곳이다.

다른곳에서일을해도늘그룹의이야기가나오면관심을기울기곤했는데요즘에세가기울어안타깝다.우리경제발전사에커다란영향을끼친공과가있으며나도짧지않은세월을거기서밤늦게일했었다는동지의식이크다.어찌하였건기업이살아야경제도살고나라도사는것이니잘되기를기원한다.

Christgavehimselfforusthatwemightgiveourselvesforothers.
그리스도는남을위해우리를내어줄수있도록우리를위해서자신을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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