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문 (25) 고려항공과 평양 순안공항

우리방문단은인천공항으로출국하여중국의심양을거쳐평양으로들어갔다.

심양에서평양으로갈때에는북한의고려항공비행기를탔다.


고려항공승무원들은모습이고운처녀들이었고친절했다.


심양에서평양까지시간이얼마걸리지않아기내식에대한기대는없었는데음료수가나왔다.

평양에서심양으로갈때에는햄버거식빵과음료수가나왔다.


평양순안공항은인천공항이한국의얼굴이자상징인것처럼북한의상징처럼많이보아왔다.

막상순안공항에내렸을때에는어찌하였건저절로긴장이되었었다.


심양공항에서부터함께비행기를탔던북한사람들이있었다.

평양에도착해공항에서짐을찾는데한사람마다상당한양의짐들을찾는것을보았다.

아마도중국심양에서물건을구입해온것같았다.


“아바이,그거이여기있시요.”

“그러네.”

주위에서들리는평양말투로인해비로소북한땅에왔다는것을실감했었다.


우리일행의짐이상당히늦게나와서한참을기다려야했다.

기다리다화장실을갔는데담배연기가풀풀나오는것이었다.

내가들어서는기척이나자서둘러담뱃불을끄는것같았다.


아니북한여성이담배를?


그렇게화장실에서담배를피우고나오는여성을보았다.

그런데출국하는비행기에서그여성을다시보게되었다.

내자리옆줄에앉았는데가족들로보이는사람들과대화하는것을보고재일교포인줄알게되었다.

공항에서상당한양의물건을가지고입국하는것을보았는데정기적으로북한에다니며장사를하는사람이아닌가하는생각이들었다.


만남과이별의장소공항.

인천공항이아닌김포공항에서순안공항으로바로비행기가자유롭게오가는날에대한꿈을꿀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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