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보이고 들리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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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를 마치고 수변공원을 통해 출근하는 길에는 하늘과 달이 잘 보이고 냇물소리가 잘 들립니다. 유난히 크고 다양하게 들리는 물소리를 감상하자면 평소 하나님의 말씀이 이렇게 잘 들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방이 복잡하고 시끄러운 우리 한민족을 향하신 뜻이 무엇인지…

걸어가자니 앞에 출근 시간 세 시간 앞서 출근하는 직원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조금 더가서 공단을 보니 환히 켜진 체육관에서 벌써 운동을 하는 직원들이 모습들이 보입니다. 매일 5시반이면 출근해서 운동하고 일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서 ‘성실’로 다가오는 공단 이미지가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어제는 지진으로 많이 놀라고 수능시험까지 연기되었는데 오늘은 큰 일이 없는 평안한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

(2017.11.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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