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

행1 행2

원주에 살면서 여러곳의 고속버스 터미널, 시외버스 터미널, 기차역 등을 자주 가게 됩니다.

시외버스의 출발시간이 한시간 당겨진 덕분에 일찍 출발하여 1부예배를 드리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고양터미널에 들를 때마다 카페 밖에 써 있는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네가 오후 네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볼수록 정이 담뿍 담긴 말입니다.

모든 만남이 그럴 수 있다면 삶의 행복지수는 얼마나 올라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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