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파티

이번학기마지막강의를마쳤다.


매주주제별강의를시작하기전한주동안있었던국내시사와각자맡은대륙별시사를발표하고토론하는시간을가졌다.

여러가지우리사회와국제사회에서일어나는현상을놓고이야기하면서많은것들을돌아보고생각하는시간이되었다.


학생들인선생님들은역시선생님들이어서성실하고부지런하게강의에참석하고과제물들을준비해왔다.

미래의우리싹들을키우는선생님들의생각과생활과이야기들을한학기동안들으면서참좋았다.


모두대학원의동기들인수강생들은서로간에나이를떠나친숙하게지내고모두사이가좋았다.

보통여러강의를흩어져서듣게되는데이번학기에는같이모이는기회를갖자고내강의를같이신청을했다고한다.


2주후에는한선생님의결혼식이있는데가볼생각이다.

내년1월에는그선생님이집들이를하는데나도초대대상에끼었다.

내년봄학기에논문을쓰고여름이면졸업을하게되는선생님들의졸업식전후로내가저녁을사기로했다.


매주한번씩만나세시간씩강의를하고강의를듣는인연도참깊다싶은생각이든다.

강의가끝난후두부집에가서쫑파티를했다.

녹두전과시금치나물과두부전골을먹는쫑파티시간이강의와는다른여러이야기로훈훈했다.


선생님들의공부가잘끝나기를,가르치는학생들에게소망을가지고잘가르치기를그리고각자가뜻한장래일들이잘이루어져나가기를기원하며돌아오는발걸음은가벼웠다.


여전히돌아오는길전철안에서졸면서꿀맛같은졸음을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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