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로있는친구로부터메일을받았다.
군대를다녀와서이제대학2학년생인아들과함께만났으면좋겠다는것이었다.
내용은앞으로의진로방향에대해이야기를나눠보고싶다는것이었다.
그리고만나기로한당일아들의친구세명도함께오고싶어한다는연락을받았다.
그렇게해서20대초반젋은이네사람과50대어른두사람이함께하는시간을가졌다.
점심을먹고차를마시면서2시간에걸쳐여러가지이야기를하였다.
다양한진로가능성에대한이야기가있었고나의대학졸업이후의진로결정과정에대한이야기까지하게되었다.
우리나라는물론시야를확대해서국제적으로활동할수있는분야까지이야기를하였다.
결론은뜻을정하고열심히공부하는길이유일한길이라는것이었다.
요즘취업이어려운환경이라공부를열심히하지않는학생이없지만좀더세계를대상으로하는꿈과비전을갖기바란다는것으로이야기를마무리하였다.
초롱초롱한눈으로진지하게이야기를듣는젊은이들의자세가제대로교육을받았구나하는생각이들게만들었다.
아들과아들의진로를두고토론하다가이야기를했으면좋겠다고아들친구까지데리고온어머니의열심에도탄복하였다.
마지막인사를할때웃으면서앞으로10년뒤에어디서무엇을하고있는지꼭연락을하라는당부를하였다.
요즘새삼느끼는바이지만우리나라젊은이들이인물들도훤하고표정도밝아서좋다.
세월이많이바뀌기는했지만우리때20대초반에누군가이렇게라도세상돌아가는이야기를해주는누군가가있었다면어땠을까하는생각이들었다.
그랬더라면고민하느라고보냈던시간들을보다더효율적으로잘사용하지않았을까싶다.
친구와청년들을배웅하고돌아서는데10년뒤에는저학생들이각자뜻을세우고어디에선가한몫을하며일을할것이라는확신이들었다.
그들의가는길이자신을위하고가족을위하고세상을위하는길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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