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방문단이평양순안공항에서내려입국수속을끝내고나왔을때처음으로북한참사들을만나인사를나눴다.
30대중반정도되어보이는젊은이(?)들로한사람은국제기아대책기구의사업을담당하는민화협의참사,다른한사람은보위부참사라고하였다.
인사를나눈참사들은방문단이넓고편안하게다니게하기위해특별히큰차를준비하였다고했다.
팀장말로는그동안소형버스로만다녔는데이런대형버스는처음이라고하였다.
방문단을위해신경을많이썼다는이야기였다.
공항에서만날때부터모든일정을함께하였고,공항에서출국심사를하면서마지막인사를하였다.
결국우리가북한에머무는동안북한의두참사는집에들어갈기회가없었다는것이다.
방문단과참사들은처음만나서먹서먹한데다,낯선환경에서만났다는것으로말도,행동도조심하는긴장된관계였다.
대남사업을관장하는북한인력은최고교육을받은엘리트들이라고들었다.
그만큼정신무장도철저하다는것까지.
그러나4박5일의기간이그렇게짧지는않은기간이라시간이지나면서식사를할때는제법농담도하게까지되었다.
그동안여러한국사람들을상대해왔기때문인지어느면에서는융통성도있었다.
식당홀에백두산그림이걸려있는것을보고백두산이야기가나왔다.
중국쪽에서바라보는백두산은일부이고대부분은북한쪽에있다고하였다.
백두산에가면백두산분화구아래까지내려간다고도하였다.
한국사람들이중국을통해백두산을보러가는데금강산관광가듯이백두산관광길을열면어떠냐고하였다.
북한참사는벌써백두산관광코스며비용이며다정하고준비가끝났는데한국정부가약속을안지키는바람에무산되었다는것이다.
북한은대화를하려고하는데오히려한국정부가하지않으려고한다는것이었다.
그래서한마디했다.
한국정부가대화를하지않으려고하면북측에서적극적으로대화하자고하라고.
이말에대한북측참사의대답은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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